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5일 (수요일) 종합 A4 마이애미로떠나는봄방학여행? 알아야할규정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3일 조지아주 신병훈련소이자 보병학 교인 포트 무어를 포트 베닝(Fort Benning)으로다시명명한다고발 표했다. 이번 조치는 9개의 육군 기지를 포함하여남부연합지도자들을기 리는이름을삭제하기로한바이든 행정부의2023년결정에정면으로 배치되는것이다. 남부 연합은 1860~61년 사이에 미합중국을탈퇴해서미국남북전 쟁을일으킨미국남부의11개주를 말하며수많은지명과정부시설의 이름이당시장군이나지도자이름 을따서지어졌다. 군부대도9군데 가그런이름으로되어있었다. 포트베닝은미국남북전쟁당시 노예제도 폐지에 강력히 반대했던 남부연합장교인헨리L.베닝준장 의이름을따서명명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노예제를 찬성 했던인종차별주의자베닝대신베 트남전 라 드래곤 전투에서 세운 전공으로 1등무공훈장(Distin- guished Service Cross)을받은존 경받는군사령관인해럴드그레고 리무어중장의이름을따포트무 어(Fort Moore)로 부대 이름을 바 꿨다. 하지만 이제 헤그세스 장관은 이 번 이름 변경이 베닝 장군이 아닌 베닝상병을기리기위한것으로설 명했다. 1차세계대전중프랑스에 서복무한 1등무공훈장수상자프 레드G.베닝상병을기리기위함이 라는것이다. 국방부에따르면, 베닝은 1918년 10월 소대장이 적에게 살해된 후 집중포화속에서군대를이끌고나 간영웅적인행동으로영예를얻었 다. 헤그세스는 지난달 2023년에 변경됐던포트리버티노스캐롤라 이나기지의이름을포트브래그로 복원하는명령에서명했다. 원래 이름을 딴 브랙스턴 브래그 장군은노스캐롤라이나워렌튼출 신의 남부연합 장군으로, 노예를 소유하고남북전쟁에서주요전투 에서패배하여남부연합의몰락에 기여한인물이다.이번이름변경도 제2차세계대전영웅롤랜드 L. 브 래그일병을기리기위해명명됐다. 이름 변경 비용이 얼마인지는 확 실하지않지만, 트럼프행정부가일 론머스크를정부효율부장관에임 명할정도로비용절감을모색하던 중에이런일을진행했다. 명명 위원회는 2022년 8월 보고 서에서 포트 베닝의 이름을 포트 무어로변경하는데 490만달러가 들것으로추산했지만추가비용이 발생할수있다고밝혔다.브래그의 이름을 변경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800만달러라고밝혔다. 포트 베닝으로 변경하는 비용은 아직공개되지않았다. 박요셉기자 2년전이름바꾼조지아포트무어, 다시포트베닝 비슷한다른영웅이름따명명꼼수 군기지이름바꾸는데비용많아 봄방학시즌을맞아마이애미해변에관광객들이몰려들것으로예상되고있는가운데시측에서새로운규정발표와단속강 화를발표했다.<사진=마이애미비치홈페이지> 올해규정강화돼 물품반입금지등 델타항공, 14년만에 애틀랜타최다노선운항 장거리노선2개추가 항공노선확장예고 델타항공이 애틀랜타 허브에 장 거리 노선을 추가해 유럽과 아시 아의연결성강화에나섰다. 이번추가된아크라와마라케시 노선은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 프리카에 항공 노선 확장을 위한 목적가지고개항됐다. 델타항공은12월부터아크라노 선을 통해 애틀랜타와 가나의 수 도 아크라와 연결하는 운항을 재 개할계획이다. 이 노선은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운항되다 중단됐으나 13년 만에 운항이 재개돼 세간의 관심 을 끌고 있다. 아크라 노선이 운 항되면 애틀랜타에서의 가장 긴 장거리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 다. 마라케시노선도 새롭게 구축되 는노선인만큼많은기대를받고 있다. 마라케시노선은오는 10월부터 운항될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애틀랜타에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로 향하는 노선 이 2011년이래로올해유럽노선 17개, 아프리카 노선 5개, 아시아 노선 2개로 가장 많은 노선이 운 항될것으로밝혔다. 델타항공이 올해 애틀랜타에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유럽에는 암스테르담, 아테네, 바 르셀로나, 더블린, 에든버러, 프랑 크푸르트, 마드리드, 밀라노, 나폴 리등이있다.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에는 아크 라,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라 고스 등이 있다. 아시아 지역에는 인천,하네다에운항한다. 김지혜기자 봄방학시즌을맞아인기해변 에여행객들이몰려들것으로예 상되는가운데,올해마이애미에 서는 안전관리와 법질서 유지를 위한단속강화가이루어질예정 이다. 조지아주 내 여러 대학들이 2 일을기점으로봄방학시작을알 리며학생들은학업을떠나휴식 을취하게된다. 매년학생들이향하게되는인 기해변은마이애미해변이다. 그러나2023년봄방학시즌동 안마이애미해변에수많은인파 가 몰려들며 압사 사고와 총격 사건으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이외에도범법행위로인해수백 명의체포된인원수가기록되기 도했다. 이듬해, 마이애미시측은봄방 학 시즌 동안 강화된 단속 조치 를시행해총체포빈도수가 8% 감소했으며, 특히경범죄혐의에 대한체포는82%로크게감소했 다고밝혔다. 올해봄방학시즌을맞아마이 애미시와경찰측은강력제재가 가해진다고밝혔다. 해변 내에서 알코올 섭취나 불법 약물 투여를 금지하며, 쿨러를포함한에어펌프, 텐트, 테이블 등의 물품 반입이 제한 된다. 야간통행금지와음주운전검 문소가배치되며,일부주차장은 방문객에게폐쇄될예정이다. 인 파가몰려발생할수있는문제를 예방하기위해서는특정날짜에 100달러의 요금이 부과될 예정 이다. 마이애미 해변의 스티븐 마이 너 시장은“과거의 대혼란을 반 복하지 않기 위해 봄방학 시즌 에 단속을 강화하고 법적 책임 을묻겠다”며규정준수를경고 했다. 올해봄방학기간동안마이애 미해변을찾는관광객들에게법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질것으로보인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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