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11일 (화요일) 종합 A2 이민노동자임금·노동착취조지아업체‘철퇴’ 사바나물류업체58만달러배상합의 중국·중남미직원48명에…불체자포함 이민노동자를상대로한임금과노동 착취 혐의로 조지아 한 물류업체가 수 십만달러의배상금을지불하게됐다 사바나지역이민자지원비영리단체 ‘마이그런트 이쿼티 사우스이스트’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물류업체 이그린 트랜스포테이션사는 연방 노동부가 1 월 15일이회사를상대로제기한소송 에서 모두48명의이민노동자에게58 만 달러의 체불 임금 및 피해배상 지급 을합의했다. 이번소송은지난해 4월 13명의중국 출신 이민 노동자가 이민자 지원 단체 에임금체불을호소한것이발단이됐 다. 이들은일을시작한지한달이한참 넘었지만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 측의임금과노동착취를주장했다. 이후연방노동부가조사에나섰고조 사결과이회사는중국과중남미출신 이민노동자에게일자리와숙소제공을 약속했지만 임금 지급 거부는 물론 하 루 12시간 이상 노동을 강요했던 것으 로나타났다. 또열악한환경의숙소를 제공한 뒤 렌트비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측은노동부조사과정에서직원 들에게협조하지말것과협조시불법 체류신분을빌미로이민당국에신고하 겠다고위협까지했다. 이회사노동자중에는불법체류자와 합법체류자가섞여있었던것으로전해 졌다. 이번 소송에 관여한 아시아 아메리칸 정의진흥센터(AAAJ)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악덕기업들이더이상이민노 동자를착취해서는안된다는강력한메 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민자 지원단체 관계자는“ 불법 체류 신분이더라도 노동착취 피 해자는비자를받을수있는자격이주 어진다”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 다. 한편최근사바나지역에물류창고와 공장이 급증하면서 저임금 노동 수요 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 상으로 한 노동착취 확산 우려가 늘고 있다고현지언론들이전했다. 이필립기자 귀넷경찰이 5월 17일에 열리는다문 화 축제 공 연 및 전시 참가자신청 을 받는다.< 사진= 귀넷 카운티 홈 페이지> www.HiGoodDay.com 귀넷카운티경찰이오는5월17일열 리는다문화축제의공연및전시참가 자를모집한다. 귀넷카운티는해마다다문화축제를 열어 문화 다양성 교류에 앞장서고 있 다. 귀넷 카운티 관계자들은“지역 사회 에다양한문화를알리고주민간교류 를촉진하기위해축제를매년진행하고 있다”고밝혔다. 이번축제는귀넷플레이스몰에서오 전10시부터오후2시까지진행되며,전 통공연과페이스페인팅등다양한체 험들이마련된다. 귀넷카운티관계자들도축제에참석 해주민들이이용할수있는정부프로 그램등을소개할계획이다. 축제의공연신청마감은내달28일까 지가능하며, 전시신청은다음달 18일 까지이다. 참가신청및문의는귀넷카 운티 경찰 커뮤니티 678-442-6520 혹은 PDCommunityAffairs@Gwin- nettCounty.com로하면된다. 축제에관련한자세한사항은Gwin- nettCounty.com/MulticulturalFesti- val에서확인할수있다. 김지혜기자 귀넷카운티, ‘다문화축제’공연·전시신청받아 5월17일축제열려 내달28일까지마감 조지아경찰부부 아동학대혐의로기소 심각한수준외상발견 1급, 2급아동학대혐의 조지아수사국(GBI)이아동학대혐의 로경찰부부를체포했다. GBI는 9일 퀴트먼 경찰 소속 디안드 레터커경찰(33)과그의아내미카일라 터커(30)를아동학대혐의로체포했다 고밝혔다. GBI에 따르면 당시 피해 아동에게서 육안으로도 확인될 정도로 심각한 수 준의외상이발견됐다. 이에 디안드레 터커 경찰은 1급 아동 학대 혐의로, 마카일러 터커는 2급 아 동학대혐의로각각기소됐다. 현재이부부는브룩스카운티교도서 에수감된상태다. 아동학대 상황을 목격할 경우 1-855-GA-CHILD (1-855-422- 4453)로신고하면된다. 만약아동이심각한위험에처한경우 에는911에신고하면된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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