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12일 (수요일) 종합 A4 3월 17일 성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애틀랜타에서도이를기념 하는퍼레이드가열린다. 공식적인 성 패트릭스 데이보 다이틀앞서열리는애틀랜타퍼 레이드 행사는 토요일인 15일 정오부터 오후1시30분까지미 드타운 피치트리 스트리트에서 펼쳐진다. 애틀랜타 성 패트릭스 퍼레이 드 행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뉴욕이나 보스턴, 시카고 그리 고 같은 조지아의 사바나 행사 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1858 년부터시작된꽤유서깊은행사 다. 퍼레이드에는 플로트와 밴 드, 백파이프연주단, 드럼팀, 댄 서,광대,의장대등이참가한다. 퍼레이드 전후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오전 9시45분부터는올 해로 열번째는 맞는 5K 달리기 대회가열린다.완주자에게는맥 주1잔이무료로제공된다. 행사 후에는 오후 3시까지는 공식 애프터파티가 시작된다. 라이브 음악과 기념품 판매, 음 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 된다. 퍼레이드는날씨와관계없 이 열리며 관람을 원할 경우에 는 오전 11까지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마타 지하철을 이 용해미드타운역이나아트센터 역에서 내리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atlantastpats.com을 이용하거 나 전화 770-805-8015에 문 의하면된다. 이필립기자 주말 애틀랜타 도심 초록으로 물든다 미드타운서성패트릭스데이축제 퍼레이드등다채로운행사이어져 10일 뉴욕에서 한 시위자가 칼릴의 석방 을촉구하는피켓을들고있다. <로이터> 다큐멘터리‘프리 이철수’앞에서 기념 촬 영한대기자이경원씨. <이경원리더십센터> 15일 미드타 운에서는 성 패트릭스 데 이 퍼레이드 가 펼쳐진다. 애틀랜타 성 패트릭스 데 이 행 사 는 185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애틀랜타공항화장실45년만에전면개보수 내달1단계공사…2031년까지 1980년공항청사건설후처음 ‘이철수무죄’이끈미첫주류 언론인이경원대기자별세 ‘낡고 깨끗하지 못한’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화장실 이대대적으로개보수된다. 공항측은 11일공항청사내 34 곳의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하는 한편화장실 5곳을추가신설하는 공사를4월말부터시작한다고발 표했다. 발표에따르면이번개보수공사 는6단계로나눠2031년까지진행 된다. 첫번째 공사는 북쪽 터미널 과콩코스T,C,F에있는화장실6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화장실 99칸과 30개의 소변기가 교체된 다. 보다효율적인동선을위해내 부설계도대폭변경된다. 하츠필드-잭슨 공항 화장실 일 부는1980년공항건설이후한번 도리모델링되지않았다. 이에따라화장실이깨끗하지않 다거나비누디스펜서가작동하지 않고 일부 세면대에서는 물이 나 오지 않느다는 등의 불만이 끊임 없이승객들로부터제기됐다. 시설 노후화와 함께 공항 측은 2028년 기준 예상승객 수요분석 결과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 모 두 화장실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공사를 추진 하게됐다. 공사는승객불편을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작업 중심으로 진행된 다고공항측은설명했다. 이필립기자 친팔 시위 주도했다고 “영주권 취소” 컬럼비아대학원생체포 연방이민당국이반이스라엘시 위 주동자로 지목된 팔레스타인 출신컬럼비아대대학원생마흐무 드 칼릴을 구금했다고 9일 AP통 신이보도했다. 전날밤연방이민 세관단속국(ICE) 요원몇명이칼 릴이 거주하는 캠퍼스 인근의 대 학소유아파트에서그를체포했다 고 그의 변호인인 에이미 그리어 가전했다. 그리어에 따르면 체포 당시 한 ICE 직원은 칼릴의 학생 비자를 취소하라는 국무부 명령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칼릴은 학생 비자 보유자가 아니 라 영주권 보유자라고 그리어 변 호사가지적하자, ICE직원은그것 역시 취소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그리어는전했다. ICE 직원들은임신 8개월째이며 미국 시민인 그리어의 아내도 체 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그리어는 전했다. ICE직원들은칼릴을체포 한이유를밝히지않았다. 이들은 당초에는 칼릴을 뉴저지 주 엘리자베스의 이민 구금 시설 로 데려간다고 했다. 하지만 칼릴 의 아내가 체포 다음날인 9일에 면회를가려고시도했더니칼릴이 그 곳에 없고 거리가 먼 루이지애 나 같은 곳으로 옮겨졌을 수도 있 다는얘기를들었다. 그리어 변호사는“우리는 그가 왜 구금돼 있는지 더 상세한 얘기 를듣지못하고있다”며도널드트 럼프행정부가협박을실행하고있 다고말했다. 컬럼비아대 공보 관계자는 칼릴 의 체포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 며, ICE 직원들이 대학 소유 건물 로 들어왔을 때 영장을 제시했는 지 여부에 대해서도 답변을 거부 했다. 미주한인최초의주류언론기자 로 활약하며 억울한 살인죄 누명 을 쓰고 사형을 기다리던 이철수 씨의 무죄를 끌어냈던 대기자 이 경원( 사진 )씨가지난9일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96세. 11일 미주 한인언론과 이경원리 더십센터(소장 김도형) 등에 따르 면일제강점기독립유공자인이형 순지사의아들인고인은 1928년 개성에서태어났다. 이대기자는고려대영문학과졸 업후1950년미국으로건너와웨 스트버지니아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뒤 1955년 일리노이대에 서 언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 다.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심했던 1956년 아시아계 이민자 최초로 주류 일간지인 테네시주 킹스포 트 타임앤뉴스에 기자로 입사했 다. 이후 찰스톤 가젯지로 자리를 옮긴 후 애팔래치아 광부들이 겪 는 진폐증 문제를 비롯해 빈곤과 민권운동등을주로취재했다. 1970년새크라멘토유니언신문 으로 이직 후 1973년 샌프란시스 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갱단 살인 사건에 휘말려 복역하던 이 철수 씨의 억울한 사연을 100여 건 보도해 무죄를 끌어내기도 했 다.당시만18세청년이철수는재 판에서 아시아계의 외모를 잘 구 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의 증 언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을 접한 고인이 끈질긴 취 재로 억울한 사연을 폭로하면서 한인을포함한아시아계공동체에 서구명운동이번졌고, 이철수는 10년의옥살이끝에풀려났다. 이 사연은 할리우드 영화‘트루 빌리버’에서도 묘사됐고, 구명운 동을다룬다큐멘터리‘프리이철 수(Free Cholsoo)’로도제작됐다. ‘프리 이철수’는 2003년 미국 방 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을 받 기도했다. 고인은 1979년에는한인들의목 소리를주류사회에도전달하기위 해 최초 한인영자신문인 코리아 타운(KoreaTownWeekly)도발간 했다. 소수민족인권보호에평생앞장 서온고인은 1990년미주한국일 보영문편집장을지낸후NBC방 송 고문을 거쳐 UC데이비스대에 서저널리즘을강의하기도했다. 고인은 워싱턴DC 교외‘알링 턴언론기념관’에 20세기를빛낸 500명의미국언론인가운데유일 한 동양계 기자로 선정되는 영예 도 누렸다. 장례식은 북가주에서 비공개로엄수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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