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4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상호관세 파장·각국 대응 “가장큰피해자는미소비자”…침체확률↑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2일전세계국 가를대상으로메가톤급상호관세부과 방침을발표함에따라‘신보호무역시 대’로의 전환에 중대 이정표를 세웠다 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중국 캐나다 멕시코등특정국가, 철강알루미늄자 동차등특정품목을겨냥했던‘트럼프 표관세폭탄’이사실상전세계로확대 되기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상호관세는 보편관세 성 격의기본관세와국가별관세,두가지로 구성됐다. 전세계 각국에 10%의 기본관세를 오 는5일부터부과하고, 거기에더해각국 의대미관세율과비관세장벽을감안해 책정하는 국가별 관세를 9일부터 추가 로 부과하는 내용이다. 19세기 미국의 모든수입품에50%의관세를부과했던 ‘관세왕’윌리엄매킨리전대통령(1897 ∼1901년 재임) 이후 가장 강력한 관세 조치라는평가가나온다. 앞서트럼프대통령이4월2일을‘미국 해방의 날’로 규정해온 것에서 보듯 이 번상호관세는취임이후벌여온관세전 쟁의클라이막스라고해도과언이아니 다. 이번 상호관세는 관세 장벽을 낮추 는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세계화 물결을주도했던미국이그물결을‘무 역보호주의’로후퇴시키는상징적행보 로기록될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상호관세 발표 에 맞서 다른 나라들도 고강도대응의 지를보이고있다. 유럽연합(EU)은 기존 철강 관세에 대 한보복조치에상호관세에대한맞대응 관세도더한강력한대응을예고한상태 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 원장은 지난 1일“우리는 보복을 원치 않지만,강력한보복계획을갖고있으며 필요하면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 나다도“어떤선택지도배제하지않겠다 ”라면서맞대응방침을밝혔다. 같은날왕이중국외교부장도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에 서“미국의압박과협박이계속되면단 호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 국은 자국을 타깃으로 한 기존 관세에 대응해 석탄, 액화천연가스(LNG)에 더 해 농산물에 보복 조치를 시행하고 있 다. 여기에중국이자국기업의대미국투 자를제한하는조치를취했다는보도도 나오는등대응수위를높이고있다. 다 만멕시코의경우즉각적인보복관세부 과는하지않겠다고말하는등일부국 가는 향후 협상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모습을보이고있다. 당장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의 자유무 역협정(FTA)을 통해 관세를 대부분 폐 지한 나라들은 맞불 관세 대열에 합류 할지,미국의일방적협정파기를감내하 며새로운합의를모색할지를선택의기 로에서게됐다. 특히무역의존도가높 은한국은FTA체결국임에도불구하고 미국과의FTA비체결국인일본(24%)보 다높은25%의상호관세율이적용됨에 따라 대미 무역은 물론 전체 무역에 빨 간불이켜졌다. 전문가들은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전 세계무역질서를바꾸는것은물론미국 경제에악영향을미칠것으로우려하고 있다.트럼프발관세가코로나19팬데믹 이후미국경제를짓눌러온인플레이션 을 다시 재점화하는 한편 부메랑이 돼 소비자들에게돌아올것으로점쳐지기 때문이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2개월 후 미국경제의침체확률을기존20%에서 35%로상향했다. <박홍용기자> 먼저 10%·이후국가별부과 EU·캐나다·중국등강력대응 한국, 25% 부과에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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