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6일 (목요일) D3 종합 한국일보의유튜브시사토크프 로그램‘이슈전파사’가 6일오후 2 시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이슈전 파사’는 ‘이슈의전모를 파헤치는 사람들’의약자로 ‘꼭알아야할주 요이슈를전파한다’는중의적의미 도담았습니다. 최신현안이슈를다룰이슈전파 사는 콘텐츠스튜디오팀김지은 팀 장과양승준차장이진행을맡고,매 회사안에맞는패널을초대합니다. 패널은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들려 줄정치,사회,경제,문화등각분야 취재기자와 깊이있는인사이트를 가진외부전문가로구성했습니다. 6일첫방송은점차다가오는조 기대선에대한여야각당의입장과 예비주자들의움직임을 한국일보 정치부김도형,김정현기자가나와 들려줍니다.매주화요일·목요일오 후 2시‘이슈전파사’에서세상의다 양한이슈를 더욱 깊게, 복잡한 맥 락을보다알기쉽게,숨겨진뒷이야 기를한층풍부하게만나보세요. 이슈전파사진행자김지은(왼쪽),양승준기자. 알립니다 매주화·목요일오후 2시 ‘ 한국일보유튜브시사토크 ‘이슈전파사’ 오늘 첫 방송 영토팽창·관세전쟁 ‘트럼프 구상’ 노골화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의집권 2 기첫의회연설은 팽창주의와 보호주 의, 자화자찬으로점철돼있었다. 통합 시도는 없었다. 지지세력만을 의식해 자신의구상을 더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당파적이고분열적이었다는평 가가나왔다. 트럼프대통령은 4일 ( 현지시간 ) 미국 연방의회상하원합동 회의연설을 위 해오른 의사당 연단에서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보낸 서한을소리내읽었다.편지에는“우크 라이나는지속 가능한 평화를실현하 기위해가능한 한 빨리협상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있다”고 쓰여있다고 했다.젤렌스키는“트럼프대통령의강 력한 리더십아래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위해일할준비가돼있다”고 적었다.또“우크라이나가주권과독립 을유지할수있도록미국이해준일이 정말소중하다”고도했다. 사실상 백기투항이었다. 지난달 28 일 트럼프는 광물 개발권을 가져가려 “미국이돌아왔다”는선언으로시작 해 “미국의황금 시대는 이제막 시작 됐다”는자찬으로끝났다. 4일 ( 현지시 간 ) 미국 워싱턴연방의회의사당에서 집권 2기첫상·하원합동연설에나선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은자기과 시와전임자힐난, 주변국에대한 위협 을쉬지않고쏟아냈다. 연설시간은 무려1시간 39분 31초. 공식기록이남아있는 1964년이래미 국대통령의의회연설중가장길었다. 종전최장시간은 2000년빌클린턴당 시대통령으로,1시간 28분49초였다. 기나긴연설은대부분‘업적’자랑으로 채웠다.트럼프는취임후 6주간행정명 령100개·행정조치400개에서명하고,파 리기후변화협약·세계보건기구 ( WHO ) , 유엔인권이사회에서탈퇴했다며으스 댔다.연방정부구조조정에저항하면해 고하겠다고윽박지르기도했다. 트럼프의장광설에가장 많이등장 한이름은‘조바이든’전대통령이었다. 연설시작 8분 즈음이민자 문제와 관 련해처음언급된뒤환경보호,인플레 이션, 일자리, 반도체법, 발전소, 농업, 대 ( 對 ) 우크라이나지원등주제를막론 하고최소 12차례거론됐다. 트럼프는 바이든을향해“역사상최악의대통령” 이라는비난을퍼부었고, 모든 문제를 바이든책임으로돌렸다. 미국 의회는 극단적으로 갈라졌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의연설 내내 기립박수를보내고“USA” ( 미국 ) 를연 호했다. 하지만 반대편민주당의원들 은무거운침묵으로항의했다.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트럼프 행정 부의성차별 정책에저항하는 의미로 분홍색옷을 맞춰입었다.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줄무늬넥 타이를 착용하거나, 노란색블라우스 와파란색재킷을입은의원도있었다. 트럼프도트레이드마크인빨간색넥 타이대신언뜻 보라색으로비치는 빨 간색과 파란색체크무늬넥타이를 선 택했다. 미국워싱턴포스트 ( WP ) 에따 르면빨간색·파란색의조합은양당제 에대한 존중을 담은정치적의미로해 석되곤한다. 그러나트럼프는통합메 시지는커녕 바이든과 민주당을 향해 “극단적좌파 미치광이”라는 막말도 서슴지않았다. 김표향기자 4일미국워싱턴연방의회의사당에서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미연방의회상하원합동연설을하는도중 앨그린민주당하원의원이지팡이를들고트럼프대통령에게항의하고있다(왼쪽사진).이날합동연설에 참석한민주당의원들이트럼프대통령의연설에반대의사를표시하기위해 ‘거짓말(FALSE)’ 팻말을들고항의하고있다. 워싱턴=AFP·EPA연합뉴스 ‘자화자찬’ 100분연설$ 바이든 12번언급하며“최악대통령” 美의회연설‘당파적·분열적’ 평가 “미국이돌아왔다”선언으로시작 젤렌스키백기투항편지낭독하고 “러와진지한논의”푸틴편들어 “그린란드를부유하게”편입공약 “관세는美영혼도보호”강행의지 머스크엔“아주열심히한다”극찬 공화당박수유도하며민주당외면 “어중이떠중이”유럽軍폄하한밴스 면 안보 보장을 약속하라고 요구하 며자신의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종 전구상에이의를제기한젤렌스키에게 “이길카드도없이감사할 줄 모른다” 고 면박을 주며백악관에서내쫓았다. 전날에는대 ( 對 ) 우크라이나군사원조 를전면중단하기까지했다. 반대로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 령은존중하는게트럼프의모습이다.트 럼프는이날도“러시아와진지한논의를 해왔고그들이평화를이루기위해준비 돼있다는강한신호를받았다”며강대 국을편들었다.팽창주의로해석될수있 는대목은이뿐아니다.트럼프는연설에 서파나마운하와그린란드를미국영토 로편입하겠다는의지를재확인했다. 보호주의관세정책고수 의지도 거 듭천명됐다.트럼프는“다른국가들이 수십년간 우리에게관세를 부과해왔 고이제는 우리가 그들에게관세를 부 과할차례”라고선언했다.다만시장의 불안감을의식한듯“관세는미국을다 시부유하고위대하게만들수있다”며 “약간의혼란이있을수있지만별로심 하지않을것”이라고강조했다.당분간 만‘참아달라’고도했다. 이날연설은취임뒤43일간성과자 랑에도상당부분이할애됐다.“미국이 돌아왔다”는선언을시작으로자찬을 이어간트럼프는급감한불법월경건 수를부각하며자신의행정부가 “미국 역사상가장전면적인국경·이민단속에 착수했다”고주장했고“우리에게필요 했던것은새대통령뿐”이었다며공화 당의원들의박수를유도하기도했다. 트럼프에버금가는 각광을 받은이 는 정부효율부 ( DOGE )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과인력감축을 주 도하고있는미국전기차업체테슬라 의최고경영자 ( CEO ) 일론머스크였다. 트럼프가“아주열심히일하고있다”며 칭찬하자,평소와달리정장을입고온 머스크가자리에서일어나거수경례로 청중의환호에화답했다. 언론은당파성에주목했다. AP통신 은 “대통령의회연설은 보통 통합을 요청하는 시간이지만 대선 승리자축 및민주당비판으로채워진트럼프연 설은집요하게당파적이었다”고 분석 했다.영국파이낸셜타임스는“양당의 원대다수가 중국이미국의최대위협 이라는 데동의하고있는데도 트럼프 는중국을거의거론하지않았다”고짚 었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스마트폰사진찍기모드 에서QR 코드를비추면한 국일보유튜브채널로이동 하는링크가생성됩니다. < 繟 부통령> “거짓말” 항의하는민주당의원들 사실상영국과 프랑스 군대를 가리 켜‘어중이떠중이’라고지칭한 JD 밴스 ( 사진 ) 미국 부통령의막말에두 나라 정치권이들끓고있다. 4일 ( 현지시간 )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밴스부통령은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 물 협정이전후 우크라이나안보 보장 에최적방안이라고주장하며특정국가 의군대를폄하했다.“미국인들이우크 라이나경제에서이익을얻을수있도록 하는게 ( 우크라이나에는 ) 최상의안보 보장책이다.이는 30~40년동안전쟁을 치르지않은 ‘몇몇어중이떠중이국가 ( Some Random Country ) ’의2만명 병력보다훨씬더낫다”고말한것이다. 밴스부통령이구체적인국가명을언 급하진않았으나,영국과프랑스는즉 각발끈했다.제임스카트리지영국보 수당예비내각국방장관은“영국과프 랑스는아프가니스탄에서미국과함께 병력을배치했다”며“이러한헌신과희 생을무시하는것은매우무례한일”이 라고 성토했다. 세바 스티앙 르코르누 프 랑스국방장관도 “지 난 60년간 목숨을잃 은 약 600명의 프랑 스 병사들은 우리뿐 만아니라동맹국들로부터도존중받아 야한다”고강조했다.영국과프랑스가 밴스부통령의‘불특정대상모욕’에반 응하고 나선건러시아·우크라이나전 쟁종전후우크라이나에평화유지군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나라는현재까지양국뿐이기때문이다. 거센 반발에밴스 부통령도 수습에 나섰다.그는 4일엑스 ( X ) 에“나는인터 뷰에서영국이나프랑스를언급하지도 않았다”며“두나라는미국과함께 20 년이상싸워온동맹국”이라고썼다. 밴스의해명에도분노는가라앉지않 은모습이다.이라크와아프가니스탄에 서복무한경험이있는영국육군장교 출신이자 보수당 하원의원인벤 오비 스 - 젝티는BBC에“영국과프랑스가아 니라면밴스는 도대체어느 국가에대 해말한것인가”라고반문한뒤,“밴스 는우리군을모욕했고,이에대해사과 해야한다”고말했다. 박지영기자 우크라파병의사밝힌英·佛격앙 밴스해명에도“모욕$사과해야” 美대통령의회연설‘최장기록’ 공화당“USA”연호하며기립박수 반대편민주당의원들은침묵항의 ◆ ‘이슈전파사’는한국일보유튜브채널 에서시청하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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