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18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금값’ 달걀 여파… 밀수 사례 급증 최근몇달새달걀값이급등하면서미 남부접경지에서검역을거치지않은달 걀밀수사례가급증하고있다고월스트 릿저널(WSJ)이16일보도했다. 연방 관세국경보호청(CBP) 자료에 따르면캘리포니아주샌디에고사무소 는 지난해 10월 이후 멕시코에서 들어 오는 입국자로부터 달걀을 압수한 건 수가 전년 대비 1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텍사스주 남부 접경 도시 라레도의 CBP 사무소에선 같은 기간 달걀 밀수 단속 사례가 54% 증가했으며, 미 전국 적으로도 3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 다. 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이 미국 의3분의1에불과한멕시코에서저렴한 달걀을 구매한 뒤 불법으로 반입하는 사례가늘어난탓이다. 연방 농무부는 검역상의 이유로 공식 수입채널을통하지않은달걀의반입을 금지하고있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주 엘패소 검문소 에서한픽업트럭운전자가좌석과예비 타이어에필로폰을몰래숨겨반입하려 다 적발됐는데, 정작 국경 요원들을 더 놀라게 했던 것은 해당 트럭에 있던 달 걀들이었다고WSJ은전했다. 연방 노동부 소비자물가 통계 발표에 따르면미국에서12개들이A등급대란 의평균소매가격은지난 2월 5.90달러 로사상최고치를기록했다. 1년 전의 3달러에 비교하면 2배 수준 으로 올라‘에그플래이션’(eggfla- tion·달걀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공 포감이커진상태다. LA 등 대도시 일부 소매점에선 12개 들이 달걀 가격이 10달러를 훌쩍 넘는 경우가드물지않은상황이다. 식당 프랜차이즈 와플하우스를 비롯 해일부식당에선달걀이포함된메뉴에 추가요금을청구하기시작했다. 미국에서 확산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달걀값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 다.소비자들이달걀을사재기하면서가 격 인상과 품귀 현상을 부추겼다는 분 석도나온다. 멕시코산 불법반입 기승 가격 최대 3배 차이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 쟁우려에안전자산선호심리가커지면 서금선물에이어14일금현물가격도온스당3,000달러를돌파했다.이날뉴욕상업거래소에서금현물 가격은온스당3,004.86달러에고점거래돼현물기준사상처음으로온스당3,000달러선을넘어섰다. 이날4월인도분금선물종가도전장보다0.3%오른온스당3,001.10달러에거래됐다.금값강세는당분 간이어질전망이다.골드만삭스는올해금값이온스당3,300달러까지오를수있다고전망했다. <연합> 트럼프관세우려에…금값3,000달러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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