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3 월 14일(금) E 운동은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의사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 식전 운동 과식후운동중어떤게더효과적 일지궁금해집니다. 건강한 젊은 성인 남성을 아침 식사 전과 식사 후에 운동하는 군 으로 나눠 60분간 달리기 운동을 하도록 한 결과 아침 식사 전에 운 동한집단이식후에운동한이들보 다 하루 동안 에너지 섭취량이 적 었고체내지방소비량은더높은것 으로나타났습니다. 다른연구결과도비슷합니다. 건 강한 성인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 눠 오후에 식사 전 운동을 한 그룹 과 운동 후 식사를 한 집단의 에너 지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전 체 총 에너지 섭취량은 식사 전 운 동을 한 그룹이 443㎉ 낮았습니다. 또한 오전 10시 30분에 30분, 오후 6시 30분에 30분 운동을 한 집단 에서도 저녁에 운동을 한 집단의 에너지섭취량이 152㎉ 높았습니다. 반면 운동 시간 동안 체내 지방 사 용은 오전에 운동한 집단이 더 높 았습니다. 오전 운동을 할 경우 체 내 지방을 더 많이 태우고 에너지 섭취는더적게한다는뜻입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보면 밥을 먹기 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식후 운동보다 에너지 섭취량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복에 운동 하는 경우 우리 몸에 혈당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포도당 대신 체지 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 아다이어트에도효과적입니다. 다만, 공복 운동은 식후 운동보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운동 후 만족감 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 서언급한연구에서도식사전운동 한집단에서배고픔이더컸고, 운동 에대한동기부여와운동으로인한 즐거움도낮은것으로나왔습니다. 식전 운동 시 가장 주의할 점은 운동 종료 후 식사 시기입니다. 운 동을 마치고 곧바로 식사할 경우 과식을 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한 후 1~2시간 지나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 중에선 아침 운동을 할 경우 하루 전체 에 너지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침 운동 효과가 더 좋 은것은우리몸의신진대사와관련 이 있습니다. 아침은 하루 중 신진 대사와 에너지소비가 가장 느린 시 기입니다. 따라서아침에운동을하 게 되면 잠자는 동안 낮아졌던 기 초대사량을빨리끌어올리려더많 은칼로리를소모하게됩니다. <강동경희대병원심장혈관내과 박창범교수> 위암의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다르 게 진행된다. 조기 위암(0~1기) 중 일부는점막하층침범여부나크기, 세포 분화도 등에 따라 내시경을 시행하는 동안 비교적 간단히 제거 할 수 있다. 반면 상당수 환자는 위 전체 또는 일부분을 잘라내는 위절 제술이 필요하다. 2~3기로 진행된 환자는재발위험을낮추기위해위 절제술과 함께 수술 전후 항암화학 요법을 병행하고, 필요에 따라 방사 선치료를적용한다. 위에서멀리떨 어진 다른 부위로 원격 전이돼 가 장 예후가 나쁜 4기에서는 완치 목 적의 수술보다는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항암치료를 주로시행한다. 위암은병기못지않게발생한위 치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 중요 하다. 똑같이 수술을 받더라도 경 과및수술후삶의질측면에서차 이가크기때문이다. 일반적으로위 상부의 종양은 식도에서 위를 자르 는 수술이 필요해 위 하부의 종양 수술보다까다롭다. 환자들이 걱정하는 위암 수술 후 식단 관리도 상부 위암보다는 하 부 위암에서 원활한 편이다. 종합 적으로 위 상부에 암이 생기면 치 료가 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위암 을 둘러싼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 는 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만 받 으면 암 발생 위험으로부터 자유로 워질수있다는것이다. 물론위내시 경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조기 위 암(0~1기)에서 발견할 가능성이 높 다. 그러나 위암의 성장 속도는 유 형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미만 형(diffuse type) 위암은진행속도가 빠르고 침윤성이 강해 2년 사이에 악화될가능성이있다. 초기위암은 병변의크기가작고위점막과색이 비슷해 검사에서 놓칠 위험도 배제 할 수 없다. 단순히 검사를 받는 것 만으로 안심해선 안되며, 검사의 질 이매우중요하다는의미다. 위암의 검진 주기는 개인의 위 험 요인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가 족력, 헬리코박터파일로리감염, 만 성 위염, 장상피화생, 흡연 등 위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1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 다. 소화불량, 체중 감소, 속쓰림, 삼 킴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검 진 주기와 무관하게 그 즉시 검사 를 받아야 한다. 정기 검진이 위암 조기 발견의 기본이지만 신체의 신 호를무시하지않는것도그만큼중 요하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 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 하고, 짠 음식과 훈제 음식 섭취는 줄이도록 하자. 헬리코박터 파일로 리감염이확인되면즉시제균치료 를받아야한다. 그밖에금주, 금연 을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 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가능하다고알려져있다. 그 러나 우리 몸의 핵심적인 소화기관 인 위를 잘라내는 수술의 후유증은 결코가볍지않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 관관리에힘쓰되, 특히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소화 이상 증세가 나타났 을 때 그 징후를 가볍게 여기지 말 기를권한다. <안경진의료전문기자> Tues day, March 11, 2025 A20 아침·식전운동한경우에너지섭취량더낮고 기초대사량끌어올리려더많은칼로리소비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아침·저녁운동, 식전·식후운동중뭐가더좋을까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위암은 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 성 종양이다. 최다 발병률을 기록했던 과거보다는 순위가 낮아졌 지만 여전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초기 증상이 미미하다. 주 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이라 고 알려져 있다.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지원하는 국가암검진이 활성화되며 국내 위암 치료 성적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위암 치료가 쉬워진 것으로 오해하는 것은 금 물이다. 여전히 위암으로 사망하는 한국 환자 수가 한 해 7,000명 을 넘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위암, 병기·발병 위치 따라 예후·삶의 질 갈려 미만형, 진행속도빠르고침윤성강해 2년새악화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내시경꼬박꼬박받고도위암진단놓친이유…‘이것’때문 ■ 강소현분당서울대병원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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