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7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시사만평 크리스토퍼웨이얀트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시청 주의 이 프로그램은 수위높은 표현이나 불쾌한 내용 또는 부적절한 주제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 경고문 (트럼프의) 국정연설 전미 아태 노인센터(NAPCA)는 APIAHF(Asian and Pacific Islander American Health Forum, 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미국인 건강 포럼)과 CVEEP(ChampionsforVaccineEducation,Equity,andProgress,백신 교육,형평성,진보를위한챔피언)과협력하여백신홍보행사를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 기고 <Q1> 저의 초기등록기간을 놓 쳤습니다. 언제 메디케어에 가입 할수있나요? 메디케어의 초기등록기간 (Initial Enrollment Period)을 놓쳤고 특별등록기간 (Special Enrollment Period)이 허용되 는 변경사항도 없는 경우라고 해도, 일반등록기간 (General Enrollment Period) 동안메디 케어에가입할수있습니다. 이 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진행됩니다. 이 기간에 등록하면, 다음 달 1일부터보험이시작됩니다.예 를들어, 3월에등록하면4월1 일부터 보험이 시작됩니다. 그 러나 가입지연 가산금이 부과 될수있으며이로인해월납입 보험료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 습니다. <Q2> 저는 현재 메디케어 어드 밴티지(Medicare Advantage) 플랜을 갖고 있습니다. 2024년 도 메디케어 개방등록기간이 끝 나고 나서야 제 상황에 더 적합 한 플랜을 찾았습니다. 새로 찾 은 플랜으로 바꾸려면 다음 개 방등록기간까지 기다려야 하나 요? 연간 메디케어 개방등록기간 (Medicare Open Enrollment Period,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후에더나은 플랜을 찾았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 개방등록기간을 기다릴 필요는없습니다. 매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까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개 방등록기간 (Medicare Ad- vantage Open Enrollment Period)이열리고이기간동안 다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 랜으로 바꾸거나 오리지널 메 디케어로 되돌아 가면서 파트 D 처방약플랜을추가할수있 습니다. 이기간은이미메디케어어드 밴티지 플랜에 등록된 사람만 위와같은변경을할수있습니 다. 이기간동안단한차례의변 경만할수있으므로신중하게 선택하셔야합니다. <Q3> 날이 갈수록 에너지 요금 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 다. 이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 을받을수있는프로그램이나지 원옵션이있나요?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 로그램 (Low-Income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 LIHEAP)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있습니다. 이는긴급한가정 에너지비용을충당할수있도 록저소득가구를돕는연방정 부지원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난방 및 냉방비용을지불하는데도움 이 되도록 자격요건에 부합되 는가구에매년현금을지원합 니다. 이 지원금은 해당 가구에 직 접 지급되거나 해당 에너지 회 사에지급되기도합니다. 자격 요건은 가구 소득이 연 방빈곤기준의 150% (예: 2인 가구의 경우 월 $2,555)를 초 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산은 일반적으로 주요 요소로 고려 되지 않지만 일부 주에서는 자 산을 자격 요건에 포함하기도 합니다. 신청기간이연중내내열려있 는것은아닙니다. 일반적으로신청기간은겨울 철에운영되며, 보통 11월에시 작해4월에종료됩니다. 요즈음이겨울철난방비지원 을 신청하기에 적절한 시기입 니다. 공공혜택에대한질문이있으시면 다음 3가지 방법으로 문의하십시 오: △전화:(영어)1-800-336-2722 (중국표준어)1-800-683-7427 (중국광동어)1-800-582-4218 (한국어)1-800-582-4259 (베트남어)1-800-582-4336 △이메일 :askNAPCA@napca.org △우편:NAPCASenior Assistance Center, 15113rdAvenue, Suite914, Seattle,WA98101 메디케어등록, 3월31일에종료됩니다 메디케어의여러등록기간중두가지가2025년3월31일에종료됩니다. 또한,가정에너지지원신청기간을놓치지않으시길바랍니다. 요즘주는거없이얄미운인간이 하나있다. 민간인도, 공무원도, 정 치인도,심지어공화당원들도모두 눈을흘기는일론머스크. 독재자 행보로 연일 미국과 세계 를뒤집어놓고있는트럼프대통령 보다더싫다는사람들이많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 누이가 더 밉다던가. 적절한 비유 는 아니겠으나 아무튼 딱 그런 시 선이백악관에쏟아지고있다. 일론 머스크(53)가 누군가. 모두 알다시피테슬라,스페이스X,스타 링크, 뉴럴링크, X(트위터) 등초거 대기업을하나도아니고여러개보 유한수퍼기업인이며천문학적부 를가진세계제일의부자다. 그런 사람이 갑자기 워싱턴 정치 판에나타나미국을쥐락펴락하고 있으니, 일반국민들도 어리둥절하 지만 주변 참모들의 불만도 날로 커져가고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취임 이후 대 통령집무실은물론정권인수팀회 의와 내각회의에까지 참석하면서 트럼프와의 브로맨스를 과시하고 있는데, 선을넘는내정간섭에‘공 동 대통령’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는 그가 워낙 튀는 캐릭터에 기행을 일삼는‘관심종자’인지라 백악관에서 아들을 무동 태우고 다니는가하면전기톱을들고나와 칼춤을 추는 등 별난 행동으로 미 디어의스팟라잇을즐기는모습이 눈살찌푸려진다는점이다.아무도 제지하지못하는머스크의안하무 인 후안무치는 지난 대선 때 트럼 프를 위해 무려 2억8,800만 달러 를 쓰고 나서 얻은 값비싼 전리품 이다. 재미있는 것은 트럼프와 머스크 가원래상극이었다는사실이다. 화석연료개솔린자동차를선호 하는 트럼프는 전기차는 차도 아 니라며전기차산업에혜택을주면 안된다고주장해왔다. 이에 머스크는 트럼프는 너무 늙 었으니은퇴하라고했고,트럼프는 머스크가 허풍쟁이라며 소셜미디 어에서치고받을정도로사이가좋 지않았다. 당연히머스크는 2020년대선에 서바이든을지지했다. 그런데바이든이대통령이된후 머스크는뒤통수를맞고분노하게 된다. 바이든이 전기차 기업 총수 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하여 회동 을가졌을때가장큰기업인테슬 라를쏙빼고군소업체들만불렀던 것. 당시 바이든은 민주당과 노조의 눈치를 보느라 노조가 없는 테슬 라를초대하지않았던것이지만머 스크입장에서는배신감을느끼는 것이당연했다. 여기에 그가 결정적으로 민주당 에등을돌린이유는그의아들중 한명이 딸로 성전환수술을 하고 절연해버린 사건 때문이었다. 머 스크는자녀의성정체성을부모에 게말하지못하게하는법안등성 소수자를옹호하는민주당의워크 (woke) 바이러스가아들에게악영 향 미쳤다고 판단, 진보 진영에 완 전히등을돌렸다. 이후 친지소개로 마러라고에드 나들며 트럼프와 친분을 튼 머스 크는작년 7월13일트럼프의암살 시도피격사건직후공개지지를선 언했다. 그즈음대선상황은바이든이사 퇴하고카말라해리스가후보로나 서면서민주당의지지율이치솟았 고, 트럼프 캠프는 선거자금이 바 닥나위기에처해있었다.또트럼프 는 4건의형사기소에따른법률비 용부담이엄청나서억만장자의지 원이절실했던시점이다. 그때 세계 1위 갑부에다 X(트위 터)팔로워가2억명이넘는영향력 을 가진 머스크가 넝쿨째 굴러들 어온것이다. 트럼프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 고, 그에게 올인한 머스크는 11월 대선에서함께잭팟을터뜨렸다. 워싱턴포스트는 대선 이후 테슬 라주가가치솟고인공지능스타트 업xAI의기업가치가두배나뛰어 오르면서 머스크의 자산이 1,700 억 달러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황금동아줄을 잡은 확실히 남는 장사였다. 그뿐인가. 앞으로 트럼프 정부는 기업의규제를줄이는정책을펼쳐 나갈 계획이므로 자율주행기술과 인공지능에테슬라의미래를걸어 온머크스로서는트럼프에게올인 한것이일석삼조의투자에막강한 정치적영향력까지얻은신의한수 였던것이다. 트럼프는 너무나 고마웠던 그에 게 미국 행정부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특별직위를하사했다.선출 직도 아니고, 상원인준도 필요 없 으며, 누구의 간섭이나 감시도 받 지않는무소불위의‘정부효율부’ (DOGE)수장이된것이다.처음에 는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공동 수장을 맡았으나 그가 오하이오 주지사에출마하면서DOGE는자 연스럽게머스크의단독놀이터가 됐다. 트럼프 행정부 합류 이전부터 미 국정부는과감한개혁을통해관료 주의를해체하고지출을줄여야한 다고주장해온머스크는지난한달 반 동안 인정사정없는 공무원 해 고의피바람을일으켜왔다. 하지만‘정부효율부’가 얼마나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긍정보다 부정적인평가가지배적이다.각부 서의특성을고려하지않는무대뽀 인력감축으로 주요업무와 기능이 마비되고실업률만오른다는비난 이끊이지않고있다. 트럼프와 머스크라는 예측 불가 능한 두 인간의 동행이 얼마나 지 속될 것인가? 머스크는 무한한 권 한을위임받았지만책임은결코지 지 않는다. 일이 잘못되면 그는 어 깨한번으쓱인후물러날것이고, 그 책임은 모두 트럼프와 공화당 정부의몫이될것이다. 트럼프보다 싫은 일론 머스크 정숙희 의 시선 LA미주본사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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