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21일(금) ~ 3월 27일(목) 현역가왕2는 실력파 현역 가수들간 치 열한 경쟁을 통해 국가대표급 아티스트 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5 일 방송된 현역가왕2 최종회에서 한일 가왕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 톱7을 선발 했다. 톱10 환희, 신유, 김수찬, 박서진, 진해성,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신승태, 에녹이 이날 방송에 출전해 결승 2라운 드‘현역의노래’로마지막승부를펼쳤 다. 톱10 멤버들은 이날 자신의 인생을 담은곡으로진실한무대를펼치며시청 자들을울고웃게했다. 특히최종우승을차지한박서진은“제 가 제일 잘하는 것으로 마지막 무대를 하고 싶다”며 신들린 장구 연주와 함께 속이뻥뚫리는보컬로‘흥타령’을선사 했다. 사자춤까지포함된신명나는한판 으로최고의흥을끌어낸박서진은결국 이날 우승을 확정지었다. 진해성은 결승 2라운드에서 나훈아의‘무심세월’을 선곡하며깊은감성을전달했다. 어린시 절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무대를 꾸몄고, 이를 본 할머니는 감격 의 눈물을 흘렸다. 에녹은 자신을 지켜 준 부모님, 그리고 팬들에게 전하는 노 래로‘여러분’을 선곡해 폭발적인 성량 을 자랑하는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했 다. 에녹은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강한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을 발휘하며 다재 다능한아티스트로자리매김했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진행된 현역가왕2는 첫 방송이 전국 시 청률 8.0%로 시작해 매회 시청률 상승 기록을 세웠고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통합동시간대 1위, 화요일전채 널 예능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 도 했다. 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 한 비드라마 TV검색 반응 4주 연속 1 위, 인기 키워드 8주 연속 1위를 독점하 며인기를모았다. 현역가왕2 톱7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은 지난 12일 서 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비즈니 스타워에서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 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스케줄 문 제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현역가왕2 파이널무대에서최종우승을차지한박 서진은“처음으로 1등을한것이라아직 실감이 나지않는다”며“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고민이 많다. 가왕으 로서무게를견디며더성장하는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각오를다졌다. 박서진은 파이널 무대에서 압도적 점 수차를 내며 1위에 올랐지만 현역가왕 2에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투입된 점,‘살림남2’출연등으로인해인지도 의형평성차이가있었다는공정성논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진 해성 형과 우승 발표를 기다리면서‘나 만 되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심 경을솔직히털어놨다. 그는“기쁨보다‘큰일 났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무게를 어떻게 견뎌야 할까 고민도 했다. 그랬기에 한일가왕 전에 나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이 든다”며 가왕 타이틀의 무게에 대한 책임감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전했다. 이어 우승 상금 1억원에 대한 계획도 밝 혔다. 박서진은“세금을 공제한 후 남은 금액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많은 분 들의 선택으로 제가 가왕이 됐지 않나. 그사랑을어떻게되돌려드릴까고민했 을 때 상금은 기부하는 것이 맞다는 생 각이 든다”며“남은 돈으로는 소고기를 사겠다”며유쾌한모습을보였다. 박서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진해 성은“현역가왕2가 세 번째 경연 프로 그램이었는데, 현역 가수들과 겨루다 보 니긴장감이컸다”며“마치고나니시원 섭섭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 다. 이어“처음에는 사랑에 관한 노래를 불렀지만, 점점 세월과 삶에 대한 곡들 을많이부르게됐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각자 다른 삶을 살 고 있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 를많이부르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3위에 오른 에녹은“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여행을마치면정리해야할것 들이많듯이번경연에서얻은경험과배 움을 제 안에 녹이고 싶다”며“무대 위 에서 함께한 동지들이 생겨서 더 기대되 는 여정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4위를 차지한 신승태는“시원섭섭하다 고들 하지만, 저는 솔직히 섭섭하지 않 다. 끝나서 너무 시원하다”며“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 다. 6위 최수호 역시“신승태 형처럼 시 원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 무대에 선 자체가 큰 경험이었다. 멋 진 형들을 만나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7위에 오른 강문경 은“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셔 서감사하다. 앞으로도주어진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했다. 톱7에 오른 아티스트들은 올해 방송 될한일가왕전무대에오르는소감과각 오도 다졌다. 에녹은 한일가왕전을 앞 둔 소감에 대해“우리는 어벤져스 같은 팀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온 만큼 한 일가왕전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기 대가 된다. 한일 대결에서도 국가대표로 서 자부심을 갖고 임할것”이라고 각오 를다졌다. 이어박서진을향해“가장믿 고있는멤버다. 무대에서폭발적인퍼포 먼스를보여주고깜짝놀랄만한미성도 갖고있다. 일본에서도 자연스럽게 어필될 것”이 라고 칭찬했다. 이어 진해성도“서진이 가 우리가 못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것 이라믿는다”며기대감을드러냈다. 박서진또한“한국의정서를제대로담 은 무대를 준비하겠다. 한일가왕전에서 각멤버들이장점을제대로살려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일본 엔카 가수들은 특 유의 꺾기 창법을 많이 쓰기 때문에 강 문경 형이 강점이 될 수 있다. 최수호는 한이 담긴 소리를 잘 살리고, 신승태 형 은 깔끔한 가창력을 보여줄 것이다. 에 녹 형은 비록 트로트는 신인이지만 무 대에서의 연륜이 돋보일 것이다. 진해성 형은 농익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고, 준 수 형은 기본기가 탄탄해 문제없이 해낼 것”이라고말했다. 현역가왕2 톱7 멤버들은 다음달 서울 을 시작으로 부산·대구·창원·전주·대 전·안양·일산·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에서‘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팬들과만날예정이다. 이유민스포츠한국기자 A9 연예 MBN ‘현역가왕2’가지난달 25일 최종톱(TOP)7 우승자를선정하고 올해방송되는 ‘한일가왕전’에출전할 한국후보를확정한가운데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소감및출전각오를 전했다. ‘현역가왕2’톱7“대중들공감할수있는노래로소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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