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5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금란’…지역·업체마다가격 ‘천차만별’ 조류독감 유행으로 계란값이 천정부 지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과 소매 업체마다계란가격이천차만별인것으 로나타났다.특히LA와샌프란시스코, 애나하임등캘리포니아의주요대도시 가계란값에서항상상위를차지하고있 는것으로조사됐다. 3일 USA 투데이가 지난달 16일 기준 미전역 16개주요대도시에있는지역 식료품점을확인한결과, 샌프란시스코 에위치한크로거자회사‘Foods Co.’ 가12개들이계란을13.39달러에팔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서가장낮은가격은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트레이더조에서 3.49달러로 나 타났다. 전국에서가장낮은가격에계란을판 매하는업체는트레이더조로확인됐다. USA 투데이는“트레이더조가 전국에 서 가장 낮은 가격에 계란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며“12개 당 평균 가격이 4.86달러이며 주요 대 도시권전역에서동일한가격을유지한 다”고전했다. 다만트레이더조와코스 코의 경우 고객들이 몰리면서 여전히 계란을 구매하기 힘든 곳으로 나타났 다. 전국에서계란값이가장높은곳은단 연캘리포니아였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생활비가가장비싼지역일뿐 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관련 법안에 따라 계란 생산량을 통제한다. 캘리포 니아에 이어 뉴욕도 높은 계란값을 나 타낸지역이다. 지난달 계란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계란 수급이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 니다. 농무부는 주간 계란 시장 보고 서를 통해 지난주 계란 도매가격이 전 주대비9%하락해12개에3달러를기 록했다고 밝혔다. CNN은 조류 독감으 로 올해 들어서만 알을 낳는 산란계가 3,000만마리 가량 죽었지만 3월 들어 서는 독감에 걸린 닭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전했다. 미국농민연합의 경제학자 번트 넬슨 은“지난 1월에는조류독감에걸린닭 이2,300만마리, 2월에는1,300만마리 에달했다”며“3월들어서는조류독감 에걸린닭의숫자가210만마리로줄었 다”고계란가격이소폭하락한원인을 설명했다. 미국계란산업을대표하는단체인아 메리칸 에그 보드의 최고경영자(CEO) 에릴리 메츠는“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조류 독감은 여전히 우리 계란 농장에 지속적인 위협이며, 계란 농장주들은 계란을 계속 공급하기 위 해24시간일하고있다”며“농장주들이 조류독감과싸우는데많은경험을했 기때문에농장이더빨리회복할수있 을것”이라고말했다. 하지만 대형 식료품점들은 여전히 고 객이살수있는계란의양을제한하고 있다. 코스코는 고객 한 명당 계란을 3 개로 제한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 도심 의한홀푸드역시선반이가득차있음 에도계란구매를제한하는중이다. 한편계란가격상승세는둔화되고있 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 가지수에따르면지난 2월계란가격은 전월대비10.4%상승했으며,전년동월 대비58.8%나급증했다. <박홍용기자> 전국최고수준은가주 샌프란시스코 13.99 가장높아 인디애나폴리스 3.49 가장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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