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내 마음의 시 속 좁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특별한 존재라고 느껴질 때면 그 에게 발길질을 하고 싶어하는 경 향이있습니다. 사촌이땅을사면 배가아픈것과같은말입니다. 그것은분명질투입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주목받는 존재라고 생 각한다면 주변에 그만한 크기의 질투가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자신들보다 높은 교육 을받은사람이나성공한그런사 람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우리는 그들과 어떤 승부를 해야 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과 싸 워 이기든지 못할 것만 같은 기분 이 드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피어나는번민이야오죽하겠습니 까? 많은사람들이외부의질투에대 하여 정면 승부를 벌이곤 합니다. 그러나 유능한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더러운물에결코손을담그 지않습니다. 차라리그들만이흙 탕물을 뿌리고 있도록 놓아둡니 다. 욕을듣는사람보다는욕을하 는 사람의 입이 더욱 더러운 법이 니까요? 우리는그런질투를감내하고현 명하게 극복해야 합니다. 자칫 대 응을 잘못 했다가는 스스로가 억 울한누명을쓸수도있기때문입 니다. 가장좋은방법은그들이마 음으로 굴복하도록 하는 것입니 다. 그러므로질투의파문에휩싸 여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음의 말을 가슴에 새겨 두어야 합니다. “부당한비난은위장된천사로부 터비롯된다. 또죽은개는누구도 걷어차지않는다.” 1862년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그랜트 장군은 북부를 환희에 휩 싸이게 한 최초의 대승을 거두었 습니다. 반나절 동안 벌어진 전투 에서 그들은 남군에게 결정적인 타격을가했던것입니다. 대서양 연안에서 미시시피강에 이르는 곳까지 승리를 축하하는 총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 승 리는 그랜트 장군 자신에게도 커 다란 영광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는한순간에국민의우상이되었 던것입니다. 그런데그빛나는영 광이순식간에화로변할줄누가 알았겠습니까? 승리의기쁨이채가시기도전인 6주 만에 그는 군 당국에 체포되 었고 전군의 지휘관을 박탈당하 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군인 으로서나인간으로서나굴욕이며 비통이었습니다. 왜 그는 이런 참 혹한 대접을 받아야만 했던가. 그 이유는 별 것 아니었습니다. 워싱 턴에 있는 오만한 상관들의 질투 때문이었습니다. 원저공으로불리는영국의에드 워드8세는사랑하는여인을위해 왕관을 버린 일화로 유명한 인물 입니다. 그가 황태자 시절 14세란 어린 나이에 대본셔에 있는 다트 머스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그 대 학은 오늘날 해군 사관학교의 전 신으로서 엄격하고 공정한 교육 이실시되고있는학교였습니다. 어느 날 한 해군 장교가 교정 구 석에서 울먹이고 있는 황태자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느 냐고 묻자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 지 않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학교 에 들어간 황태자가 힘든 일이 있 는가 싶어 계속 채근하자 그는 나 이많은후보생들에게걷어차였다 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억울한 마음에 눈물이 나왔다는 것입니 다. 이를 보고받은 교장은 즉시 해 당 후보생들을 호출하여 황태자 를 걷어찬 이유를 물었습니다. 하 지만후보생들은우물쭈물하면서 끝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교장 도이일이확대되는것을원치않 았기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그후보생들이영국해 군의 사령관이나 함장이 되었을 때 웃으며 이렇게 소리를 쳤다고 합니다.“나는 한 때 대영국 제국 의국왕을걷어찬사람이다.” 1909년해군장교였던피어리는 개썰매를 타고 북극점을 최초로 정복하였습니다. 이 탐험은 수세 기 동안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다 가 실패하여 목숨까지 내 놓아야 했던 위험한 모험이었습니다. 그 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엄청 난 추위와 눈바람, 기아로 인하여 그의일행은고난의연속이었습니 다. 대장인 피어리조차 격심한 동상 으로발가락을8개나절단을해야 하는 지경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북극을 정복하겠다는 의 지로 그 힘겨운 행군을 계속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극적인모험임 에도불구하고워싱턴에편안하게 앉아 시가를 피우고 있는 상관들 은 피어리의 인기를 질투를 하였 습니다. 신문에 보도되는 피어리에 대한 기사가 그들의 비위를 거슬렸던 모양입니다. 그들은 피어리가 과 학적인 탐험을 빙자해서 돈을 모 아북극의얼음위기아닌따뜻한 해변에서 즐기고 있다는 등의 터 무니 없는 이야기들을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피어리의 탐 험을 저지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피어리는 마침내 세계 최초로 북 극점을정복했습니다. 이와같이큰일을이루기위해서 는항상주변사람으로부터질투 심과 터무니 없는 헛소문이 따라 다니기마련입니다. 우리 사랑 구원 수레 복되도다! 복되도다! 우리사랑 장로교회표구원수레 에벤에셀하나님이여기까지인도하시고 임마누엘하나님이함께하시니. 은혜로다! 은혜로다! 구령에열정아래 하나님이세우시고 헌신의땀방울과 눈물의기도로어엿한 다섯살이되었구나. 귀하도다! 귀하도다! 불철주야김목사님 윤목사님앞에서이끄시고 영차영차보석같은성도님들뒤에서밀어주니. 힘을내세! 힘을내세! 여기저기방황하는 영혼들어서싣고 잃어버린형제자매 가득채워지도록. 감동이로다! 감동이로다! 서로서로사랑에 동아줄로마음을함께메고 서로서로격려의따뜻한중보로아픔을같이나누니. 함께가세! 함께가세! 우리모두함께가세! 천국행구원수레! 우리사랑장로교회표 구원수레!바로지금여기서! 죽은개는누구도걷어차지않는다 세종특별자치시(조치원)출신/ 1982년 미국이민/ 1991년 산후 조리보약으로한쪽눈중도실명/ 1997년백내장수술후나머지한 쪽 눈도 중도실명/ 2012년부터 교회전도사/ 어거스타와 애틀랜 타에서 42년 거주/ 애틀랜타문 학회신인문학상/수필부문최우 수상입상/애틀란타문학회회원 허영희 시사만평 애덤지글리스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트럼프의‘레킹 볼 (wrecking ball)’ 미국의 동맹국들 유-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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