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7일 (금요일) D10 사회 2025년3월7일금요일 Ԃ 1 졂 ‘ 픦샎흫풞풞캏쫃뮎많쁳컿 ’ 컪몒콛 그러면서“일단 학생들이학교에복 귀하는 게시급한 과제”라며“의대학 장들이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 로조정해주면학생들을적극설득해 수업에참여하도록하겠다고건의했기 때문에학생들위주로판단했다”고강 조했다. 그러나 대통령실과 정부 일각에선 우려의목소리도 나온다. 의대증원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정부의의료개 혁자체가 무산된다는 이미지를 심어 줄수있기때문이다.또다른일각에선 의대생들의복귀가 전제가 돼야 해당 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다. 여권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대한 논의가끝난게아니다.최선의안을도 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여권 관계자는 “학교가 학생들을 복귀시키 겠다고 하는입장을 믿되, 의대생들이 복귀하지않을 경우 기존 증원안대로 가는방안도검토중”이라고말했다. 6일울산울주군에서70대운전자가 몰던택시가담벼락을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1명이중상을입었다. 울산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울주군 서생면진하 리에서내리막길을달리던택시가펜션 담벼락을들이받았다.이사고로 70대 택시운전기사와 70대남자 승객 1명, 여자 승객 2명등 모두 4명이숨졌다. 택시에함께타고있던다른 70대여성 1명은중상을입고병원으로옮겨졌다. 사고가난도로는펜션내부사유지 로 90도로꺾인가파른내리막길로확 인됐다. 숙박객이나 지나던행인은없 어추가인명피해는 발생하지않았다. 펜션관계자는 “커브길이긴하지만차 량 2대가 교행가능할 정도의충분한 폭이고, 비에젖거나 미끄러운 상태도 아니었다”면서“인근경치가좋아평소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오가는 도로인 데처음으로인명사고가 발생해안타 깝다”고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차량이갑자기제동 할때남는타이어자국인스키드마크 는없는것으로전해졌다.경찰은택시 기사가 커브구간에서핸들을 꺾지못 해그대로담벼락에돌진한것으로보 고정확한사고원인을조사하고있다. 사고당시충격으로훼손된차량블랙 박스에대한 포렌식작업과 차량결함 여부를 파악하기위한 국가수 감식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은 사고관계자진술등이어려워사고원 인파악에상당한 시간이소요될것으 로 보인다“며“운전자의지병여부 등 모든가능성을열어놓고조사할예정” 이라고말했다. 울산=박은경기자 해병대는 6일 박정훈 ( 사진 ) 전해병 대수사단장 ( 대령 ) 이인사근무차장보 직을받게됐다고밝혔다.박대령은채 상병순직사건과 관련해항명및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무죄 를선고받은바있다. 해병대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게 “박정훈대령을군사경찰분야의전문 지식,경험등을고려해3월 7일부로해 병대인사근무차장으로 보직할예정” 이라고전했다.해병대는이어“박대령 은해병대병영문화정착과정책, 제도 발전등의임무를수행하게된다”고덧 붙였다.인사근무차장은 ‘비편성직위’ 로,원래없던직위를박대령을위해한 시적으로만든것으로알려졌다. 채상병순직사건이후 지난 2023년 8월 항명 및 상관명 예훼손 혐의로 수사 단장직에서해임된박 대령은 최근까지 별 다른 보직없이사령 부 소속영외인근 부 대에서근무했다. 지난달 9일 중앙군 사법원의1심판결에서박대령에게무 죄가 선고되자 해병대는 지난 2월 20 일부로 박 대령근무지를 해병대사령 부영내로 근무지를 옮겼고,이동이이 뤄진 지 15일 만에 새로운 보직에임 명했다. 한편 군 검찰은 박 대령에대한 1심 판결을받아들일수없다며항소했다. 2심재판은민간법원인서울고등법원 에서열린다. 김형준기자 전국 대학 총장들이2026학년도의 대정원을 증원이전규모 ( 3,058명 ) 로 되돌리자고 합의하면서회귀 수순이 논의되고있다. 하지만의대증원을지 지해온민심의반발이큰데다,의대증 원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 역시회의 적인반응을보였다. 또휴학한의대생 들은 “내년도 정원 동결만으론 복귀 하지않을것”이란입장이라의대교육 정상화 대책으론 역부족이란 해석도 나온다. 우선의정갈등으로 가장 피해를 본 환자들은 “증원을없던일로 하자”는 합의를 받아들일수없다는입장이다.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의대표는 “환자들은의대증원이필요하다는판 단하에지금까지버텨왔다”며“정원이 동결된다면 1년동안 대체뭘한 거고, 그간 환자들이입은피해는 누가 책임 지는것이냐”고되물었다. 앞서지난달 26일환자·시민단체연 합인국민중심의료개혁연대회의도 성 명을내고 “의사인력확충을위해1년 넘게국민은 고통을 참았다”며“교육 부가 의사단체달래기용으로 정원동 결을 운운하는것은 국민을기만하는 것”이라고비판했다. 애초 총장들 다수는 증원에대비해 대학 시설에투자해온 만큼 모집규모 를 되돌리는 데부정적이었지만, 의대 학장들이“의대생들이학교로 복귀하 도록 설득하려면 내년도 정원을 줄여 야 한다”고압박한 결과입장을 바꾼 것으로보인다. 하지만 정작 의대생들의복귀는 장 담할 수없다. 현재휴학 중인한 의대 생은“당초의대생들의핵심주장은단 순히의대증원반대가아니라필수의 료정책패키지문제해결이었다”며“26 학년도 정원 동결은 필수의료정책패 키지문제해결도,‘더블링’ ( 24·25학번이 1학년수업을 같은 시기에듣는 현상 ) 대책도아니란점에서의대생복귀에영 향을주진못할것”이라고말했다. 의대증원과 함께필수·지역의료강 화및비급여관리정책을담은필수의 료패키지는의료개혁의핵심인데,의대 생들은정부의완전굴복을 요구하고 있어의정갈등해결이쉽지않다. 복지부는 6일출입기자단에보낸입 장문에서“의대교육정상화를위한각 대학 총장의마음에공감한다”며“총 장들의의견에대해서는국회보건복지 위원회법안소위에서의결된법안의취 지와 당사자인의대생들의입장을 감 안해정부 내에서충분히협의하겠다” 고원칙적인입장만밝혔다. 교육부는의대정원을동결해서라도 의정갈등을해결하겠다는입장이지만, 의료개혁의동력상실을 우려하는 복 지부는신중한입장을보이고있다. 복 지부관계자는“정원동결제안을정식 절차에따르지않고 장외에서결의·촉 구하는것만으론의미를갖기어렵다” 며“의대생·의사들은정부가의료계허 락없이증원을결정한데대해사죄하 고 재발 방지책을 내놓으라는입장이 라서내년도 정원을 동결하더라도 의 대생·의사들이돌아오지않을수있다” 고설명했다. 의대증원을 총장에게맡기는 근거 는 국회에서논의중인 ‘의료인력수급 추계위원회법’ ( 보건의료인력지원법개 정안 ) 이다. 의료인력양성규모는추계 위심의후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 보 정심 ) 가최종결정하되,정원조정이어 려울경우특례조항을통해각대학총 장이정할수있다. 추계위법은 보건복지위원회법안소 위를통과했지만,“의료계전문가의의 견을더반영해야한다”는등의사단체 반발이여전하다.추계위법입법이미뤄 지거나특례조항이바뀌면,총장이증원 을 결정하는 근거도없어진다. 복지부 는“추계위법취지와의대생들의입장을 감안해정부내에서충분히협의할것” 이라고전했다. 최은서^원다라기자 6일울산울주군의한도로에서택시가담벼락을들이받아운전자와탑승객등4명이사망하고1명이중상을입는사고가발생했다.탑승자는모두70대인것으로확인됐다. 울산소방본부제공 내년의대정원회귀수순에$민심반발^의대생설득 등변수 70대기사가 몰던택시, 담벼락 충돌 4명사망^1명중상 ‘1심무죄판결’박정훈대령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에임명 울산가파른내리막길에서$ 제동흔적인‘스키드마크’없어 경찰“커브구간핸들못꺾은듯” 차량결함^운전자지병등도조사 증원전3058명정원논의 의정갈등피해환자들거센반발 “1년버텼는데$누가책임지나” 휴학생들“의료개혁핵심빠져” 복지부“정부내협의”원칙론고수 학생^의사복귀엔회의적반응 추계위법도의료계반대여전 정부, ‘의료개혁무산’이미지우려 사랑제일교회헌금의상당수가 전광훈원로목사일가및최측근과 밀접한 관계에있는정당·법인으로 흘러간정황이속속드러나면서종 교법인의회계투명성문제가 다시 수면위로떠올랐다.종교계의반발 과표심을의식해종교법인재정감 시에소극적이었던정치권의결단을 촉구하는목소리도높아지고있다. 6일현행상속세및증여세법 ( 상 증세법 ) 시행령에따르면, 종교단체 는 공익법인으로 분류돼기부금 세 액공제, 부가가치세면제등의혜택 을받는다.여기에더해종교법인은 다른 공익법인과 달리공시의무도 없다. 대표적으로교회재정에서가 장큰비중을차지하는헌금은선교 나자선등공익목적을위해운용돼 야하고이때문에세제혜택을받으 면서도지출 내역은 공개하지않아 도된다. 공시의무가없으므로 정부 기관 의추징도피할수있다. 공익법인이 라해도①재정이공익목적으로사 용되지않거나 ②특수관계인이법 인의이사나 임직원으로 취임하는 경우 세금이추징되는데, 종교법인 은감시망에서벗어나있다.실제한 국일보가 국세청으로부터입수한 ‘최근 5년간 공익법인개별검증 추 징현황’을보면 2019~2023년종교 법인추징금은 64억9,400만원으로 같은 시기학술장학 ( 650억원 ) , 예 술문화 ( 308억원 ) 등에비해훨씬적 다. 더구나집계된종교법인추징금 은일부법인이자발적으로신고한 데따른거라실제추징돼야할금액 은 더클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 관계자는“종교법인도의무공개대 상이되면추징사례가크게늘어날 것”이라고지적했다. 이렇다보니사랑제일교회헌금이 전목사의영향력아래있는단체들 의‘쌈짓돈’처럼활용되는데도막을 방법이마땅찮다. 사랑제일교회는 2020~2024년 자유통일당에 85억 원대자금을빌려줬다.이돈의일부 는다시‘더피엔엘’과 ‘리더스프로덕 션’ 등과 같은 회사로 넘어갔다. 더 피엔엘은전목사의딸전한나씨가 대주주로있는알뜰폰통신운영사 로자유통일당광고대행용역을맡 아수억원을챙겼다.리더스프로덕 션은전목사최측근인여성전도사 남모 ( 64 ) 씨의사위인이모 ( 39 ) 대표 목사 ( 당회장 ) 가 대표를 맡고있는 회사로 2021년부터자유통일당홍 보영상제작대행을맡아역시매년 수억원씩수익을올렸다.헌금이공 익목적으로사용됐다고보기힘들 어추징여지가있는데도 감독기관 은제재를할수없는실정이다. 이런문제점을 잘알면서도 종교 계의표를의식해적극나서지않은 정치권책임이적지않다.제20대국 회부터22대국회를거치는동안관 련법개정안은단한번도발의된적 이없다. 21대국회당시장혜영전 정의당 의원이법안 발의를 준비했 지만임기종료와함께무산됐다. 이번에폭로된 ‘전광훈유니버스’ 실태를계기삼아이제라도 종교법 인 회계공시의무화 등 제도 마련 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 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 장 최호윤 회계사는 “종교 목적외 유용을막기위해헌금의사용내역 을 확인할 수있어야 한다”고강조 했다. 김집중 종교투명성센터사무 총장도“재정을투명하게공개하면 종교의부정적이미지극복뿐아니 라교회내부악습을시정하는자정 작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태연^조소진^최현빈기자 문지수^강지수기자 전광훈자금줄‘종교법인’ 감시없이그냥‘믿습니다’? 세액공제^부가세면제등불구 공시의무없고추징회피가능 헌금‘쌈짓돈’활용막기어려워 정치권,표심의식해감시소극적 20~22대국회개정안발의‘0’ 전문가‘재정투명화’제도촉구 ㋉㋇㋈㋐㚰㋉㋇㋉㋊ ھ ℾᙞ⅁❝⎞⿍〲 㜬 ಱ ₙ 㜬 ⅙ን ܶᬁ♶ ⼢ᯩⅮ⼢ ㋍㋌㋇㋊㍘㋍㋇㋇᎕ ܙ ⃪ ㋋㋌㋍㋏㍘㋌㋇㋇᎕ ῑᯩᔁ〝 ㋊㋇㋏㋍㋇㋇᎕ ᩵さᚾ⎉ ㋈㋋㋈㋎㍘㋉㋇㋇᎕ ℡ን ㋈㋉㋇㋋㍘㋌㋇㋇᎕ ≎ ܙ ㋍㋋㋐㍘㋋㋇㋇᎕ 보건복지부가내년도의대정원을증원이전규모인3,058명으로되돌리자는전국40개대학총장의 결정에공감한다며정부내에서협의하겠다고밝힌6일서울시내한의과대학강의실이비어있다. 연합뉴스 30 Ԃ 1 졂 ‘ 픦샎흫풞풞캏쫃뮎많쁳컿 ’ 컪몒콛 그러면서“일단 학생들이학교에복 귀하는 게시급한 과제”라며“의대학 장들이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 로조정해주면학생들을적극설득해 수업에참여하도록하겠다고건의했기 때문에학생들위주로판단했다”고강 조했다. 그러나 대통령실과 정부 일각에선 우려의목소리도 나온다. 의대증원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정부의의료개 혁자체가 무산된다는 이미지를 심어 줄수있기때문이다.또다른일각에선 의대생들의복귀가 전제가 돼야 해당 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다. 여권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대한 논의가끝난게아니다.최선의안을도 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여권 관계자는 “학교가 학생들을 복귀시키 겠다고 하는입장을 믿되, 의대생들이 복귀하지않을 경우 기존 증원안대로 가는방안도검토중”이라고말했다. 6일울산울주군에서70대운전자가 몰던택시가담벼락을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1명이중상을입었다. 울산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울주군 서생면진하 리에서내리막길을달리던택시가펜션 담벼락을들이받았다.이사고로 70대 택시운전기사와 70대남자 승객 1명, 여자 승객 2명등 모두 4명이숨졌다. 택시에함께타고있던다른 70대여성 1명은중상을입고병원으로옮겨졌다. 사고가난도로는펜션내부사유지 로 90도로꺾인가파른내리막길로확 인됐다. 숙박객이나 지나던행인은없 어추가인명피해는 발생하지않았다. 펜션관계자는 “커브길이긴하지만차 량 2대가 교행가능할 정도의충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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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 역시회의 적인반응을보였다. 또휴학한의대생 들은 “내년도 정원 동결만으론 복귀 하지않을것”이란입장이라의대교육 정상화 책으론 역부족이란 해석도 나온다. 우선의정갈등으로 가장 피해를 본 환자들은 “증원을없던일로 하자”는 합의를 받아들일수없다는입장이다.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의대표는 “환자들은의대증원이필요하다는판 단하에지금까지버텨왔다”며“정원이 동결된다면 1년동안 대체뭘한 거고, 그간 환자들이입은피해는 누가 책임 지는것이냐”고되물었다. 앞서지난달 26일환자·시민단체연 합인국민중심의료개혁연대회의도 성 명을내고 “의사인력확충을위해1년 넘게국민은 고통을 참았다”며“교육 부가 의사단체달래기용으로 정원동 결을 운운하는것은 국민을기만하는 것”이라고비판했다. 애초 총장들 다수는 증원에대비해 대학 시설에투자해온 만큼 모집규모 를 되돌리는 데부정적이었지만, 의대 학장들이“의대생들이학교로 복귀하 도록 설득하려면 내년도 정원을 줄여 야 한다”고 압박한 결과입장을 바꾼 것으로보인다. 하지만 정작 의대생들의복귀는 장 담할 수없다. 현재휴학 중인한 의대 생은“당초의대생들의핵심주장은단 순히의대증원반대가아니라 필수의 료정책패키지문제해결이었다”며“26 학년도 정원 동결은 필수의료정책패 키지문제해결도,‘더블링’ ( 24·25학번이 1학년수업을 같은 시기에듣는 현상 ) 대책도아니란점에서의대생복귀에영 향을주진못할것”이라고말했다. 의대증원과 함께필수·지역의료강 화및비급여관리정책을담은필수의 료패키지는의료개혁의핵심인데,의대 생들은정부의완전굴복을 요구하고 있어의정갈등해 이쉽지않다. 복지부는 6일출입기자단에보낸입 장문에서“의대교육정상화를위한각 학 총장의마음 공감한다”며“총 장들의의견에대해서는국회보건복지 위원회법안소위에서의결된법안의취 지와 당사자인의대생들의입장을 감 안해정부 내에서충분히협의하겠다” 고원칙적인입장만밝혔다. 교육부는의대정원을동결해서라도 의정갈등을해결하겠다는입장이지만, 의료개혁의동력상실을 우려하는 복 지부는신중한입장을보이고있다. 복 지부관계자는“정원동결제안을정식 절차에따르지않고 장외에서결의·촉 구하는것만으론의미를갖기어렵다” 며“의대생·의사들은정부가의료계허 락없이증원을결정한데대해사죄하 고 재발 방지책을 내놓으라는입장이 라서내년도 정원을 동결하더라도 의 대생·의사들이돌아오지않을수있다” 고설명했다. 의대증원을 총장에게맡기는 근거 는 국회에서논의중인 ‘의료인력수급 추계위원회법’ ( 보건의료인력지원법개 정안 ) 이다. 의료인력양성규모는추계 위심의후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 보 정심 ) 가최종결정하되,정원조정이어 려울경우특례조항을통해각대학총 장이정할수있다. 추계위법은 보건복지위원회법안소 위를통과했지만,“의료계전문가의의 견을더반영해야한다”는등의사단체 반발이여전하다.추계위법입법이미뤄 지거나특례조항이바뀌면,총장이증원 을결정하는 근거도없어진다. 복지부 는“추계위법취지와의대생들의입장을 감안해정부내에서충분히협의할것” 이라고전했다. 최은서^원다라기자 6일울산울주군의한도로에서택시가담벼락을들이받아운전자와탑승객등4명이사망하고1명이중상을입는사고가발생했다.탑승자는모두70대인것으로확인됐다. 울산소방본부제공 70대기사가 몰던택시, 담벼락 충돌 4명사망^1명중상 ‘1심무죄판결’박정훈대령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에임명 울산가파른내리막길에서$ 제동흔적인‘스키드마크’없어 경찰“커브구간핸들못꺾은듯” 차량결함^운전자지병등도조사 증원전3058명정원논의 의정갈등피해환자들거센반발 “1년버텼는데$누가책임지나” 휴학생들“의료개혁핵심빠져” 복지부“정부내협의”원칙론고수 학생^의사복귀엔회의적반응 추계위법도의료계반대여전 정부, ‘의료개혁무산’이미지우려 사랑제일교회헌금의상당수가 전광훈원로목사일가및최측근과 밀접한 관계에있는정당·법인으로 흘러간정황이속속드러나면서종 교법인의회계투명성문제가 다시 수면위로떠올랐다.종교계의반발 과표심을의식해종교법인재정감 시에소극적이었던정치권의결단을 촉구하는목소리도높아지고있다. 6일현행상속세및증여세법 ( 상 증세법 ) 시행령에따르면, 종교단체 는 공익법인으로 분류돼기부금 세 액공제, 부가가치세면제등의혜택 을받는다.여기에더해종교법인은 다른 공익법인과 달리공시 무도 없다. 대표적으로교회재정에서가 장큰비중을차지하는헌금은선교 나자선등공익목적을위해운용돼 야하고이때문에세제혜택을받으 면서도지출 내역은 공개하지않아 도된다. 공시의무가없으므로 정부 기관 의추징도피할수있다. 공익법인이 라해도①재정이공익목적으로사 용되지않거나 ②특수관계인이법 인의이사나 임직원으로 취임하는 경우 세금이추징되는데, 종교법인 은감시망에서벗어나있다.실제한 국일보가 국세청으로부터입수한 ‘최근 5년간 공익법인개별검증 추 징현황’을보면 2019~2023년종교 법인추징금은 64억9,400만원으로 같은 시기학술장학 ( 650억원 ) , 예 술문화 ( 308억원 ) 등에비해훨씬적 다. 더구나집계된종교법인추징금 은일부법인이자발적으로신고한 데따른거라실제추징돼야할금액 더클 것으로 추정된 . 국세청 관계자는“종교법인도의무공개대 상이되면추징사례가크게늘어날 것”이라고지적했다. 이렇다보니사랑제일교회헌금이 전목사의영향력아래있는단체들 의‘쌈짓돈’처럼활용되는데도막을 방법이마땅찮다. 사랑제일교회는 2020~2024년 자유통일당에 85억 원대자금을빌려줬다.이돈의일부 는다시‘더피엔엘’과 ‘리더스프로덕 션’ 등과 같은 회사로 넘어갔다. 더 피엔엘은전목사의딸전한나씨가 대주주로있는알뜰폰통신운영사 로자유통일당광고대행용역을맡 아수억원을챙겼다.리더스프로덕 션은전목사최측근인여성전도사 남모 ( 64 ) 씨의사위인이모 ( 39 ) 대표 목사 ( 당회장 ) 가 대표를 맡고있는 회사로 2021년부터자유통일당홍 보영상제작대행을맡아역시매년 수억원씩수익을올렸다.헌금이공 익목적으로사용됐다고보기힘들 어추징여지가있는데도 감독기관 은제재를할수없는실정이다. 이런문제점을 잘알면서도 종교 계의표를의식해적극나서지않은 정치권책임이적지않다.제20대국 회부터22대국회를거치는동안관 련법개정안은단한번도발의된적 이없다. 21대국회당시장혜영전 정의당 의원이법안 발의를 준비했 지만임기종료와함께무산됐다. 이번에폭로된 ‘전광훈유니버스’ 실태를계기삼아이제라도 종교법 인 회계공시의무화 등 제도 마련 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 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 장 최호윤 회계사는 “종교 목적외 유용을막기위해헌금의사용내역 을 확인할 수있어야 한다”고강조 했다. 김집중 종교투명성센터사무 총장도“재정을투명하게공개하면 종교의부정적이미지극복뿐아니 라교회내부악습을시정하는자정 작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태연^조소진^최현빈기자 문지수^강지수기자 전광훈자금줄‘종교법인’ 감시없이그냥‘믿습니다’? 세액공제^부가세면제등불구 공시의무없고추징회피가능 헌금‘쌈짓돈’활용막기어려워 정치권,표심의식해감시소극적 20~22대국회개정안발의‘0’ 전문가‘재정투명화’제도촉구 ㋉㋇㋈㋐㚰㋉㋇㋉㋊ ھ ℾᙞ⅁❝⎞⿍〲 㜬 ಱ ₙ 㜬 ⅙ን ܶᬁ♶ ⼢ᯩⅮ⼢ ㋍㋌㋇㋊㍘㋍㋇㋇᎕ ܙ ⃪ ㋋㋌㋍㋏㍘㋌㋇㋇᎕ ῑᯩᔁ〝 ㋊㋇㋏㋍㋇㋇᎕ ᩵さᚾ⎉ ㋈㋋㋈㋎㍘㋉㋇㋇᎕ ℡ን ㋈㋉㋇㋋㍘㋌㋇㋇᎕ ≎ ܙ ㋍㋋㋐㍘㋋㋇㋇᎕ 보건복지부가내년도의대정원을증원이전규모인3,058명으로되돌리자는전국40개대학총장의 결정에공감한다며정부내에서협의하겠다고밝힌6일서울시내한의과대학강의실이비어있다. 연합뉴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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