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특집 A4 ■홍역백신부스터를맞아야하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출생연도, 백신 기록 및 해외여행 계획 여부 에따라다르다. 1957년이전에태어난사람들은 어린시절홍역에노출되었을것으 로간주된다고미국가정의학회의 마고 사보이 수석부회장이 말했 다. 1963년에서 1967년 사이에 백 신을 맞은 일부 성인들(연방질병 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5% 미만)은 효과가 덜한 버전의 홍역 백신을 맞았을 수 있다고 뉴욕대 학교 그로스만 의과대학 소아 감 염병 부문장인 아담 래트너는 말 했다. 만약이연령대에속하고자신이 어떤버전의백신을받았는지확실 하지 않다면 CDC는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1968년에서 1989년 사이에 태 어난 사람들은 오늘날 어린이들 에게주는두번의홍역백신대신 한 번의 백신을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 CDC는대부분의성인에게한번 의 백신 접종이 충분하다고 하지 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에게는 두 번의 백신 접종을 권장 한다.또한,보건당국은지역내홍 역발생시두번째접종을권장할 수있다. 사보이는1990년대홍역발생당 시고등학교시절두번째홍역백 신을 맞았다며“50대 초반, 40대 후반중일부사람들은MMR을한 번만 맞았고 홍역에 걸린 적이 없 다면 부스터 접종을 받으면 도움 이될수있다”고설명했다. 만약두번의홍역백신을맞았다 면, 전문가들은 부스터 접종이 추 가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하지 않 는다고말했다. 사람의백신에의한홍역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수 있지 만, 이는 드문 경우라고 래트너는 말했다. 발생할 수 있는 일은‘기본 백신 실패’로,한번의홍역백신에반응 하지 않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고 래트너는 설명했다. 그래서 아 이들은 항체를 확보하기 위해 두 번째접종을받는것이다. 사보이는홍역에대한사람의항 체보호수준을측정할수있는실 험실 검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 나 이 검사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 을수있으며, 결과는사람이바이 러스에 노출될 경우의 위험을 대 략적으로측정한것에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백신을맞았는지알수있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어린 시절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백신을 맞 았지만, 전문가들은 성인들이 수 십 년 전에 받은 백신을 기억하는 것이불가능할수있으며, 많은경 우 의료 기록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있다고말했다.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공보건 대학의 국제 보건학 교수인 다니 엘 살몬은“만약 내가 57살이라 면, 내소아과의사는더이상존재 하지않을것이라고확신한다”며“ 많은성인들, 특히나이가많은성 인들에겐예방접종기록을확인할 수있는단일출처가없을수있다” 고말했다. 우선자신의주치의에게백신기 록이 있는지 물어볼 수 있고 또한 주보건부에문의할수도있다. 각 주와 일부 주요 도시에는 백신 등 록시스템이있다. 그러나 국가적 데이터베이스는 없으며, 주의 백신 기록은 성인에 게는 포괄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말했다. 메이요 클리닉의 감염병 전문가 인 프리야 삼팟쿠마르는“우리는 정말로 단편화된 건강 관리 시스 템을가지고있다”며이로인해개 인의 백신 기록이 종종 흩어져 있 다고설명했다. 삼팟쿠마르는 부모님이 백신 접 종에 반대하지 않았다면, 미국에 서 학교에 다니기 위해 필요한 백 신을 맞았을 것이라고 합리적인 추측을 할 수 있다고. 삼팟쿠마르 는백신을맞을때그내용을휴대 폰에 기록하라고 사람들에게 말 한다고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의료 제공자를 통해기록을확인할수있다면, 그 문서를다운로드하고저장하는것 이좋다고했다. 만약 기록을 찾을 수 없다면, 혈 액 검사를 통해 특정 바이러스 감 염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할 수있다고펜실베니아대학교페르 만의과대학의임상가정의학교수 인조셉틸은말했다. 그리고확실 하지 않다면, 백신을 추가로 한 번 더 맞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삼팟 쿠마르는말했다. ■성인은어떤백신을맞아야하나 CDC는연령별로성인백신접종 가이드를 제공한다. 심장병이나 신부전과같은의학적상태가있는 사람은 추가 백신이 필요할 수 있 다. CDC에서추천하는몇가지백신 은다음과같다. ▲코로나19:일반적으로65세이 하의경우매년한번, 65세이상성 인은 두 번 이상의 접종이 필요하 다. ▲인플루엔자(독감): 일반적으로 매년한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 임신 중이거나 75세 이상 성인에게 필요하다. 60세에서 74 세의 위험군 성인도 이 백신을 맞 을수있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Tdap): 일반적으로 10년에 한 번. 또한, 임신 중이거나 찔린 상처가 있거나 신생아와 가까이 있을 경 우.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 (MMR): 면역이 의심되는 성인은 최소 한 번의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수두(Varicella): 면역 증거가 없으면 일반적으로 두 번의 접종 이필요하다. ▲대상포진(Zoster): 50세이상의 성인은두번의접종이필요하다. 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CDC의국가별백신접종권장사 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틸은 말했 다. <ByTeddyAmenabar> 때아닌홍역비상…홍역백신부스터맞아야할까? 미국에서 홍역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사회에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는 것이 이같은 감염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말하며, 자신과 자녀를 위해 백신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일부 백신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백신(MMR)처럼 여러 해 동안 면역을 제공하는 반면, 인 플루엔자 백신과같은 다른백신은한 시즌동안만보호효과를 제공한다. 어려서 홍역 백신 2번 맞았다면 불필요 1번만 맞았을 경우·해외여행시는 도움 “혈액검사로 바이러스 항체 확인 가능” 홍역과유행성이하선염·풍진에대한면역을제공하는MMR백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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