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일 (수요일) 종합 A4 애팔래치고학부모“수업중휴대폰금지반대” 주의회를통과한수업중휴대전 화사용을금지하는법안 (HB340;본 보3월27일보도) 에대해애팔래치고 교학부모들이주지사의거부권행 사를촉구하고나섰다. 지난해 9월 총격참사를 겪은 애 팔래치고 학부모들은 지난달 28 일 기자회견을 갖고 HB340에 대 해반대의견을표명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휴대전화가 위 기상황에서학생과가족간의핵심 적인연락수단이었음을강조하면 서켐프주지사가거부권을행사하 라고요구했다. 한학부모는“학생 들이부모에게보낸문자메시지로 인해당시상황을파악할수있었 다”고주장했다. 또다른학부모는“(당국은)총기 폭력의근본적인원인을해결하는 대신교실에서휴대전화사용을금 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면 서“이법안은학교총격사건을막 는데어떤도움도되지않는다”고 말했다. HB340은조지아내모든공립학 교유치원생부터중학생을대상으 로수업중에휴대전화는물론태 블릿이나헤드폰등전자기기사용 을금지하는내용을담고있다. 총기난사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도휴대전화사용금지는예외가없 다. 전문가들은 그와 같은 상황에 서 휴대전화 사용이 오히려 학생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애팔래치고 학 부모들은일부의원과전문가들의 이 같은 의견에 동조하지 않은 것 이다. 켐프주지사대변인은지난달 31 일“학교안전은주지사의최우선 과제”라면서“의회 회기 종료 후 40일간의 철저한 검토과정을 거 쳐최종결정을내리게될것”이라 는원론적입장만밝혔다. 지난해경우켐프주지사는모두 12개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 사했다. <이필립기자> 주지사거부권행사촉구 “학교안전에도움안돼” 애틀랜타의젊은클래식음악전 공자들을 위한 비영리 재단 브릴 란테(Brillante)의 첫 공연이 지난 달 22일 피치트리 코너스에 위치 한갤러리앤더슨스미스에서개최 됐다. 이날 음악회는 예상보다 많 은200여명의관객이참석해영재 바이올리니스트정채빈(Charlotte Jeong, 15)의 독주회를 감상했다. 정채빈은현재보스턴월넛힐예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젊은 유망 주음악가이다. 정채빈은 남다른 음악적 기교와 깊이를표현해내는젊은바이올리 니스트로미국클래식음악계에서 차세대유망주로주목받고있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 나타 22번 가장조(K.305), 모리스 라벨의‘치칸느, 바이올린과 피아 노를위한랩소디’, 조반니보테시 니의‘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 협주곡’연주 등으로 진행됐 다. 게스트 연주자로 더블베이스 연주자성미경과피아니스트장윤 경이 함께해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브릴란테 아 트 그룹(대표 정수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브릴란테는 앞으로도 차세대 클 래식음악가들에게다양한무대를 제공하고,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감동적인공연을선보일계획 이다. 웹사이트: www.brillante- virtuosi.com <박요셉기자> 브릴란테첫공연…정채빈바이올리니스트독주회 15세 영재 소녀 독주회에 청중 감동 브릴란테, 차세대 음악가 무대 제공 “관세는세금” 애틀랜타곳곳에반관세광고 캐나다정부지원디지털광고판 트럼프발관세전쟁대응책일환 영재바이올린연주가정채빈양이독주 회에서연주하고있다. 조지아에서 여성 농업인 규모와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식음료 부문 소프트 웨어 개발업체인 트 레이스 원은‘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조지아를 포함 미 전국의 여 성 농업인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 다. 연방농무부(USDA)자료를바탕 으로 분석한 트레이스 원 발표에 따르면미전국적으로여성농업인 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고 여성 농업인 소유의 농장 비율도 전체 농장의 반을 넘어선지 오래인 것 으로나타났다. 조지아의경우여성농업인의비 율과 여성 농업인 소유 농장 비율 은전국평균을조금밑돌고있다. 하지만증가속도는전국평균을훨 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구체적으로 조지아 여성 농업 인은 20204년 말 기준 2만3,760 명으로 전체 농업인의 35.4%를 차지하고 있다. 미 전국 평균은 36.3%다. 또여성농업인소유농 장은 3만9,264개로 전체 농장의 54.5%나 된다. 미 전국 여성 농업 인소유농장비율은 58.%로조지 아보다조금높다. 그러나 조지아의 여성 농업인과 농장수 증가속도는 전국 평균을 크게앞지르고있다. 조지아의최근 10년간여성농업 인수 증가 비율은 33.6%로 전국 평균 26.3%보다 7.3%포인트가 높았다. 같은기간여성농업인소 유농장수증가비율도26.7%로전 국평균보다 6.5%포인트가 높았 다. <이필립기자>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10년새 34%나 늘어 농장수도전국평균치상회 최근 캐나다 정부는 애틀랜타와 워싱턴 DC 등 전국 13개 지 역에 반관세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하면 서 트럼프발 관세 전 쟁에대응하고있다.< 사진=AOL닷컴> “관세는성실히일하는미국인에 게세금입니다” “관세는주유소에 서내는세금입니다” 최근메트로애틀랜타곳곳에반 관세내용의디지털옥외광고가세 워져행인들의주목을받고있다. 이디지털광고판은모두캐나다 정부가비용을지원해세워진것들 로심지어는조지아주청사엘리베 이터 화면에도“관세는 식료품 가 격 상승을 초래하는 세금”이라는 광고문구가등장했다.미국과관세 전쟁을벌이고있는캐나다의디지 털 광고는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워싱턴 DC와 펜실베니아 등 모두 13개주에걸쳐있다. 도널드트럼 프대통령이 2월부터캐나다산수 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 것에대한대응조치일환이다. 존 배브콕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 은디지털광고에대해최근성명에 서“미국소비자들에게관세가경 제에미치는영향을알리는동시에 관세에대한잘못된정보를바로잡 기위한캠페인”이라고설명했다. 2024년기준캐나다는조지아제 품을 가장 많이 수입(74억달러)하 고 있는 등 조지아의 최대 교역국 중하나다.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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