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D8 글로벌 이슈 2025년3월29일토요일 미국이우크라이나에대한직접적인 안보 보장은제공하지도않으면서우 크라이나에서채굴된모든천연자원은 물론인프라 통제권까지요구하는 새 광물협정을추진하고있는것으로파악 됐다. 지난달협상체결이무산된이후 미국이우크라이나에과도한양보를강 요,약탈적협정을맺으려한다는비판 이나온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 FT ) , 텔레그래프등은 27일 ( 현지시간 ) 미국 이지난 23일우크라이나에보낸광물 협정새초안을입수, 미국이우크라이 나의석유와가스를포함한모든천연 자원과 주요에너지자원의통제권을 요구하고있다고보도했다. 새초안에는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기금이우크라이나의‘주요 광물 또는 기타 광물, 석유, 천연가스, 연료 또는기타탄화수소및기타채굴가능 한물질’을통제한다고명시됐다.주요 광물에는 이전에 거론됐던 희토류뿐 아니라리튬티타늄알루미늄아연등 미국 에너지법에 규정된 50개 광물이 포함됐다.이외에도도로,철도, 파이프 라인및기타 운송 자산, 항구, 터미널 및기타물류시설,천연가스액화·재기 화시설등천연자원개발관련인프라 도통제대상으로꼽혔다. 미국은 또 우크라이나와의광물 프 로젝트에서발생한 수익을양국간 분 배하는공동투자기금감독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에공개된 협정초안은 미국이일방적으로 우크 라이나에무리한양보를 요구하는 것 이란비판이나온다.지난달 28일서명 을앞뒀다가 무산됐던광물협정은 희 토류등광물자원수익의50%를미국 주도의공동 기금에제공하는 방식이 었다.이번초안은미국이기존에요구 했던범위를크게넘어선것이다. 미국의과도한 요구에 우크라이나 는거세게반발했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은이협정을“불공평하다”며 ‘강도’에비유하기도했다고FT는전했 다. 스콧 베선트 미재무부 장관은 26 일폭스뉴스에“다음주중에협정에서 명할수있을거라생각한다”고내다봤 지만우크라이나당국자들은“다음주 협정체결가능성은낮다”고말했다. 손성원기자 트럼프車관세, ‘불매’테슬라구할까 ‘美, 군사기밀유출’거센후폭풍 미얀마 7.7 강진$ “사망자 1000명넘을듯” 美‘우크라채굴모든자원통제’새협정추진 인프라통제^투자기금관할권요구 안보보장빠져$우크라“불평등” 미얀마내륙에서28일규모 7.7 강진 이발생했다. 같은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태국과 베트남은 물론인도와 중국 남부지역까지진동이감지될만 큼파장이컸다. 태국에서는건설중인 고층빌딩이무너져인부 수십명이매 몰되는 대형사고도 발생하면서국가 비상사태가선포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 EMSC ) 등에 따르면이날낮 12시50분쯤미얀마내 륙에서규모 7.7 지진이발생했다.진앙 은수도네 피 도에서 북북 서 쪽 으로 2 4 8 ㎞ ,인구 120만의제2도시만달레이에 서서남서 쪽 으로 33 ㎞ 떨 어진 지 점 이 다.진원의 깊 이는10 ㎞ 로관 측 됐다. 미국지질 조 사국 ( U S G S ) 도이번지 진규모를 7.7로 측 정했다. 첫 지진발 생12분 뒤 에는미얀마중부사가 잉 인 근 에서도규모 6. 4 의 두 번 째 강진이발 생했다고미국C NN 방송은전했다. 이날 미얀마 군 사 정권은 네 피 도와 만달레이등강진 피 해6개지역에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지원을 요 청 했다.지난 2021 년쿠데 타이후‘대 화의 문 ’을 닫 은 미얀마 군 부가 먼저 도 움 을구한것은이번이 처 음이다. 군 정은 지난해 10 월 동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태 풍 으로 수천명의이 재 민 이발생했을 때 도 인도주의 단 체 등이내 민손길 을거부했다. 다만이날 구체적인미얀마 내부 피 해상 황 은 현재까지공개되지않 았 다. 다만 독립 언 론과 사회관 계망 서비스 ( S N S ) ,인도 매체등을 종합 하면현지 는아수라장으로 변 했다.현지독립 언 론미얀마나우는 “이번지진으로역사 적유적지인만달레이 궁 전일부가 크 게 훼손 됐고 사가 잉 시다리가 완 전 히 무너지는등 심 각한 피 해를입었다”고 목격 자를인 용 해보도했다.이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지진으로 도로가 휘 어지고 주거건물과 사원등 대부분 의건물이 처참 하게무너져내 렸 다. 인도이 코노믹 타임스는현지관리를 인 용 ,“수도네 피 도대형 병 원에서사상 자가대거발생했다”고전했다. U S G S 는 시 뮬 레이 션 을 통해이번지진사 망 자가 1,000명을넘을 확률 이70%가넘 을것으로 추정했다. 경 제적 피 해역시 미얀마 국내 총 생산 ( GDP ) 의 20 ~ 30% 에이를수있다고내다봤다. 이날지진은이 웃 국가에서도감지됐 다. 국 경 을 맞 대고있는태국의 피 해가 가장컸다. 만달레이에서1,000 ㎞ 이상 떨 어진태국 수도 방 콕 에서는건설중 이던 30층 높 이건물이무너지면서수 십명의건설 노 동자가매몰됐다. 현지 당국은이번사고로 최 소1명이 숨 지고 50명이부상을입었다고 밝 혔다. S N S 등에 올 라온영상을보면현지 유명시장인 짜뚜짝 시장인 근 에서공 사 중인건물이한 순 간에 흘러 내리 듯 땅 으로 푹꺼졌 다. 무너진자리에는건 물의형태는 없 이 뿌 연 먼 지구 름 만 솟 아 올랐 다. 로이터통 신 은 “방 콕 에서진동에 놀 란 시 민 들이 공 황 상태에 빠 져 거리 로 뛰 어나 왔 고, 수영장 물이 튀 어나 왔 다는 목격담 도 이어 졌 다”고 보도했 다. 방 콕 에거주하는태국 여 성라미다 는한국일보에“지진발생당시지상철 ( M R T ) 을타고있었고 열 차가 좌 우로 매우 심 하게 흔 들 렸 다”며“역에도 착 해 문 이 열 리자마자 승객 들이 두 려 워 하며 재 빨 리달려나 갔 다”고회상했다. 태국내 피 해도 커 지면서태국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패 통탄 친 나 왓 태국 총 리는성명을통해“가능한 고층빌딩을 피 하고 계단 만이 용 하며 침 착 함을유지하 길바 란다”고 촉 구했다. 미얀마에서1,500 ㎞ 이상 떨 어진베 트남수도하 노 이와남부 최 대도시 호 찌민 ,중국남부 윈 난성과인도서부 콜 카 타와임 팔 등에서도크고 작 은진동 이감지됐다. 하노이=허경주특파원 만달레이33떨어진지점서발생 군부쿠데타이후첫국제지원요청 방콕 30층건물붕괴, 수십명매몰 태국피해커국가비상사태선포 베트남^인도^中남부서진동감지 도널 드 트 럼 프 미국 행 정부의자동 차 관세가 불매운동의 표 적이되며위 기에 빠 진 심복 일론 머 스크의전기차 업 체 테슬 라를 구할 수있다는전 망 이 나온다. 하지만 가 격경쟁력 을 상 쇄 할 반 ( 反 ) 트 럼 프악재가만만치않은 데 다 기 술력 을앞세운중국전기차의추 격 세 도매 섭 다. 27일 ( 현지시간 ) 미국 뉴 욕증 시에서 는 미국 자동차 3대제 조 사 ‘ 빅 3’의주 가가모 두 하 락 했다. 특히 미국 최 대차 량 제 조 사인제너 럴 모터스 ( G M ) 주가 의 낙 폭은이 틀 새11%에달했다. 멕 시 코 와 캐 나다에 큰 생산기지를 두 고있 을뿐아니라부 품 도해외 조 달에의존 한다는 점 에서이들 업 체역시관세부 과로부터자유 롭 지않다는 월 가 분석 이주가에반영된것이다. 반면 테슬 라는 전날보다 주가가 0. 4 % 올랐 다. 장초반에는 5%넘게 급 등하기도했다. 테슬 라도 관세영 향 권 밖 에있는것 은아니다. 부 품 의 4 분의1이외국산이 라생산비상 승 이불가 피 하다. 머 스크 는전날 엑 스 ( X ) 에“ ( 차 량 부 품 ) 비 용 영 향 이적은수 준 이아니다”라고 썼 다. 그 러 나미국내판매차 량 전부를미 국에서생산한다는 사 실 은 테슬 라에 호 재다. 블룸버 그통 신 은이날 “ 패 배자 중하나의 승 자가있다면 테슬 라”라고 분석했다. 증 권사 번스타인의분석가 다니 엘 로에스 카 는 이날 보고서에서 “ 테슬 라는이기고 ( G M과 포 드 등 미 국 완 성차 업 체가몰려있는 ) 디 트로이 트는고통 받 는다”고 논 평했다.트 럼 프 대통 령 도 전날 관세가 테슬 라에미치 는영 향 에대해“중립적이거나 좋 을수 있다”고평가했다. 그 렇 다고 미래가 장 밋빛 인 것만은 아니다. 트 럼 프 행 정부에 몸담 은 머 스 크의정치 활 동과 극 우 언행 은중도와 진보 성 향 구매자들을 테슬 라와 멀 어 지게했다고 미국 뉴 욕 타임스는 짚 었 다. 특히 그가주도하는대규모공무원 해고가 지난달부터 머 스크 반대시위 와 테슬 라불매운동을불 붙 게만들었 다. 테슬 라 차 량 과 매장, 충 전소 등을 겨냥 한방화· 총격 등공 격 도 잇 달 았 다. 테슬 라를 겨냥 한 교 역상대국의관 세보 복 도악재다. 캐 나다일부 주 ( 州 ) 의 경 우 테슬 라전기차구매보 조 금지 원을중 단 했다. 제 품 자체의 경쟁력 도 예 전만 못 하 다. 투자은 행H S B C의분석가 마이크 틴 탈은이날 보고서에서 테슬 라 목표 주가를 현주가 ( 273달 러 ) 의 절 반에도 못 미치는 130달 러 로제시하며그배 경 을“중국시장에서 오 래된차 량 모 델 과 제한적인 주 행 보 조 기능으로 치 열 한 경쟁 에직면했다. 모 델업데 이트를 자 주 하지않되가 격 을 유지하는전 략 이 더 는 통하지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 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도널 드 트 럼 프미국 행 정부안보 수 뇌 부의 군 사 작 전기 밀 유 출 의 혹 사건 인 ‘시그널게이트’의후폭 풍 이거세다. 동 맹 국을 믿 고정보를 줬 다가적내부 첩 자를 잃 게생 긴 이스라 엘 이불만을 토로했고, 공 습 에투입되는전투기파 일 럿 들은 “ 누군 가 죽 는 것아니 냐 ”며 분통을터 뜨렸 다. 시그널은온라인고 위직대화에 활용 된 민 간 메신저앱 명 칭 이다. 미국 월 스트리트 저 널 ( W S J ) 은이스 라 엘 당국자들이마이크 왈츠 백 악관 국가안보보 좌 관의 메신저 발 언 이공 개된 데 대해미당국자들에게비공식 적으로항의했다고 27일 ( 현지시간 ) 보 도했다. 전날 미국 시사 잡 지 애틀랜틱 은지난 15일트 럼 프 행 정부안보정 책 고위당국자들이 예멘친 ( 親 ) 이란반 군 후티타 격 을 앞 두 고 시그널채 팅 방에 서 논 의한내 용 을공개했다. 최 초보도 때 는 기 밀 로 보이는 내 용 은 공개하지 않 았 으나트 럼 프대통 령 등이‘발 언 중 군 사기 밀 은 없 었다’라며강하게부인 하자아 예 전 문 을공개한것이다. W S J 에따르면미 군 이공 격 해사 망 한 것으로 추정되는 후티 미사일 전 문 가 관련정보의 출처 는이스라 엘 인 데 , 문 제는 해당 정보가 이스라 엘 의 예멘 내 비 밀 정보원이 건 넨 ‘ 휴민 트 ( HU M IN T·인적정보 ) ’라는 사 실 이다. 정보원이 곤경 에 빠 질게 염 려된이스라 엘 이미국에불평한것이다. W S J 는“정 보 유 출 탓 에해외정보원이위태로 워 지고 다 른 나라들이미국과의 민 감정 보협 조 를 꺼 리게될수있다는게전·현 직당국자들우려”라고전했다. 배 신 감을 느낀 것은 동 맹 국만이아 니다. 미국 뉴 욕 타임스 ( NY T ) 는 사태 발생 뒤 미국전투기 조종 사들 사이에 서 피 트 헤 그세스 국방장관에대한 분 노 가 커 지고있다고전했다.그는 작 전 과직접관련 없 는인사들이 참여 한채 팅 방에서임 박 한 전투기 출격 시간과 공 격 대상,기 종 등을구체적으로소개 했다. 출격 30분전에“낮 12시15분F - 18 전투기가 첫 타 격 을위해이륙한다” 는 식이었다. 중동에서수차 례작 전에 투입된해 군 F /A - 18 전투기 조종 사는 NY T에“우리는알 필 요가 없 는 사 람 들과는 계획 을공유하지않는다”고말 했다.전직공 군조종 사인 앤 서니 버 크 소 령 은“ 작 전보안을폭로하면 누군 가 죽 을 수있다. 군 에서이를 모 르는 사 람 은 없 다”고말했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이스라엘, 정보원노출에항의 美조종사들“누군가죽을수도” 재판부“관련메시지보존”명령 챗GPT‘지브리스타일그림’생성모델인기$저작권침해우려 미국 인공지능 ( AI ) 업 체 오픈AI 가 이번주 출 시한이미지생성모 델 이서 버 가 과부하에시달 릴 정도로인기를 끌 고있다. 특히 자 신 의사진을일 본애 니 메 이 션 제 작 사인스 튜디오 지 브 리 ( 지 브 리 ) 애 니 메 이 션 스타일로 변환 하는 기능이전세 계 적으로 유 행 하고있다. 그 러 나 한 편 에선 ‘ 저작 권 침 해’라는비 판도제기되고있다. 28일 ( 현지시간 ) 미국 C NB C방송에 따르면 샘 올 트 먼오픈AI 최 고 경 영자 ( CE O ) 는이날 “‘ 챗 GP T - 4 o 이미지생성’ 모 델 의폭발적인이 용 으로서 버 에부하 가 걸 리고있다”고말했다. 올 트 먼 은이 날자 신 의 엑 스 ( X ) 에“사 람 들이이미지를 좋 아하는 걸 보면정말재 밌 지만, GPU 가 녹 고있다”며“해당기능의사 용 을일시 적으로제한할것”이라고도 덧 붙 였 다. 지난 25일 출 시된 챗 GP T - 4 o 이미지 생성모 델 은 사 용 자가 사진을 업 로 드 하면이를 심 슨 , 스 머 프, 레고 등 유명 애 니 메 이 션 화 풍 으로 변환 하는기능을 갖 추고있다. 특히 일 본애 니 메 이 션 의 거장 미 야 자 키 하 야 오 감독이설립한 지 브 리스타일로 변환 하는 기능이가 장 큰 인기다. 올 트 먼 CE O 역시자 신 의 X 프로 필 사진을 지 브 리스타일로 바 꾸 기도했다. 문 제는 저작 권 침 해우려다. 오픈AI 는이미지 변환 과 관련해지 브 리와 사 용계 약을체결했는지 밝히 지않고있 다.일 본NH K 방송은“ 오픈AI 가이미 지생성도구를 훈 련시 키 기위해 저작 권 이있는 저작 물을 무 단 으로 사 용 했을 수있다는우려가있다”고보도했다. 뉴 욕 소재로 펌 프라이어 캐 시 맨 에서 근 무하는 조 시와이 겐 스 버 그 변호 사 는 “지 브 리의동의 없 이서비스를제공 하고있다면 오픈AI 가 법 률 적 문 제에 휩싸 일수있다”고지적했다.일부지 브 리 팬 들은 오픈AI 를비 롯 한이미지생 성 앱 을 저작 권 침 해로 신 고하고있다. 칼 라 오 르티 즈 는“이번사건은 오픈AI 가 예술 가들의 작품 과생 계 를전 혀 신 경 쓰 지않는다는 또 다 른 사 례 ”라고 비판했다.설사법적 문 제는 없 다하 더 라도 완 벽 주의를 추구하는 미 야 자 키 감독과 지 브 리의 애 니 메 이터들이 건 강을해 칠 정도로 장인정 신 을 발 휘 해 만든 작품 양식을 순 식간에모방하는 기능자체가 ‘ 예술 에대한모 욕 ’이란지 적도나온다. 박지영기자 미국경찰관이27일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에서30대한국계김모(사진오른쪽 TV화면속인물)씨 체포관련브리핑을하고있다.김씨는지난 18일전기차업체테슬라의라스베이거스수리센터에서 차량최소다섯대를불태운혐의로전날붙잡혔다. 라스베이거스=AP연합뉴스 빅3 주가‘뚝’$ GM이틀새11%↓ 美서생산테슬라는 0.4%상승 反트럼프^캐나다관세보복악재 中전기차추격등경쟁력위협여전 28일미얀마만달레이인근에서발생한규모7.7강진여파로태국방콕에서건설중이던30층건물이무너져매몰자구조작업이진행되고있다. AFP통신은사고로인해40여명의인부가매몰됐다고보도 했다. 방콕=AFP연합뉴스 오픈AI “서버에부하,일시적제한” “지브리와계약여부불명확”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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