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11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SK온미공장, 현대차·기아배터리기지로변신 SK온이미국에서현대차와기아전기 차에탑재할배터리생산을대폭확대한 다.미공장생산라인의75%를현대차· 기아공급용배터리로전환하고다음달 본격가동한다. 철강·자동차 등 전방위 관세 부과에 미국 생산을 늘리려는 현대차·기아의 방침에 발맞춰 SK온이 배터리 공급을 늘리게돼실적턴어라운드를기대할수 있게됐다. 14일업계에따르면SK온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조지아 1·2공장은이르면다음달부터전체생 산라인 12개 중 9개에서 현대차·기아 전기차용배터리를생산한다. 이들생산라인은당초포드와폭스바 겐에 납품할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 기 위해 건설됐지만 이들 메이커의 전 기차 판매가 부진해 가동률이 뚝 떨어 졌다. 미국내전기차판매가늘고있는현대 차·기아용배터리라인중일부는다음 달양산을목표로시험가동을진행중 이다. 현대차·기아의미국전기차전용공장 인‘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지난해 10월아이오닉5 시범생산을시 작했으며다음달본격양산을준비중 이다. HMGMA는연간최대30만대의전기 차를 생산할 계획인데 SK온의 라인 전 환으로배터리를현지에서즉각조달할 수있게됐다. 업계에서는‘적자 늪’에 빠진 SK온이 올해미국생산량확대에힘입어반등의 기회를맞을것으로보고있다. SK온은 조지아 공장에서 연간 약 16.5GWh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전기차약 20만대에탑재가능한규모 다. 생산된 배터리는 육상 운송을 통해 4 시간안에 HMGMA에공급될수있다. 기존에 한국과 유럽 공장 등에서 만든 배터리를미국으로옮겨와공급하는것 에 비해 운송 시간과 물류 비용을 크게 줄일수있다. 업계 관계자는“SK온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 화에도미국내전기차판매에서신기록 을 쓰고 있다”며“SK온의 공장 가동률 이대폭개선될것”이라고내다봤다. 지 난해3분기SK온공장가동률은46.2% 에그쳤다. SK온은배터리공급량확대로미국인 플레이션감축법(IRA)상 생산세액공제 (AMPC)혜택도늘어난다. <3면에계속·노해철기자> 조지아 1·2공장 9개 라인서 내달부터 연간 20만대 양산 미 생산 늘어 세액공제 수혜 SK온 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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