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7일(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공군 전투기 2대가 6일 훈련 도중 폭 탄8발을잘못발사해민가지역을덮치 는사상초유의오폭사고를냈다. 민간 인과 군인 15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은 중상을입었다. 군은 사고 원인을“조종사가 실수로 좌표를 잘못 입력해 발생했다”고 설명 했다. 하지만조종사가실제사격까지3 공군기,민가에폭탄8발오폭…“조종사실수” 포천서 ‘전투기오폭’ 초유사고 한미연합실사격훈련KF-16기2대 주택 ㆍ 교회인근에4발씩연달아투하 민간인 ㆍ 군인15명부상 … 2명은중상 공군“조종사가폭탄좌표잘못입력” 차례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데 다, 좌표를틀리게입력한1번전투기는 물론제대로입력한 2번기도민간지역 에폭탄을떨어뜨려의문을남겼다. 공군은 곧바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꾸 리고정확한원인조사에나섰다. 이날오전10시4분쯤공군KF-16전 투기 2대에서 투하된 공대지 폭탄 8발 이사격장과8㎞가량떨어진경기포천 시 이동면 민가 지역에 떨어져 폭발했 다. 당시한미연합통합화력실사격훈 련이한창이었다.소방당국은중상2명, 경상13명이라고설명했다. 부상자에는 군인 5명도 포함됐다. 폭 발충격으로교회건물1개와주택2채 가일부파손됐다. 민가에떨어진폭탄 은 MK-82로, 유도장치가 없는 일반 폭탄이다. 주로 건물·교량 파괴용으로 쓰이며, 폭발과 파편으로 축구장 면적 에피해를줄수있다. 훈련에서 5개편 조가차례로사격을실시했는데, 이 중 KF-16전투기2대로구성된편조가훈 련지역을벗어나각각4발씩의폭탄을 민가지역에투하한것으로나타났다. 공군은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 로하는사고대책위원회를구성해경위 파악과피해상황조사에나섰다. 관계 자는“1번기 기체에 잘못된 좌표가 입 력돼있는것을확인했다”며“현재까지 는조종사의좌표입력실수가비정상투 하의원인으로파악된다”고밝혔다. 하지만 전투기 2번기도 오폭을 피할 수없던이유에대해서는 말을아꼈다. 2번기에는 1번기와달리정확한좌표 가입력돼있었던것으로확인됐다. 김경준기자☞3면에계속 한미연합합동통합화력실사격훈련이진행된6일공군KF-16전투기가MK-82폭탄을민가지역으로잘못투하해경기포천시이동면노곡리낭유대교일대에 검은연기가피어오르고있다(왼쪽사진).이날사고로민가7가구건물이파괴되고중상자2명을포함해15명이부상을당했다. 포천=연합뉴스·홍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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