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A5 종합 지난 13일그랜드캐년에서발생했던 22중추돌 사고 현장. 연루 차량들이 부서져 형체를 알수 없을정도로불타버린모습이당시처참했던상 황을보여주고있다. <애리조나주공공안전국> 롬인근카터스빌소재하빈클리닉전경. 이병원과병원소속조산사는태아방치로인한사망책임 으로800만달러와100만달러에달하는배상액을물게됐다. <사진=구글맵캡쳐> “산모방치해태아사망”8백만달러배상평결 조지아연방법원배심원단 조산사·소속의료기관대상 “적절한의료서비스안해” 사산된 아기 부모에게 담당 조산사와 소속병원에게800만달러배상평결이 내려졌다. 유사 사건 소송으로는 조지 아에서역대최대규모의배상액이다. 롬주재연방법원배심원단은최근카 터스빌소재하빈클리닉과이병원소 속 조산사 발레리 스미스에게 한 산모 의출산과정에서적절한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결국 사산의 결과에 이 르게한책임이인정된다며이같은규 모의배상평결을내렸다. 법원기록에따르면지난2018년임신 39주차였던베케와이즈(당시 29세)는 진통이시작되자카터스빌메디컬센터 에입원했다. 병원에서 실시한 초기 검사에서는 태 아가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6시간 이 지난 뒤 심장박동이 멈췄고 태아는 끝내 제왕절개를 통해 사산된 채 출산 됐다. 이 과정에서 조산사 스미스는 태아가 산소부족상태를나타내는신호를감지 했지만 추가 검사 결과 없이 병원을 떠 났다는 것이 산모 와이즈 변호인의 주 장이다. 결국산모는태아심장박동이멈출때 까지병원의료진으로터아무런경고를 받지못했다. 변호인은 태아가 최소 6시간 동안 산 소 부족 상태였고 조기 제왕절개 수술 이 이뤄졌으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즈부부는소송초기산모와관련 된 모든 의료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다. 하지만이후 출산집도의사와또다른 조산사그리고간호진은소송대상에제 외하고 스미스와 그의 소속 의료기관 인 하빈 클리닉만 상대로 소송을 진행 했다. 배심원단은 조산사 스미스와 하빈 클 리닉이 태아 사망의 40% 책임이 있다 고 판단했고 나머지 60%는 카터스빌 메디컬센터와간호진이책임이있다고 봤다. 그러나 카터스빌 메디컬 센터와 병원 간호진은소송에서제외돼결국스미스 와 하빈 클리닉이 800만 달러 전액과 100만달러이상의소송비용을배상하 게됐다. 하빈 클리닉은 당초 원고 측이 50만 달러의합의금을제시했지만이를거절 한것으로전해졌다. <이필립기자> 실종한인들차량흔적찾았다 연쇄추돌사고현장서 시신확인오래걸릴듯 그랜드캐년여행중실종된한국인일 가족 3명이대형연쇄추돌사고에연루 됐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본 보24일자A1면보도)이들이탑승했던 것으로추정되는차량과추가적인유해 일부가이들이실종된시점인근에서발 생한 22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발견됐 다. 현지당국은사고현장차량들의심 각한 화재 피해로 인해 차량 식별과 신 원 확인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밝혔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AZDPS)과 코코니노카운티셰리프국은성명을통 해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인근 40번 프 리웨이에서 발생한 22중 추돌 사고 현 장에서 수거한 잔해 속에서 실종 한인 들이 탑승했던 렌트카로 같은 차종인 BMWSUV와추가적인유해일부를발 견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실종된 한 국인 일가족 3명은 캘리포니아주 번호 판이부착된흰색 BMW X5 차량을몰 고있던것으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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