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A5 종교 사무용건물시장 ◀1면서 계속 가톨릭 신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종교 집단 중 하나로, 그 숫자는 미국 내 단일한 개신교 교단보다 많다. 바티칸의 2021년 교회 통계 연감에따르면미국은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에 이어 전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 은나라다. 미국기독교인구가수십년간감 소세를겪은것과달리, 가톨릭신자수는큰 변화없이 20%대를유지하고있다. 여론조사 기관퓨리서치센터가정치및문화적으로적 지않은영향을미치고있는미국가톨릭신자 의주요사항을조사했다. ‘가톨릭신자’…2014년이후20%대꾸준히유지 히스패닉 신자 급성장 약 36%, 아시아계는 4% 불과 절반 이상 공화당 성향이나 낙태 합법화 생각 많아 ▲성인20% ‘나는가톨릭신자’ 현재미국성인5명중1명은자신을가 톨릭 신자로 분류한다. 미국 성인 가톨 릭신자비율은 2014년이후큰변동없 이 안정적인 추세지만, 2007년 24%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조금 낮아진 수 치다. 연방 센서스국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미국성인인구는약2억6,700 만명으로, 이를기준으로하면미국전 국에약5,300만명이넘는성인가톨릭 신자가흩어져있는것으로추산된다. ▲히스패닉신자급성장 미국가톨릭신자중히스패닉의증가 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미국 가톨 릭신자중에는백인이약 54%로가장 많고 이어 히스패닉이 약 36%로 두 번 째로 많다. 아시안과 흑인 가톨릭 신자 비율은각각약 4%와약 2%로소수다. 2007년 이후 백인 가톨릭 신자의 비율 은 약 10%포인트 감소한 반면, 히스패 닉신자비율은약7%포인트증가했다. ▲이민자비율높아 미국가톨릭신자의40%이상이이민 자(29%)또는이민자의자녀(14%)로구 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일부 인종 의 경우 1세대와 2세대 이민자의 비율 이훨씬더높았다. 예를들어, 아시아계 가톨릭 신자의 78%가 미국이 아닌 다 른 나라에서 태어났으며, 약 14%는 미 국에서태어났으나적어도한명의부모 가 이민자로 조사됐다. 히스패닉 가톨 릭신자중에서는약 58%가미국외다 른나라출생이며, 미국출생신자 22% 는부모중한명이상이이민자였다. 반 면 백인 가톨릭 신자의 83%는 3 세대 넘게 미국에 거주하며 가톨릭 신앙을 이어가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절반매일기도생활 미국내가톨릭신자10명중3명은매 주 또는 더 자주 미사에 참석한다고 답 했다. 또신자중약51%는매일기도생 활을하며, 약44%는종교가자신의삶 에서매우중요하다는신념을가지고있 다고밝혔다. 이세가지항목에모두포 함되는 가톨릭 신자는 약 21%로 조사 됐다.이에비해1년중미사참석횟수가 수차례미만, 기도를거의또는전혀하 지 않음, 종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 는다는 가톨릭 신자 비율은 10% 미만 이었다. ▲절반이상공화당성향 가톨릭신자로등록유권자의약절반 (53%)은 공화당을 지지하거나 공화당 성향을 보였으며, 민주당 성향 신자는 약 43%였다. 가톨릭신자의정당및정 치 성향은 인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 다. 백인신자약10명중6명(61%)은공 화당을 지지하거나 공화당 성향의 유 권자인 반면, 36%는 민주당을 지지하 거나 민주당 성향을 나타냈다. 반대로, 히스패닉 신자 중 민주당 지지 성향 유 권자는약 56%로, 공화당성향유권자 (39%)보다많았다. ▲신자59% ‘낙태합법화해야’ 가톨릭 교회는 원칙적으로 낙태를 반 대하지만, 가톨릭 신자의 59%는 낙태 가합법적이어야한다고생각하는것으 로조사됐다. 이중 35%는대부분의낙 태가합법적이어야한다고밝혔고, 25% 는모든낙태가합법적이어야한다고답 했다. 반면가톨릭신자약10명중4명은낙 태가대부분의경우(26%), 또는모든경 우(13%)에 불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했 다. 가톨릭 신자의 낙태에 대한 의견은 정치적성향과일치하는경향을보였다. 가톨릭 민주당원 중 78%는 낙태가 대 부분또는모든경우에합법적이어야한 다고 생각한 반면, 가톨릭 공화당원 중 에서는43%만이이에동의했다. 지난 2월 24일 시 카고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계 가 톨릭 신자들이 미 사를 드리는 모습. 미국성인 5명중 1 명은 가톨릭신자 로, 이같은비율은 2014년 이후 꾸준 히유지되고있다. <로이터> 소유권이전후14층규모의해당건물 시장가치는 론스타 펀드의 5년전 매입 가격보다 27%나 하락한 5,780만 달러 로평가됐다. 업계는55앨런플라자의현금흐름이 소유권 이전 후에도 악화될 것으로 보 고있다.현재이건물의3분의1을사용 하고 있는 앵커 테넌트인 컨설팅사 EY 가조만간미드타운으로이전할계획을 논의중이기때문이다. 55앨런프라자사태는팬데믹이후애 틀랜타사무용건물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실 매각과 압류의 추가 사례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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