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10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올해집사도괜찮을까?…바이어도전과기회공존 ▲매물큰폭증가예상 올해 주택 시장은 매물의 큰 폭 증가 가 예상되기 때문에, 많은 바이어들에 게좋은기회가될것으로보인다. 부동 산정보사이트리얼터닷컴은최근발표 한 2025년보고서에서, 올해주택시장 이 그동안의 최악의 매물 부족 상태에 서벗어날것이라고예측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물은 작년보다 약 11.7%증가할것으로예상된다. 한나 존스 리얼터닷컴 선임 이코노미 스트는“현재주택매물이2020년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 며,바이어들에게지난5년간가장풍부 한연초매물쇼핑기회를제공하고있다 ”라며“올해1월주택가격은2022년3 월이후가장낮은수준을기록한만큼, 이를내집마련의기회로삼아볼만하 다”라고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물 재고의 증가 와함께바이어들의구매활동도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있다면봄철성수기시작전에 구매활동을시작하는것이유리할것이 라고조언하고있다. ▲느긋하게매물쇼핑할수있어 지난 1월말주택시장에나온매물수 는약118만채로집계되며지난해같은 달보다약16.8%증가한것으로나타났 다.‘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올봄 주택매물이약150만채로늘어날전망 ”이라며“매물의증가로주택구매능력 을갖춘바이어들의시장진입이늘어날 것”이라고예측했다. 또바이어들에게희망적인신호로, 매 물의시장대기기간이길어지고있다. 1 월에 판매된 주택은 팔리는데 평균 41 일이걸린것으로조사됐는데이는팬데 믹이후가장긴기간이다. 매물이늘고 팔리는데걸리는기간이길어짐에따라 바이어들의압박도줄어들것으로기대 된다. 이는 예전처럼 매물 한 채를 놓고 여러명의바이어가경쟁하는상황에서 벗어나바이어들이마음에드는집을느 긋하게고를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이자율 ‘락인’ 현상해소 올해 모기지이자율‘락 인 현상’ (Lock-In Effect)가 다소 완화될 것으 로기대된다. 이자율락인현상은모기 지대출을받을때, 낮은이자율을적용 받은 주택 보유자들이 이자율이 상승 할경우, 기존주택을팔고새집을사거 나대출을재조정하는대신현재이자율 을고정해두려는경향을의미한다. 이로 인해주택보유자들이주택매매활동을 미루거나아예중단하는경향을보인다. 이현상은지난몇년간주택시장에서 극심한매물부족을초래한주요원인으 로 지목되고 있다. 국영 모기지 보증기 관인 프레디맥은“모기지 이자율이 큰 변동 없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며, 주 택보유자들이현재이자율을‘노멀’로 받아들이게되면주택보유자들이내놓 는 재판매용 매물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가 그동안 이 자율과주택가격을지켜보며기다려온 바이어들이결정을내려야할시점으로 보고있다. 코로나팬데믹이후주택매 물이급감하면서과도한구매경쟁이발 생했고,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급등했 다. <준최객원기자> 올해 주택 시장은 바이어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전망이다.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과 7%에 가까운 모기지 이자율은 많은 바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물 재고가 증가 하고 있어, 올해 원하는 매물을 찾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올해 주택 구입하지 않기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주택 가격 상승과 높은 이자율을 고려해 올 해는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캠페인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행에 휘둘리지 말고, 주 택 구입을 결정할 때에는 자신의 구입 목적과 지역 시장 상황, 그리고 재정적 여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 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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