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3 월 7일(금) E 성격장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 다. 다른사람에대한과도한불신· 의심을갖는편집성성격장애, 타인 의 관심·주의를 끌기 위해 무대에 선 것처럼 행동하는 연극성 성격장 애, 대인관계와 정서가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특징을 갖는 경계성 성격 장애, 타인과의만남을피하는회피 성 성격장애 등이다.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성격장애에포함된다. 이러한 성격장애가 있을 경우 다 른 정신질환보다 자살 위험이 높다 는연구결과가나왔다. 자살의대표 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우울증보다 2배이상높았다. 3일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 과 전홍진 교수와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혜원 교수, 숭실 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 상 성인 395만1,398명을 추적 관 찰(2009~2021년)해서 이 같은 결 과를 얻었다. 추적 관찰 대상자 중 26만3,754명이 정신질환을 경험했 고 1만2,290명이 자살로 생을 마 감했다. 이들의사망원인을분석한결과, 성격장애가 있는 경우 자·살 위험 이 일반 사람보다 7.7배 높은 것으 로나타났다. 조증과우울증이번갈 아나타나는양극성장애는 6.05배, 환각·행동이상등이지속되는조현 병은 5.91배에달했다. 특정사고·행동을반복하는강박 장애는 자살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4.66배 높았으며, 약물중독 4.53배, 알코올중독 4.43배,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3.37배였다. 우울증의 자살 위 험도는 2.98배로 다른 질환과 비교 해상대적으로위험도가낮았다. 성격장애 환자의 자살 위험이 가 장높은데도, 성격장애환자의상당 수가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커 실제 치 료를 받는 경우는 제한적이다. 성격 장애환자는일반인구의10%안팎 으로추정되는데, 치료기간도오래 걸리는 편이다. 이 때문에 대책 마 련이필요하다는지적이나온다. 전 교수는“성격장애가 자살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만큼 성격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로이어질수있도록주변의관 심과도움이필요하다”고말했다. 지 난해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은 27.3명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 록했다. <변태섭기자> 위원회는 2023년과 2024년 두 개년에걸쳐국내만 20~59세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조 사결과 1년동안 2회이상톡신시 술을받는소비자의비율은 2023년 56%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다. 한 번에 두 부위 이상 시술을 받는 소비자 비율도 51%에서 55%로 늘 었다. 세부적으로는 2024년 조사에 참 여한 소비자 중“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75%였 고,“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 다”고응답한소비자비율은 38%로 각각 2023년 대비 1%, 2% 증가했 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 사용 전문 위원회 소속 허창훈 분당서울대병 원 피부과 교수는“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고용량, 다빈도화 되면서 내 성의심소비자가늘어난것으로보 인다"고추정했다. 의료진들이 의료 현장에서 내성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노력이 개 선된점은긍정적으로평가된다. 조 사 결과 시술 상담 시‘내성 발생 가능성차이’에관해안내를받았다 는 비율은 2023년 36%에서 2024 년 46%로 10%포인트 증가했다. 내 성에 대해 들어보았다는 응답도 2023년 86%에서 2024년 92%로 6%포인트늘었다. 위원회 소속 박제영 압구정오라 클피부과 대표원장은“보툴리눔톡 신 시술의 내성 발생 가능성에 대 한인지도가올라간건고무적"이라 면서도“보툴리눔 톡신 시술 상담 시과거이력에대한질문이나안내 를받은적이있느냐는질문에항상 질문 또는 안내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이 2023년도와 동일하 게 23%에 그친 점은 아쉽다"고 평 가했다. 그러면서“의료진은 환자의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적정 용량· 적정 주기·적정 제품을 반드시 상 담해야한다”고당부했다. 문옥륜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은“보툴리눔 톡신이 국내에서 매 우 흔한 시술 중 하나임에도 불구 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등 에대한인식과노력은여전히부족 하다는점을알수있었다”며“의료 진과소비자모두를위한안전한톡 신사용문화가정착되는것이필요 하다”고강조했다. 톡신 시술 부위별 적정 주기·발 생 가능한 부작용·제품별 차이 등 의 정보는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홈페이지‘마이 톡신 체크리스트'로확인할수있다. 체크 리스트를 이용해 의료진과 상담하 면보다안전하게보툴리눔톡신시 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조언이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 원회는 2023년 10월 국내 보툴리 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형성하고자한국위해관리협 의회산하소위원회로출범했다. 문옥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허창훈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박제 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 등 총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 어있다. <안경진의료전문기자> Tues day, March 4, 2025 A20 성격장애 자살 위험, 일반인보다 7.7배 조현병(5.91배), 우울증(2.98배)보다높아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자살환자살펴보니, 우울증보다이정신질환이 2배더많았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눈가주름 보톡스 9,900원' 미용 시술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접했을 법한 광고문구 다.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저가 경쟁 흐름을 타고 시술 건수 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내성 발생 의심 사례도 덩달아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툴리눔 톡신 안전 사용 전문위원회 가 발표한 '2024년도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 르면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고용량·다빈 도화 되고 있는 반면, 효과 감소를 경험하거나 내성 발생이 의심 되는 소비자가 늘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 사용 전문위원회 연 2회·한번에두부위이상시술늘어 내성인지도높아졌지만이력확인부족 너도나도‘보톡스’맞더니…10명중4명, 내성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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