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종합 A2 보육비세액공제신설·문해력조기진단 올해 회기가 종료된 조지아 주의회에 서는 예년과 비교해 교육관련 법안이 많이 통과됐다.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 서명절차만남겨두고있는법안중자 녀와관련된핵심법안5개를정리해봤 다. 참고로관심이모아졌던스쿨존과속 단속 카메라 관련 상반된 내용을 담은 2개의법안은회기마지막날조기종료 선언으로모두폐기됐다. △수업중휴대전화사용금지 수업집중도를높이기위해도입됐다. 2026년 7월부터는 조지아 내 모든 공 립 유치원부터 중학교에서는 휴대전화 는물론스마트워치,태블릿,전자책,헤 드폰등인터넷접속이가능한모든기 기 휴대가 금지된다. 각 지역 교육청은 법시행전휴대전화보관등을위한세 부규정을마련해야한다. 비상시보호자가학생에게연락할방 안도 함께 마련된다. 그러나 지난해 총 격참사를겪은애팔래치고희생자유족 과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있어 주지사 서명여부에관심이모아지고있다. △학교안전강화 애팔래치고 총격 참사로 올해 주의회 주요의제로떠올랐던분야다. 앞으로 는 모든 학교는 경찰과 연결되는 모바 일경보시스템을의무적으로설치해야 하며익명으로제보하는시스템도도입 하게된다. 각급 학교에 정신건강 상담관이 배치 되며 관려 예산도 확대된다. 학교 안전 에 위협을 가하는 13세 이상 청소년은 성인으로 간주돼 기소된다. 그러나 학 교안전 핵심 요소인 총기규제는 전혀 논의되지않아한계가있다는평가다. △자녀보육비세금공제 5세미만자녀의경우자녀1인당250 달러에대한세액공제가신설됐다.기존 자녀세액공제한도액도기존300달러 에서 600달러로확대됐다.고용주가근 로자보육비를지원할경우세제혜택이 제공된다. △문해력조기진단및 지원강화 초등학교1~3학년을대상으로연3회 읽기 능력 진단 검사가 의무화된다. 문 해력향상을위한전문교사도배치되며 학부모 대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 다.이외에읽기지도방식도변경됐다. △트렌스젠더학생의 여학생스포츠출 전금지 조지아모든초중고와대학생은출생 시 성별에 따라 스포츠 경기에 참가해 야한다. 화장실과샤워실및숙소등운 동시설 이용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 다. 조지아의 경우 이미 고등학교에서 는 트렌스젠더 출전 규정 제한이 시행 중이었다. 그러나지금까지트렌스젠더 학생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여 시도가 없었다는 점에서 선언적 의미도 갖는 다. <이필립기자> 애틀랜타에 ‘렌트전용단독주택’급증 전국50개대도시중세번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임대전용 단독주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부동산 분석업체 포인트투홈 즈(Points2Homes)에따르면올4월기 준메트로애틀랜타의임대전용주택인 소위 빌드 투 렌트(Build to Rent)규모 는모두6,885채로나타났다. 이 같은 애틀랜타의 임대전용 단독주 택규모는전국50개대도시권역중애 리조나 피닉스(1만3,113채)와 텍사스 댈러스(8,470채)이어세번째다. 애틀랜타의 임대전용 단독주택 증가 와 관련 건설업체 넥스메트로의 션 러 스트 부사장은“애틀랜타에는 직장이 많지만기존주택가격이급등한대표적 지역”이라면서“따라서 안정적인 렌트 생활을원하는수요가늘고있다”고원 인을 진단했다. 임대주택 거주자의 만 족도도높은것으로나타났다. 풀턴 카운티에서 임대전용 타운홈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마당과 차고, 넓 은 공간이 만족스럽다”면서 아파트의 편리함과단독주택의프라이버시보호 를임대전용주택의장점으로꼽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부정적 의견도 대 두되고 있다. 매물로 나오지 않은 임대 주택이증가할경우주택공급시장이왜 곡될수있다는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인은“임대 주택이 장 기적으로시장에매물로나오지않으면 주택 수요층의 구매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고우려했다. <이필립기자> 풀턴 카운티 남부지역에서 건설 중인 임대전용 타운홈.<사진=11얼라이브뉴스> ■ 학부모라면꼭알아야할주의회통과법안 해외에거주하는한국국적자가이기 한내유권자등록을하지않으면대선 투표를할수없다. 국외부재자및재외 선거인 등록은 중앙선관위 웹사이트 (ova.nec.go.kr) 또는 애틀랜타 총영사 관등을통해할수있다. 8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서상 표)은 공관 웹사이트에 제21대 대통령 선거의국외부재자신고및재외선거인 등록신청안내문을게시했다. 재외투표소 소재지와 운영기간 등은 5월14일까지 공고될 예정이다. 애틀랜 타총영사관관할지역의지난총선재 외투표소는애틀랜타한인회관, 몽고메 리한인회관, 올랜도우성식품, 랄리제 일한인침례교회등네곳에설치운영됐 다. 재외선거기간은본선거 14일전인 5월20일(화)부터 25(일)까지 6일간이 다.투표시간은매일오전8시부터오후 5시까지다. 재외선거인은 투표소에서 신분증명서와국적확인에필요한서류 의원본을제시해야투표할수있다. 국 적확인서류에사진이첨부된경우별도 의신분증을지참할필요는없다. 대선재외투표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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