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8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비·편리겸비…차업계, 하이브리드로‘유턴’ 전기차시장이정체국면(캐즘)을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 예고한25%수준의관세와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 속여부등과관련한불확실성에긴장하 고있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 들은 최근 개솔린 엔진 차량 판매가 정 체되고전기차판매도부진하면서자동 차 업체들이 시장 확대와 이윤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HEV) 모델로 고개를 돌리고있다고보도했다. 현대차그룹을비롯, BMW,제너럴모터 스(GM),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이최근하이브리드차종신모델이나업 그레이드에대한투자계획을잇달아발 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 빌리티 자료를 보면 특히 올해 하이브 리드 신모델 출시는 43%나 급증해 역 대 최다인 116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 다.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익이 많이 나고 소비자 수요도 증가세일 뿐만 아니라, 탄소 저감 정책에도 부합하는 면이 있 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는 일반 내연기관차량보다좋고탄소배출도적 지만전기차나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량처럼충전을해야하는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연 비와편리함을갖춘친환경하이브리드 차량으로몰리고있다. 반면배터리제조비용등을감안하면 전기차생산비용은내연기관차보다비 싸고이익률도높지않은상황이다. 소비자들의높은인기와수요속에전 세계자동차판매업체들은일제히하이 브리드차량판매마케팅을강화하고있 다. 특히인기있는주력내연기관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와플로그인하이브리 드모델까지 3개의차종을판매하는전 략이확대되고있다. 현대차의 경우 싼타페, 투싼, 쏘나타, 엘란트라모델이모두개솔린과하이브 리드 모델로 제공되고 있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SUV모델인팰리세이드의하 이브리드모델도올해한국판매를시작 으로미국으로확대한다. 기아도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모델 등은개솔린과하이브리드모델옵션을 제공한다. 기아는 플래그십 SUV 모델인 텔루라 이드와셀토스모델도향후하이브리드 모델로출시한다. 실제로현대차그룹은2024년전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스포츠유틸 리티차량(SUV) 위주로 판매를 늘리며 역대최대매출을기록했다. 현대차 그룹은 앞으로 하이브리드 모 델옵션을지속적으로확대하며시장변 화에대응한다는계획이다. <3면에계속·조환동기자> 올해 116종 출시·43%↑ 충전 안해서 편리하고 개솔린 비용 절감효과 잇달아 투자계획 발표 전세계자동차업체들이최근전기차보다수요 가급증하고있는하이브리드모델로눈을돌리 고있다. 출시되는하이브리드모델들도급증하 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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