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A5 종합 구인ㆍ매매광고 www.HiGoodDay.com 몬산토모기업독일바이엘사는현재라운드업과관련17만건이넘는소송에직면해있다. 제초제‘라운드업’소송서21억달러배상명령 주법원배심원,바이엘사상대 조지아피해주민에승소결정 조지아주법원배심원단이제초제라 운드업 제조사인 몬산토의 모기업 독 일바이엘사에게약 21억달러배상명 령을내렸다. 22일 AP 보도에따르면주법원배심 원단은 원고인 조지아 주민 존 반스에 게 6,500만달러의보상적손해배상금 과 20억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평결했다. 이번배상금금액는라운드업관련소 송중역대두번째규모다. 원고측 변호인은“마침내 진실이 밝 혀졌다”며 환영했고 피고인 몬산토사 는즉각항소의사를밝혔다. 원고 반스는 지난 2021년 악성 림프 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감염을 이유로 몬산토에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 을제기했다. 반스의변호을맡은아놀드앤이트킨 과 클라인 앤 스펙터 로펌 측은“라운 드업의주성분인글리포세이트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몬산토가 수년 동안 이에 대한 경고를 회피했다”고주장해왔다. 변호인단일원인카일핀들리변호사 는“몬산토가라운드업의독성과관련 된 여러 과학적 연구 결과를 무시하고 비호지킨림프종과의연관성을부정하 는조작을시도했다”고도비난했다. 반면 몬산토는“이번 평결은 과학적 증거와 세계 주요 기관의 평가와 상충 된다”면서“라운드업의안정성을확신 하고있다”고강조했다. 독일제약기업인 바이엘사는 2018년 몬산토를 인수한 뒤 라운드업이 암을 유발한다는주장을부인해왔다. 하지만 바이엘사는 모두 17만 7,000 여건의 소송에 직면했고 관련 소송 해 결을위해160억달러를배상금으로책 정한상태다. 이번 결정은 핀들리 변호인팀의 라 운드업 관련 네번째 배심원단 평결이 다 올해 1월 필라델피아에서는 22억 5,000만달러배상판결이내려져지금 까지최고금액을기록했다. 한편이번조지아주법원배심원단평 결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민사소 송 개정안이 현재 주의회를 통과한 뒤 주지사 서명절차만 남은 상황에서 나 온것이어서주목을받고있다. 주지사의민사소송개정안은기업상 대 소송을 규제하는 한편 배상 금액에 도제한을두고있다. 이에따라항소심 과정에서 개정 민사소송 규정의 적용 여부가관심으로떠오르고있다. <이필립기자> 반대하면해고…조지아서도트럼프식정치보복 민사소송개정안반대표던진 주하원의원직장서해고통보 켐프도반대의원에보복시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 고 있는 민사소송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진공화당의원이직장에서해고통보 를받았다. 조지아판 트럼프식 정치보복 행위라 는비판이나온다. 밴스 스미스(공화, 사진 ) 주하원의원은 민사소송개정안하원표결과정에서당 론과는달리반대표를던졌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 구하고 법안이 통과 된 직후 스미스 의원 은 자신이 몸담고 있 던해리스카운티상 공회의소 회장직 해 임 통보를 이메일을 통해받았다. 해고통보를 보낸 테 레사가르시아로버트슨해리스상의이 사회의장은“우리는서로의비전이다 르다는것을깨달았고 (각자) 새로운방 향으로나아갈 때라고판단했다”고밝 혔다. 로버트슨 의장은 공화당 상원 지도부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랜디 로버트슨상 원의원의 배우자다. 로버트슨 의장은 언론의 질문에 논평 을거부하고있지만스미스의원해고는 민사소송안표결과직결돼있다는것이 조지아정가의분석이다. 켐프 주지사도 민사소송 개정안에 반 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의 당내 경 선 지원을 하지 않겠다며 보복을 시사 했다. 민사소송 개정안은 하원에 이어 상원 에서도통과돼현재는주지사서명절차 만남겨놓고있다.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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