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1247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3월 24일(월) A ■ 트럼프 2기정책에한인학생들직격탄 신호없이좌회전가능 I-85에새로운형태교차로 노스드루이드힐교차로 분리형좌회전차선개통 I-85 인터제인지에새로운형태 의좌회전차선이선보인다. 조지아 교통국(GDOT)는 20일 “노스 드루이드힐 로드와 I-85 인터제인지에‘분리형 좌회전 차 선(Displaced Left Turn Lane)이 22일부터개통된다”고발표했다. 분리형 좌회전 차선은 인터체인 지 혹은 교차로에서 좌회전 차량 이 교통 신호나 맞은편 차량과의 교차 없이 별도의 전용 차선으로 유도된다. 좌회전 시 맞은편 차량 과의 충돌 위험이 없어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기 여하게 될 것으로 GDOT는 보고 있다. <3면에계속 · 이필립기자> 또악재터진애틀랜타사무용건물시장 도심 대형빌딩 소유 사모펀드 압류 피하기 위해 소유권 포기 가치 대폭 하락···시장 악영향 애틀랜타도심대형사무용건물 소유주인사모펀드가압류를피하 기 위해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해 당 건물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 다. 팬데믹이후어려움을겪고있 는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단면을보여준사례로평가된다. 21일 AJC가‘비즈나우’기사 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텍 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론스 타 펀드는 3월 12일 애틀랜타 도 심 55 앨런 플라자 건물을 보험 사 애플랙 산하 대출 기관인 피 닉스 부동산 홀딩스사에 압류 대체 양도(Deed-in-lieu-of- foreclosure;DIL)형식으로소유권 을넘긴것으로확인됐다. DIL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건물소유주가대출금상환실패로 인한압류를피하기위해소유건물 의 등기권을 포함 모든권리를 대 출기관에넘겨주는것을말한다. <5면에계속 · 이필립기자> I-85와N드루이드힐로드교차로에분리형좌회전차선이도입운영된다.<GDOT제공> 트럼프2기행정부출범이후강 화된 반이민 정책에다 DEI 폐지 압박이 높아지는 등‘트럼프발 광풍’이몰아치면서미국내외국 인유학생들의설자리가좁아지 고있어김씨처럼불안감을느끼 는 한인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각종 장학 금·채용 지원 제도가 줄줄이 올 스톱되고 있으며, 여기에 외국인 혐오 정서 악화, 환율 악화에 따 른생활비부담까지겹친다는것 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시기에 이 어또다시한인유학생들의미국 탈출러시가이어질수있다는관 측이나오고있다. ■지원금끊긴석·박사들‘패닉’ 한인 유학생 커뮤니티와 유학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책의 영 향으로박사과정등대학원유학 에필수적인연구비·생활비지원 이 대폭 줄어든 것은 물론, 미국 내 빅테크 기업들에서 일하려는 석·박사학위 취득 유학생들에 대한 취업 문턱까지 높아지면서 한인유학생들의설자리가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이어지고있다. 최근 뉴저지주의 한 주립대학 교 연구실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은 박사과정 1년차 안 모씨는 며칠 전 돌연 채용 취소 를 통보받고 패닉 상태에 빠졌 다. 정식 업무에 앞서 연구실에 이 미 9주간 출근까지 한 상황이었 는데 갑자기‘모든 펀딩 절차가 동결(freezing)돼인력을받을수 없다’는통지가왔기때문이다. <3면에계속 · 한형석기자> “연구실 방 빼”…‘트럼프 광풍’에 짐싸는 유학생들 반이민·DEI 폐기·연구비 삭감 등 ‘3중고’ 트럼프 등쌀에 기업들 외국인 채용 꺼려 높은 취업문·고환율 생활고… 귀국 러시 ■ 집중취재 UC 버클리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인 유학생 김모씨는 요 즘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가뜩이나 환율이 올라가 가족과 함께 미국 생 활을 이어가기가 빠듯한데 최근 트럼 프행정부가이른바 DEI 정책위반혐 의로 현재 다니고 있는 UC 버클리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 때문이 다. 그는 “만약 지금 있는 연구실이 축소되거나 없어지만 유학생활을 계 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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