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9일 (수요일) 종합 A4 마헨드라아민의조지아더글라스산부인과병원모습.<사진=병원웹사이트캡처> 귀넷임시교육감에테일러현교육청장 귀넷교육위,임시교육감으로임명 “학생학습·학교안전최우선과제” 공석 중인 귀넷공립학교 교육감 에앨테일러현교육청장(Chief of Schools)이임시교육감으로취임 했다. 귀넷교육위원회는지난 1월 말캘빈왓츠전교육감을 조기해 고 (본보2월1일보도) 한 데이어이달 2일테일러국장을임시교육감으 로임명했다. 2002년스위트워터중학교수학 교사로서 귀넷 공립학교에 첫 발 은 내딘 테일러 교육감은 이후 메 도우크릭고등학교상업교사를거 쳐 래드로프 중학교와 버크마 고 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2019년 부터는귀넷교육청부교육감으로 활동했고 2022년에는 귀넷 공립 학교일선업무를총괄하는교육청 장으로임명됐다. 테일러 교육감은 조지아 서던대 에서 상업교육 학사 학위를, 조지 아 주립대에서 교육행정 석사 및 박사학위를취득했다. 테일러교육감은임명전GCPS- TV 영상을 통해“학교 현장을 방 문하고지역사회회의에도적극참 여하는등커뮤니티구성원들과의 직접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 을밝혔다. 또테일러교육감은취 임직후에는“학생학습과학교안 전및가족참여를최우선중점추 진과제로삼겠다”고말했다. 향후정식교육감에지원할의사 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테일러 교육감은“현재는 후임자가 성공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 다”며말을아꼈다. <이필립기자> 엘테일러귀넷임시교육감이취임전GCPS-TV영상을통해중점추진사항을설명하 고있다.<사진=귀넷데일리포스트> 300만불투자사기 한인여성기소 한인시니어등을상대로투자사 기를 벌여 300만여 달러를 갈취 한혐의로한인여성이기소됐다. 연방 검찰 워싱턴주 서부지검은 페더럴웨이에거주하는한인이모 (52)씨가지난달21일연방대배심 에 의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피해자들 에게 10% 수익을 보장한다는 허 위약속을한뒤거액을갈취해온 혐의를받고있다. 이씨는최소 28 명의피해자로부터300만달러이 상의자금을모았고, 이중 220만 달러 가량이 실질적인 손실로 이 어졌다. 특히90만달러이상이카 지노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 다고검찰은밝혔다. 이씨는아무런실체가없는유령 회사를 여러개 설립하고 이를 마 치 정상적인 투자회사인 것처럼 꾸며피해자들에게수표를보내거 나 IRA(개인은퇴계좌)를통해자 금을이체하게한뒤이를개인용 도로사용했던것으로드러났다. 이민구치소수감여성자궁절제보도 NBC,조지아의사와결국거액합의 연방법원“허위사실”판결뒤 3천만달러손해배상소송서 유령회사차려투자유도 한인노인등 28명피해 조지아 산부인과 의사가 이민구 치소 수감 여성에게 불필요한 자 궁절제 시술을 했다는 보도와 관 련 NBC를 상대로 제기한 3,000 만달러 명예훼손 소송이 합의로 종결됐다. 조지아 더글라스에서 산부인과 를 운영하고 있는 마헨드라 아민 은 7일“NBC 유니버설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이 재판 시 작 2주를 남기고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다”고밝혔다. 그러나 합의조건은 공개되지 않 았다. 당초 이번 사건은 NBC 산하 MSNBC가2020년9월조지아어 윈 이민구치소에서 여성 수감자 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자궁절 제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는 내부 자 고발을 폭로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불러일으켰고 (본보2020년9 월17일보도) 아민은시술중심인물 로지목됐다. 아민은 즉각 소송을 제기했고 2024년 6월 연방법원은 원고승 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법원은“ NBC의 일부 주장이 객관적으로 사실이 아니며 배심원은 (유무죄 판단이아닌) NBC가허위임을알 고 보도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사 안”이라고판결했다. 소송 과정에서 연방이민세관 단 속국(ICE) 자료에 근거해 아민이 시행한 자궁절제 시술은 단 두건 에 불과했고 모두 의학적으로 필 요한사례였던것으로확인됐다. NBC는 소송에서“단순히 내부 고발자의주장뿐만아니라의료전 문가와 변호인단, 법원기록 등을 바탕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 했지만받아들여지지않았다. 아민은 지난해 재판에서 승소한 후 NBC를 상대로 명예훼손을 이 유로 3,000만달러손해배상을요 구하는민사소송을제기했다. 아민은합의발표후“NBC가결 국자신들의잘못을인정한결과” 라고주장했다.반면NBC는관련 문의에입장을밝히지않고있다. 아민은 현재 같은 내용으로‘ 2023 범죄진실팟캐스트’에대해 서도 1,500만달러규모의손해배 상민사소송을제기한상태다. <이필립기자> 모기지부담 ◀1면서계속 모기지를 재융자하는 주택 소유 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15년 만기 평균모기지금리는5.89%로전주 보다0.06%포인트상승했다.이는 1년 전보다 0.2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특히높은주택비용은예비주택 구매자의최대부담요인이다. 레드 핀에 따르면 전국 주택 평균 가격 은 42만4,810달러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전국에서 매매 대 기 중인 주택은 지난해보다 4.6%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몇 달간의 감소 추세와 일치한다. 캘리포니 아의 경우 주택 평균 가격은 78만 4,840달러로 같은 기간 3.0% 올 랐다. 다만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 면 본격적인 봄 시즌에 돌입하면 서 일부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있으며 오픈 하우 스와 모기지 신청이 증가하는 등 시장이꿈틀거리는움직임을보이 고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기준모기지신청건 수는 전주 대비 무려 20.4% 증가 했다. 봄 시즌을 맞이해 거래시장 이다시활발해지는것을기대볼만 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 와 함께 주택 판매자가 늘며 새로 운 매물이 1년 전보다 7.5% 증가 했으며, 이는올해들어가장큰증 가폭이었다. 구글에서의‘매물 검 색’역시지난해 8월이후가장많 은검색량을기록하고있다. 시장전문가들은여전히높은모 기지페이먼트부담에도불구하고 일부구매자들이거래에서유리한 조건을이끌어내고있다고설명하 고있다. 레드핀 프리미어 에이전트인 킴 벌리 프로이텔은“주택 잠재 구매 자들은 경기 침체와 해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택 매입에 적극적 이지 않고 올해 말까지 금리가 내 려갈 수 있을지도 궁금해 한다”며 “하지만다른주택구매자들도조 심스러워하는 것은 동일하다”며 적극적으로 매수 오퍼를 넣는 일 부 구매자들이 매물 가격보다 낮 은 가격에 주택을 사고 있다고 전 했다. 그는그러면서“만약최소한 4~5년동안거주할계획이있는집 을 찾았다면 리스트 가격보다 다 소낮은가격을제시하더라도자신 이 부담할 수 있는 금액으로 제안 을하라”고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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