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1243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3월 19일(수) A ■ 트럼프 ‘반이민’ 점입가경 조지아이민단속점점거세진다 조지아 공공안전국(DPS)이 연 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287(g)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등 조지아 에서 287(g) 프로그램 확산이 본 격화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 지사는 17일“ICE 관할부서인 연 방 국토안보부에 287(g)프로그램 참여를위한양해각서(MOA)를제 출했다”고 발표했다. MOA 제출 에따라DPS소속1,100여명의경 찰관들은 ICE로부터 불법이민자 식별및체포,이송절차등에관한 방법을 교육받게 된다고 빌리 히 친스DPS국장은설명했다. ICE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1 월 먼로 카운티를 비롯해 몽고메 리, 머레이, 스팰딩, 워커 카운티 셰리프국이 가입을 신청한 데 이 어 DPS도참여함으로써모두 12 개 지역 및 기관이 287(g) 프로그 램에 가입한 상태다. 이전까지는 주교정국과플로이드카운티를비 롯해 홀, 오코니. 포크, 위트필드 카운티셰리프국만가입했었다. 287(g) 프로그램은 구치소 혹은 교도소 수감자의 이민신분을 조 사해불법체류일경우신병을 ICE 에 인계하도록 하는 대표적인 이 민단속프로그램이다. <4면에계속 · 이필립기자> 287(g)에공공안전국도참여 총12개지역·기관으로확산 브라운의대근무여교수 입국심사서이유없이구금 “CBP명백한권한남용 합법이민자도안심못해” “재난지원에비용청구되지않아” 피해자에게금융계좌정보요구 트럼프 2기행정부출범이후강 경한‘반이민정책’이펼쳐치면서 영주권자를포함한합법적체류자 들역시추방위험에놓인가운데 이번에는 H-1B 취업비자를소지 한 아이비리그 대학 여성 교수가 공항 입국 과정에서 강제 추방되 는일까지발생했다. 이는미국내불체신분이민자들 뿐 아니라 합법 체류자들도 트럼 프행정부의초강경‘반이민드라 이브’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한인 이민자 들의긴장감높아지고있다. 브라운대 의대 신장이식 전문의 라샤 알라위(34) 교수는 유효한 H-1B 비자를가지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고향인 레바논 의 가족을 방문했다가 지난 13일 미국으로 돌아와 보스턴 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를 받던 중 구금됐 다가하루만에강제추방됐다. 이 과정에서 연방 세관국경보호 국(CBP)이그녀를아무런합리적 이유없이구금했고, 또추방48시 간 전에 법원에 통지를 하라는 연 방법원측명령을어기고단하루 만에 알라위 교수를 파리행 비행 기에 태워 추방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되고있다. 알라위교수측변호인은레바논 주재 미국 영사관이 알라위가 레 바논에 체류하는 동안 고숙련 외 국인의 거주 및 취업을 허용하는 H-1B 비자를발급했다고지적했 다. <4면에계속 · 노세희기자> 지난주말조지아주에상륙한토 네이도로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 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를 상대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 리고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최근 FEMA를사칭해재난피해자들에 게 재난 지원 신청서 작성과 재산 검토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 하는 사례가 다수 신고됐다고 밝 혔다. FEMA관계자는“재난피해 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비용을 청 구하거나 금융 계좌 정보를 요구 하는경우는없다”며주의를당부 했다. 또한이와같은사기행위를 목격할 경우에는 재난 사기 핫라 인 866-720-5721 이나 Stop- FEMAFraud@fema.dhs.gov로 신고할것을권고했다. 한편주말동안조지아를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디캡 카운티의 225가구, 폴딩카운티497가구를 포함해주전역에서총 5만 1,445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혜기자> <H-1B> 취업비자소지명문대교수도공항서‘강제추방’ 토네이도피해복구사칭사기기승 287(g)프로그램중단을요구하는시민들이시위를벌이고있다.조지아에서는지난1월5개 지역에이어이달에는주공공안전국도287(g)프로그램에가입했다. <전미시민자유연맹>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 이민 기조가 강화되면서 합법 취업비자를 소지한 대학교수까 지공항에서이유없이구금된후강제추방을당하는일까지벌어졌다. CBP입국심사대 모습. <국토안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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