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D5 尹 탄핵 정국 野 천막 최고위 vs 與 헌재포위$탄핵 찬반 막판 총력전 탄핵찬성 58%, 반대 37%$ 60대는찬반‘팽팽’ 헌법재판소의윤석열대통령탄핵심 판 선고를 앞두고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거리에나서‘찬반 총력전’을펼치 고있다. 국회에서광화문까지도보행 진을이어가던더불어민주당이광화문 ‘야외최고위원회의’를진행하자, 국민 의힘도도보행진과 ‘헌재포위전’으로 맞불을놨다.여야는주말동안열리는 대규모 집회에참석해세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14일광화문과여 의도, 다시광화문을오갔다.최고위원 회의는 당의농성천막이있는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진행했다. 이후 국회 에서의원총회를 마친뒤, 다시다같이 동십자각까지8.7㎞를걷는 ‘윤석열파 면촉구도보행진’을사흘째이어갔다. 이날 도보행진에는 조국혁신당 등 다 른야권의원들도가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일정에 동행하지는않았다.이대표에대한 ‘권 총암살 시도’ 제보가 나온 가운데, 야 외에서경호가 쉽지않다는 점을 고려 해서다. 민주당은경찰에이대표에대 한신변보호도요청해놓은상태다. 광화문은 야당의농성천막이점령 한모습이다.민주당은윤대통령석방 다음 날인 9일부터매일 저녁광화문 집회에나서고있다. 민주당은물론조 국혁신당과 진보당, 원외정당인정의 당,노동당까지농성천막을치고,최고 위, 의원총회등을 천막에서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저녁시민사회단체 주도로진행되는 ‘비상행동집회’에대 거참석하면서여론전을 펼치고있다. 조승래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헌재선 고때까지기조는유지된다”고말했다. 국민의힘도윤대통령탄핵심판각하 를촉구하며헌재포위전에나섰다. 윤 상현의원은이날 오전 7시 30분 헌재 앞에서‘탄핵각하의길’ 걷기기자회견 헌법재판소의윤석열대통령탄핵심 판최종선고가임박한가운데유권자 10명중 6명은 탄핵에찬성하는 것으 로나타났다.다만헌재가탄핵을인용 할경우치러질대선에서‘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절반을 겨우 넘겼 다.탄핵찬성여론을야권이온전히받 아안지못하는것이다.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보면윤대통령탄핵찬성응답 은 58%, 반대응답은 37%로 각각 집 계됐다. 지난 7일조사에서찬성 60%, 반대 35%가 나온것에서찬성의견은 2%포인트 빠졌고 반대응답은 2%포 인트 오른 수치다. 세대별로는 18~29 세 ( 68% ) , 30대 ( 59% ) , 40대 ( 73% ) , 50대 ( 63% ) 에서탄핵찬성여론이절반을훌 쩍넘겼다. 다만 60대는 찬성 ( 48% ) 과 반대 ( 47% ) 가팽팽했고, 70대이상에서 는 반대여론 ( 62% ) 이찬성 ( 31% ) 을앞 섰다. 윤대통령석방이슈로보수층이 결집한여파로보인다. 조기대선이벌어질경우 ‘현정권교 체를위해야당 후보가 당선되는것이 좋다’는응답은 51%로,탄핵찬성응답 에는 다소 미치지못했다. ‘현정권 유 지,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 41%, 모르 겠다는 응답은 8%였다.‘보수’ 성향의 응답자 78%가여당 후보 당선을, ‘진 보’ 성향 응답자 90%가야당 후보 당 선을지지했다. 중도층에서도야당 후 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61%로, 여당 후보 당선 ( 30% ) 보다 두 배가까 이많았다. 장래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선이재 명민주당대표가 34%로확고한우위 를달렸다.김문수고용노동부장관이 10%로뒤를이었고, 한동훈전국민의 힘대표 6%,오세훈서울시장 4%,홍준 표 대구시장 3%, 조국 전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1%였 다.윤대통령탄핵찬반기준으로보면 찬성자중 58%가이대표를, 반대자의 25%가김장관을선호하는차기지도 자로꼽았다. 탄핵심판을 담당하는 헌재를 신뢰 한다는응답은 53%로, 신뢰하지않는 다는 응답 ( 38% ) 을앞섰다. 윤 대통령 이계엄선포직후계엄군을 보냈던중 앙선거관리위원회는신뢰한다는응답 이44%로,신뢰하지않는다 ( 48% ) 에못 미쳤다.계엄관련수사를담당하는경 찰, 검찰, 법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는 모두 ‘신뢰한다’는 응답이 50%에못미쳤다. 거대양당을 향한 국민신뢰도도여 전히낮았다. 주요정당신뢰도조사에 서민주당을 신뢰하지않는다는 응답 은 55%,신뢰한다는응답은 37%로각 각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67%가 신뢰 하지않는다, 26%가신뢰한다고응답 했다. 박세인기자 野, 광화문천막최고위^도보행진 ‘암살시도제보’이재명동행안해 與헌재앞서나흘째릴레이시위 윤상현등 11명은주변맞불행진 주말집회서도양측여론전계속 한국갤럽여론조사 찬탄답변자 58%“이재명선호” 반탄은 25%가“김문수선호” “헌재신뢰” 53%“불신” 38% 을열고“탄핵각하만이한국을살리는 유일한길”이라고주장했다.윤의원을 비롯한 현역의원 11명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국사 강사전한길씨와 함께 헌법재판소주변을행진했다. 헌재앞을 24시간지키는릴레이시위 도나흘째이어지고있다.이날은나경 원박성민유상범등친윤석열 ( 친윤 ) 계 의원들이총출동했다. 나 의원은 시위 에돌입하며“헌재는간단한사유도오 래시간을끌면서실질적으로국정마비 의공범역할을하고있다”고비판했다. 여당도 윤 대통령탄핵심판 결과가 나올때까지압박 수위를높여갈것으 로보인다.앞서소속의원82명이헌재 에탄핵심판 각하 탄원서를 제출하기 도했다. 다만지도부는여전히형식적 으론장외투쟁에거리를두고있다. 여야의세대결은주말에도이어질전 망이다. 야권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이날과마찬가지로도보행진후광화 문집회에합류할방침이다.헌재앞도 보행진을진행중인여당의원들도마 찬가지로헌재선고가나올 때까지매 일아침행진을진행할계획이다. 정치인들의단식도장기화하고있다. 김경수 전경남지사는 단식 6일째, 박 수현,민형배의원등 ‘탄핵의원연대’ 소 속의원들도 4일째단식을이어가고있 다. 박세인^김소희기자 박찬대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와김선민조국혁신당대표권한대행을비롯한야당의원들이14일서울영등포구여의도국회의 사당에서윤석열대통령파면을촉구하며광화문으로행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윤상현(가운데) 국민의힘의원이14일서울종로구헌법재판소앞에서열린 ‘국민의힘기독인회의원-한국사강사전한길,탄핵 각하길’ 걷기기자회견에서발언하고있다. 뉴시스 권영세^이재명말로는“헌재결정승복”$지지층엔‘헌재압박’독려 㜬 ⅙ን ⼥ܶᇆ ⃭⭾ሂ⪍⼾Ჵⳙ ۉ ᇱ㋍ ۉ߹ץ Ჩቹᝉ∹᩵ ۅٹ 㜬 ㋊㋈㋈㚰㋈㋊ⅅ⇍ܶ㋈㋏ᬁℽੱଉ㋈㍘㋇㋇㋈ᑎ ሩ∹᩵ ⾕ᙞⅵⳙ᭕ ㋊㋏ 㚜 ㋌㋊ 㚜 چ ◹ ㋋㋈ ㋋㋏ ᙞₙ ㋋㋈ ㋋㋎ ⋚ἢ ۉع ፵ₙさ ㋋㋏ ㋋㋋ ک ھ ⎊⅙ᙝ⊍ᯡ᩵♡ ㋌㋐ ㋉㋐ ى ◹ ㋍㋋ ㋉㋍ Ჩቹ⼥ಭ Ჩቹ⼡⎉ἓౝಭ Ԃ 1 졂 ’ 펺퍊킇쫃 졓픒 ’ 펞컪몒콛 국민의힘의원들역시헌재앞 도보 행진과 장외집회에나서고있다.여야 가헌재의공정한심판을불신하는듯 한모습을보이면서지지층을향해‘헌 재압박’을독려하고있는셈이다. 거대양당이분열을 조장하면서여 론도두쪽으로갈라졌다.13일엠브레 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 치·한국리서치의전국지표조사 ( NBS ) 결과 ‘내생각과 달라도 헌재심판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4%, ‘수용하 지않겠다’는 응답은 42%로 조사됐 다.국민절반가까이가헌재결과를받 아들이지못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서경찰은 극 단적폭력사태에대비중이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이날 ‘탄핵선고 일대비상황점검회의’에서“헌재선고 당일갑호비상을발령하겠다”고했다. 갑호비상은 치안사태가 극도로 악화 될때발령하는 최고수준의비상근무 체계다.전국 337개기동대2만여명을 투입하고기동순찰대·형사 등 가용인 력을100%동원해치안유지에나선다. 거대양당과 윤 대통령자신이공식 적으로 ‘헌재결과를수용하겠다’는메 시지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직국회의장·국무총리·당대표 등이모인‘나라를걱정하는원로모임’ 은“국회및여야정치권은헌법재판소 의대통령탄핵심판 결정에승복한다 는결의안을채택해야한다”고촉구했 다. 문희상전국회의장은 한국일보에 “여야모두상대뿐아니라자신들의지 지층에게탄핵결과를 수용하도록 설 득해야한다”며“그것이공당으로서의 마땅한자세”라고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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