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3 월 21일(금) E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평 균적인 식사시간을 조사한 결 과,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인 경우 가 7%, 5~10분 44.4%, 10~15분 36.2%, 15분 이상은 12.4%로 나타 났습니다. 한국인의 약 90%가 15분 안에 식사를 끝낸다는 얘기입니다. 2022 년 비슷한 연구에서도 식사시간은 차이가없었습니다. 음식을빨리먹 는 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집니다. 일본에서 30~69세 성인을 대상 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식사시 간이짧은여성과남성의경우과체 중위험도가각각 2.0배, 1.8배높았 습니다. 다른유사한연구에서도비 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중 3개이상을가진대사증후군위 험도가 30%, 당뇨 위험이 26% 높 았고, 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2.1배컸습니다. 식사시간이 짧으면 과체중과 비 만, 당뇨병과같은대사증후군에걸 릴 위험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전문 가들의의견을종합해보면첫째, 전 체적인 칼로리 섭취가 많아서입니 다. 보통직장이나일상생활에서스 트레스를많이받는사람들이식사 를 빨리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은 배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고, 식 사동안음주도곁들이는경우가많 습니다. 둘째, 식사를 빨리 하는 사람들 은 식사를 마친 후에 잘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커 비만이나 당뇨에 걸리기쉽다고합니다. 셋째, 식사를 빨리하게 되면 덜 씹고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 게덜씹게되면식사후혈당과인 슐린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 병이나 대사증후군에 걸리기 쉽습 니다. 마지막은 호르몬 작동 원리상 빠 르게 먹으면 더 많이 먹게 되기 때 문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지 방조직에서 분비된 호르몬인 렙틴 이 뇌에 작용하면서 포만감을 느끼 게되고, 더이상식사를하지않도 록 조절합니다. 하지만 렙틴은 식사 하고 15분이지나야분비되기때문 에 식사시간 15분 이하라면 포만감 을 느끼기 못하고 더 많이 먹게 된 다는것입니다. 식사를 빨리할수록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하는 것이 바 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혼자서 식 사하는 경우 식사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혼자 식사를 하 기보단 가족이나 친구들과 서로 대 화하면서식사를하는게좋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심장혈관내과 박창범교수> 뇌졸중환자들을가장두렵게하 는 건 재발 가능성이다. 선행 연구 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15%가량 은 1년 내에 재발을 겪는다. 발병 후 한 달 이내의 재발률이 약 10% 로 가장 높다고 알려졌다. 뇌졸중 재발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낮 아지면서 3개월 후 7%, 6개월 후 5%, 1년후에는 3%수준이된다. 이 는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한 환자 들을포함한수치다. 예방과생활습 관 개선이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는 데얼마나중요한지를보여준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 절한조치를취하는것이중요하다. 뇌졸중의 원인은 개별 환자마다 매우다양하다. 그럼에도뇌졸중예 방을 위해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생 활습관이있다. 꾸준한운동과올바 른 식습관, 그리고 수면무호흡증 치 료다. 뇌졸중을예방하고싶다면유 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시 행해야 한다. 65세 이하인 경우 주 2~3회 정도는 20~30분 동안 숨이 찰정도로빠르게걷거나가볍게조 깅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산책보다 강도높은운동이심뇌혈관질환예 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무더운 날 씨에는 장시간 야외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 하다. 65세 이상부터는 근력운동에 더욱신경써야한다. 나이가들수록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기 능이 저하되고 기립성 어지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 다. 특히 스쿼트, 플랭크 같은 근력 운동을통해허벅지근육을강화하 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의자 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동 작도유용하다. 식습관 관리도 소홀하면 안된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 단맛이강한음료나과도 한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 다. 적포도주도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주를 권장 한다.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은 특 별한효과가입증되지않은데다오 히려 간이나 신장 기능을 악화시킬 가능성이있다. 따라서영양제를맹 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종 합비타민정도만섭취하는것이적 절하다.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증이 뇌졸 중의 주요 위험인자로 주목받고 있 다.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이 지속된다면 전 문의 상담과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수면무호흡증을 치 료하기 위해 양압기 치료를 시행하 면 혈압과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미치고약물복용량을줄일 수도있다. 뇌졸중의 예방 및 관리는 원인에 따라다르게접근해야한다. 뇌졸중 의약 70%를차지하는뇌경색의발 병 원인은 다섯 가지 정도로 구분 할 수 있다. 그 중 큰동맥죽상경화 증이 가장 흔하다. 큰동맥죽상경화 증을 동반한 경우 금연과 함께 당 뇨, 고지혈증관리가필수적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원인인 심장원인색전증은 심 방세동과 연관되며 항응고제 복용 이 중요하다. 단 시술이나 수술을 앞둔상황에서약물복용을임의로 중단하면 뇌경색 위험이 급증할 수 있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뇌졸중재발을의심할수있는신 호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과거 편마비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다시힘이빠지는느낌이들거나팔 을 들어 올릴 때 다른 한쪽이 비정 상적으로 떨어지는 증상이 있을 때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갑자기 말을 어눌하게 하거나 발음이 어색 해지는 증상도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다.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되면서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에 도즉시병원을방문해야한다. <안경진의료전문기자> Tues day, March 18, 2025 A20 과체중·대사증후군위험증가하고 위염·위궤양·십이지장 질환 우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15분이면밥다먹는한국인,‘이질환' 걸리기쉽다는데…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거나 뇌혈관이 터져 생 기는 질환이다. 크게 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뇌경 색(허혈성 뇌졸중), 혈관이 파열돼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뇌졸중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한해 동안 뇌졸중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63만 여명에 달했다. 뇌졸중 이 한 번 발명하면 뇌조직이 손상되고 신체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 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철저히 예방하면 재발없이 건강한 삶을 유 지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존재한다. 뇌졸중 환자의 약 15%는 1년 이내에 재발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재발률 3%까지 줄어 꾸준한 운동·식단관리·수면무호흡 치료 필수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뇌졸중재발?겁난다면…확인하면좋을예방수칙3가지 ■ 김준엽분당서울대병원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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