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D5 종합 종합 8 2025년4월10일목요일 감사원은 9일입장문을 내고 “대통 령관저이전재감사를 위한 자료수집 과정에서일부 문제점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이날보도참고자료를내고 대통령관저이전감사와관련해“국민 제안감사1국제1과를중심으로감사단 을구성해지난2월10일부터4월4일까 지관저이전감사를위한 자료수집을 진행했다”며“이과정에서일부문제점 을 포착했다”고알렸다. 그러면서“곧 착수할 실지감사 때해당 문제점의위 법·부당여부를 확인해원칙에따라엄 정하게처리할것”이라고밝혔다. 감사원은 또 “관저이전에 대한 국 회감사요구와 관련해담당 국장인사 발령 등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이날 참고자료를낸배경을설명했다. 국민 제안감사1국장의전보인사는해당국 장의‘관저이전국회감사요구’이전의 부적정한업무 처리정황, 업무수행역 량 등을종합적으로고려해실시한인 사발령으로, 보복성인사라는 보도는 사실이아니라는게감사원설명이다. 앞서감사원은 장난주 국민제안감 사1국장을경기파주시소재감사교육 원 교수직에발령하고, 7일 자로 신임 국민제안감사1국장으로 김동석국장 을앉혔다. 최재해 감사원장이헌재 탄핵기각 으로복귀한직후이뤄진이인사를두 고 감사원 안팎에선 조은석전 감사 원장직무대행당시국회요구로 대통 령관저이전의혹감사가 다시이뤄진 데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감사원은 “신임 국민제안1국장은 2019년8월부터2021년5월까지국민제 안1국전신인감사청구조사국제1과장 으로근무했으며, 2021년 5월 3일부터 2022년1월 23일까지민원조사단장으 로근무했다”고부연했다. 김형준기자 한덕수대통령권한대행이헌법재판 관 후보자로 지명한이완규 법제처장 이9일국회에출석해국회의원들의사 퇴요구에도이를 거부했다. 더불어민 주당은대통령권한대행이헌법재판관 후임을 지명하지못하도록 하는 법안 을처리하며재판관임명저지총력전에 나섰다. 이처장은 이날 국회법제사법위원 회 ( 법사위 ) 에출석해서‘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질문을여러차례받았지만 “권한대행의결정을 존중한다”며 요 구를일축했다.이처장은 ‘처음부터끝 까지내란수괴를 비호하지않았느냐’ 는취지의질문에는“동의하지않는다” 며“이정부조직에있었던것만으로내 란동조를 했다는 건좀아쉽다”고 반 박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과정에서윤 석열전대통령과의교감이있었느냐’ 는질문에는 “그런적이없다”고 부인 했다.이처장은헌법재판관결격여부 에관해서도 “정당에가입해서정치활 동을 한 적이없다”고 반박했다. 현행 법상대통령선거에서후보자의당선을 위해선거관련조직에서자문 등역할 을 했거나 정당의당원을 탈퇴한 지 3 년이지나지않았다면헌법재판관이될 수없다. 이처장은한권한대행의헌법재판관 지명은법적인문제가없다는취지의주 장도했다.이처장은“한권한대행이과 거‘권한대행은 대통령고유의권한을 행사하는걸자제해야한다’고말씀하 셨을때는 ‘사고’인상태였지만,이번에 는 탄핵결정이났기때문에‘대통령이 궐위’된상태”라고 말했다. 윤전대통 령이직무정지상태였을때는탄핵소추 안이기각될가능성이있기때문에권한 행사를 자제해야 하지만, 지금은 다르 다는것이다.이에민주당의원들은“파 면된상태에서는 다음정부를위한 준 비밖에못하는등대행의권한을더좁 게해석해야된다”며일제히반발했다. 이처장은윤전대통령의비상계엄령 과 관련해피의자로입건된사실에대 해서는다소억지주장도펼쳤다. 오동 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장 이“이처장은 공수처의수사 대상”이 라고 말하자, 이처장은 “절대기소될 사안이아니다”라고즉각반박했다.이 처장은앞서비상계엄령이해제된지난 해 12월 4일서울 삼청동 대통령안전 가옥에서박성재법무부장관등과 만 난뒤휴대폰을 교체했다는 등의이유 로경찰과공수처에고발돼있다.이처 장은 ‘헌법재판관이재판받으러다니 는상황은어떻게생각하느냐’는질문 에도 “ ( 거취는 ) 기소가 되면그때생각 해보겠다”고말했다. 서영교의원은이 답변에“대통령파면에연루됐는데욕 심이너무과한것아니냐”고지적했다. 민주당은이처장을압박하는한편, 헌법재판관임명을 막기위한 법적근 거마련에도착수했다. 법사위는민주 당 주도로이번사안부터대통령궐위 또는직무정지시대통령권한대행이대 통령몫의헌법재판관 임명권을 행사 할수없도록하는개정안을처리했다. 민주당은 조만간이법안을 본회의안 건으로 올려통과시킬예정이다. 이재 명대표도이날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 서“헌법재판관임명을 저지하기위한 모든법적인조치를 다하라”는취지의 지시를한것으로전해졌다. 한편이날헌법재판소에는한대행이 헌법재판관후보자를지명한것이위헌 임을확인해달라는헌법소원과가처분 신청이잇따라제기됐다.법조계에따르 면법무법인덕수는이날 자신의형사 사건과관련한위헌법률심판이진행중 인윤모씨와홍모씨를대리해헌법재판 관 후보자 2인지명이‘모든국민은헌 법과법률이정한법관에의해법률에의 한재판을받을권리를가진다’는헌법 27조1항을위반해자신들의권리를침 해했다고 주장했다.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도이날한대행의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헌법소원심판 을청구했다.헌법소원결과가나올때 까지한대행의지명행위효력을정지해 달라는가처분신청도함께접수했다. 김변호사는헌법소원심판청구서에서 “헌재도 한 대행탄핵심판 결정문에서 대통령과권한대행은민주적정당성에 서확연한차이가있음을인정하고 ‘승 계가아닌대행’으로서지위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 한 대행의대통령몫 재판관후보자 ) 지명,인사청문요청,임 명은모두권한없는행위이자위헌무 효”라고주장했다. 박준규^정준기기자^곽주은인턴기자 尹 교감^정당 가입^내란비호 “아니다”$버티는 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완규 국회법사위출석해“韓결정존중” 공수처수사엔“기소사안아니다” “재판받는재판관? 그때가서생각” 이재명“임명저지, 법적조치총력” ‘권한대행, 지명불가’개정안처리 韓지명헌법소원^가처분신청도 우원식 ( 사진 ) 국회의장이9일“한덕 수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가자신 의권한을벗어나대통령몫헌법재판 관을지명함으로써국회를무시하고, 정국을혼란에빠뜨렸다”며“개헌논 의는대선이후이어가자”고밝혔다. 오는 6월 3일열리는조기대선에서 개헌에대한국민투표도함께진행하 자던입장을 철회한 것이다. 한 권한 대행이전날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하고 더불어민주 당이이에강하게반발하는가운데여 야간개헌논의가어려워졌다는판단 이깔렸다. 앞서이재명민주당 대표 는 우 의장의대선전개헌제안에대 해“지금은내란종식이먼저”라며사 실상거부입장을밝히면서개헌동력 은 상당 부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 왔다.여기에우의장마저물러나면서 조기대선국면에서개헌논의는사실 상물건너가게됐다. 국민의힘은 “이 재명대표 뜻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 당내 논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1인 독재정당 의현실을보여줬다” ( 권 영세비대위원장 ) 고 비 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 을통해“현상황에서는대선 동시투표 개헌이사실상 어 려워졌다고판단한다”며이같이밝혔 다. 그는 “국회의장의제안에선행됐 던국회원내각정당지도부와 공감 대에변수가 발생했다”라며“현재로 서는제기된우려를충분히수용하는 것이최선이라고판단한다”고했다. 우 의장은 민주당 강성 지지층 이개헌에반대하며우 의장을 ‘수 박’ ( 겉과 속이다르다는 뜻 ) 이 라고비판한것에대해서도 유감을드러냈다. 강성지 지층들은우의장을‘개헌 수괴’라고칭하며문자폭탄을쏟아냈 고,이에민주당 의원들도 보조를 맞 추며우 의장을 향한 원색적비판을 퍼부었다. 이에대해우 의장은 “어떤이유로 의장의개헌제안이내각제개헌으로 규정됐는지는알 수없다. 매우 유감 스러운 일”이라며 “국회에는 의견이 다른 수많은 의제가 있는데대부분 반드시해결해야하는문제이고,이를 해결하는것이정치이며정치는 말로 하는것”이라고했다. 정지용기자 “韓, 국회무시하고혼란불러”$우원식의장‘대선^개헌동시투표’철회 감사원“尹 관저이전, 일부문제점포착” ‘대통령몫’헌법재판관지명하자 “개헌어려워져$대선후이어가자” 개헌수괴^수박비판엔“매우유감” “실지감사때위법^부당여부확인” 담당국장‘보복성인사’의혹엔 “역량등고려한인사발령”해명 이완규법제처장이9일국회법제사법위원회전체회의에출석해헌법재판관지명과관련한질의에답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윤석열전대통령이9일서울 용산구한남동대통령관저에서누군가와 전화 통화를하고있다. 남동균인턴기자 三탄핵땐이주호가대행 美관세대응등공백우려 Ԃ 1 졂 ‘ 짊훊 컮 , ♲  힒 ’ 펞컪몒콛 초선의원들은 “최장관 ( 부총리 ) 은 권한대행시절마재판관미임명등수 많은 위헌적행위와 월권을 자행했고, 경제사령탑이라는공적사명을망각한 채미국 국채에투자해대한민국 경제 파탄으로인한 반사이익을얻으려한 파렴치한인사”라고비판했다. 그러면 서“이런인사에게다시권한대행을맡 기는것은아랫돌을 빼서윗돌을 고이 는것이상으로위험하기짝이없는일” 이라고 규정했다. 최부총리탄핵소추 안은지난 4일윤석열전대통령파면이 결정되면서잠시보류됐다. 민주당은 당시본회의에서표결처리하지않고국 회법제사법위원회로 돌려보냈다. 다 만이날‘삼탄핵’추진으로최상목탄핵 카드도재시동이걸릴수있다.당장법 사위는 16일최부총리탄핵청문회날 짜를잡았다. 초선의원들은심총장에 대해서는 “즉시항고포기로내란동조 범임을 자임하고, 자녀취업비리로 국 민의신임을잃었다”고탄핵사유를설 명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삼탄핵이실제로 추진된다면,이주호 사회부총리겸교 육부 장관이대통령권한대행직을 수 행하게된다. 도널드트럼프미국행정 부발글로벌관세전쟁등으로각종위 기가 중첩되는 상황에서국정공백으 로인한 차질이우려되는대목이다. 실 제로 한 대행의탄핵심판으로 정상외 통화하는 㽮 종합 8 2025년4월10일목요일 Ԃ 1 졂 ‘ 몋 퓮픦펾핳칺 ’ 컪몒콛 김차장은 이자리에서“윤 전 대통 령을 따라 거취를정리할 생각이없으 며, 안정적으로전직부 ( 전직대통령경 호부 ) 편성등 조직관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을비롯해이광우경호본부장, 가 족부장에서물러난김신과장 등이른 바 ‘강경파’들이계속 남아 경호처인 사와 운영등을 결 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특히경호처내부에선김차장이계 속처장직무대행직을 수행하는건문 제가있다는시각이많다.경호처는관 례적으로 수사기관의수사개시통보 가이뤄지면직위해제를 했는데김차 장과이본부장 등은 1월초기관통보 를 받고도 3개월 넘게직위를 유지하 고 있다. 지난달 21일 술에취해동료 와 다툰 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관의얼굴을 쳐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된경호관A씨가즉시직위 제된 것과대비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호처관계자는 “수사개시통보공문접수후에도김차 장은 ‘셀프 판단’으로 직위해제 처분 을회피하고권한을행사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윤 전 대통령사병으 로임무를 수행했다면파면에맞춰직 을내려놓는게순리아니냐”고쓴소리 를했다. 또일부 경호처직원들 김차장이 경찰 조사에서“ ( 체포영장집행저지에 불참한 직원등에게 ) 인사에불이익을 준적이없다” “비화폰 ( 보안처리된전 화 ) 서버삭제를 지시한 적이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에대해서도 황당하 다는반응을보이고있다고한다.다른 경호처관계자는 “ ( 김차장이 ) 시킨적 이없다고하는데, 명령을들었던사람 들은 무엇이냐”며“부하나 조직을 위 하기는커녕본인의안녕만추구하며처 장대행직을유지하고있다”고쓴소리 를했다. 연판장 서명에는 700여명의경호처 직원중다수가참여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일선특정직경호관뿐아니 라,중간간부에해당하는부장급직원 들의참여도이어지고있다.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경호처조직에서수뇌부 에대한집단반발은1963년12월창설 이후최초다. 한편경찰은 ‘현직대통령에대한 불 소추특권’이라는방패가사라진윤전 대통령에대한직접조사방법등을고 심하고있다.윤전대통령조사에앞서 경호처관계자들의추가 조사나 경호 처비화폰서버확보를위한추가압수 수색가능성도제기된다. 그간김차장 이책임자로있던경호처는 경찰의압 수수색을번번이막아왔다. 감사원은 9일입장문을 내고 “대통 령관저이전재감사를 위한 자료수집 과정에서일부 문제점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이날보도참고자료를내고 대통령관저이전감사와관련해“국민 제안감사1국제1과를중심으로감사단 을구성해지난2월10일부터4월4일까 지관저이전감사를위한 자료수집을 진행했다”며“이과정에서일부문제점 을 포착했다”고알렸다. 그러면서“곧 착수할 실지감사 때해당 문제점의위 법·부당여부를 확인해원칙에따라엄 정하게처리할것”이라고밝혔다. 감사원은 또 “관저이전에 대한 국 회감사요구와 관련해담당 국장인사 발령 등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이날 참고자료를낸배경을설명했다. 국민 제안감사1국장의전보인사는해당국 장의‘관저이전국회감사요구’이전의 부적정한업무 처리정황, 업무수행역 량 등을종합적으로고려해실시한인 사발령으로, 보복성인사라는 보도는 사실이아니라는게감사원설명이다. 앞서감사원은 장난주 국민제안감 사1국장을경기파주시소재감사교육 원 교수직에발령하고, 7일 자로 신임 국민제안감사1국장으로 김동석국장 을앉혔다. 최재해감사원장이헌재 탄핵기각 으로복귀한직후이뤄진이인사를두 고 감사원 안팎에선 조은석전 감사 원장직무대행당시국회요구로 대통 령관저이전의혹감 가 다시이뤄진 데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감사원은 “신임 국민제안1국장은 2019년8월부터2021년5월까지국민제 안1국전신인감사청구조사국제1과장 으로근무했으며, 2021년 5월 3일부터 2022년1월 23일까지민원조사단장으 로근무했다”고부연했다. 김형준기자 한덕수대통령권한대행이헌법재판 관 후보자로 지명한이완규 법제처장 이9일국회에출석해국회의원들의사 퇴요구에도이를 거부했다. 더불어민 주당은대통령권한대행이헌법재판관 후임을 지명하지못하도록 하는 법안 을처리하며재판관임명저지총력전에 나섰다. 이처장은 이날 국회법제사법위원 회 ( 법사위 ) 에출석해서‘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질문을여러차례받았지만 “권한대행의결정을 존중한다”며 요 구를일축했다.이처장은 ‘처음부터끝 까지내란수괴를 비호하지않았느냐’ 는취지의질문에는“동의하지않는다” 며“이정부조직에있었던것만으로내 란동조를 했다는 건좀아쉽다”고 반 박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과정에서윤 석열전대통령과의교감이있었느냐’ 는질문에는 “그런적이없다”고 부인 했다.이처장은헌법재판관결격여부 에관해서도 “정당에가입해서정치활 동을 한 적이없다”고 반박했다. 현행 법상대통령선거에서후보자의당선을 위해선거관련조직에서자문 등역할 을 했거나 정당의당원을 탈퇴한 지 3 년이지나지않았다면헌법재판관이될 수없다. 이처장은한권한대행의헌법재판관 지명은법적인문제가없다는취지의주 장도했다.이처장은“한권한대행이과 거‘권한대행은 대통령고유의권한을 행사하는걸자제해야한다’고말씀하 셨을때는 ‘사고’인상태였지만,이번에 는 탄핵결정이났기때문에‘대통령이 궐위’된상태”라고 말했다. 윤전대통 령이직무정지상태였을때는탄핵소추 안이기각될가능성이있기때문에권한 행사를 자제해야 하지만, 지금은 다르 다는것이다.이에민주당의원들은“파 면된상태에서는 다음정부를위한 준 비밖에못하는등대행의권한을더좁 게해석해야된다”며일제히반발했다. 이처장은윤전대통령의비상계엄령 과 관련해피의자로입건된사실에대 해서는다소억지주장도펼쳤다. 오동 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장 이“이처장은 공수처의수사 대상”이 라고 말하자, 이처장은 “절대기소될 사안이아니다”라고즉각반박했다.이 처장은앞서비상계엄령이해제된지난 해 12월 4일서울 삼청동 대통령안전 가옥에서박성재법무부장관등과 만 난뒤휴대폰을 교체했다는 등의이유 로경찰과공수처에고발돼있다.이처 장은 ‘헌법재판관이재판받으러다니 는상황은어떻게생각하느냐’는질문 에도 “ ( 거취는 ) 기소가 되면그때생각 해보겠다”고말했다. 서영교의원은이 답변에“대통령파면에연루됐는데욕 심이너무과한것아니냐”고지적했다. 민주당은이처장을압박하는한편, 헌법재판관임명을 막기위한 법적근 거마련에도착수했다. 법사위는민주 당 주도로이번사안부터대통령궐위 또는직무정지시대통령권한대행이대 통령몫의헌법재판관 임명권을 행사 할수없도록하는개정안을처리했다. 민주당은 조만간이법안을 본회의안 건으로 올려통과시킬예정이다. 이재 명대표도이날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 서“헌법재판관임명을 저지하기위한 모든법적인조치를 다하라”는취지의 지시를한것으로전해졌다. 한편이날헌법재판소에는한대행이 헌법재판관후보자를지명한것이위헌 임을확인해달라는헌법소원과가처분 신청이잇따라제기됐다.법조계에따르 면법무법인덕수는이날 자신의형사 사건과관련한위헌법률심판이진행중 인윤모씨와홍모씨를대리해헌법재판 관 후보자 2인지명이‘모든국민은헌 법과법률이정한법관에의해법률에의 한재판을받을권리를가진다’는헌법 27조1항을위반해자신들의권리를침 해했다고 주장했다.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도이날한대행의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헌법소원심판 을청구했다.헌법소원결과가나올때 까지한대행의지명행위효력을정지해 달라는가처분신청도함께접수했다. 김변호사는헌법소원심판청구서에서 “헌재도 한 대행탄핵심판 결정문에서 대통령과권한대행은민주적정당성에 서확연한차이가있음을인정하고 ‘승 계가아닌대행’으로서지위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 한 대행의대통령몫 재판관후보자 ) 지명,인사청문요청,임 명은모두권한없는행위이자위헌무 효”라고주장했다. 박준규^정준기기자^곽주은인턴기자 尹 교감^정당 가입^내란비호 “아니다”$버티는 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완규 국회법사위출석해“韓결정존중” 공수처수사엔“기소사안아니다” “재판받는재판관? 그때가서생각” 이재명“임명저지, 법적조치총력” ‘권한대행, 지명불가’개정안처리 韓지명헌법소원^가처분신청도 우원식 ( 사진 ) 국회의장이9일“한덕 수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가자신 의권한을벗어나대통령몫헌법재판 관을지명함으로써국회를무시하고, 정국을혼란에빠뜨렸다”며“개헌논 의는대선이후이어가자”고밝혔다. 오는 6월 3일열리는조기대선에서 개헌에대한국민투표도함께진행하 자던입장을 철회한 것이다. 한 권한 대행이전날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하고 더불어민주 당이이에강하게반발하는가운데여 야간개헌논의가어려워졌다는판단 이깔렸다. 앞서이재명민주당 대표 는 우 의장의대선전개헌제안에대 해“지금은내란종식이먼저”라며사 실상거부입장을밝히면서개헌동력 은 상당 부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 왔다.여기에우의장마저물러나면서 조기대선국면에서개헌논의는사실 상물건너가게됐다. 국민의힘은 “이 재명대표 뜻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 당내 논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1인 독재정당 의현실을보여줬다” ( 권 영세비대위원장 ) 고 비 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 을통해“현상황에서는대선 동시투표 개헌이사실상 어 려워졌다고판단한다”며이같이밝혔 다. 그는 “국회의장의제안에선행됐 던국회원내각정당지도부와 공감 대에변수가 발생했다”라며“현재로 서는제기된우려를충분히수용하는 것이최선이라고판단한다”고했다. 우 의장은 민주당 강성 지지층 이개헌에반대하며우 의장을 ‘수 박’ ( 겉과 속이다르다는 뜻 ) 이 라고비판한것에대해서도 유감을드러냈다. 강성지 지층들은우의장을‘개헌 수괴’라고칭하며문자폭탄을쏟아냈 고,이에민주당 의원들도 보조를 맞 추며우 의장을 향한 원색적비판을 퍼부었다. 이에대해우 의장은 “어떤이유로 의장의개헌제안이내각제개헌으로 규정됐는지는알 수없다. 매우 유감 스러운 일”이라며 “국회에는 의견이 다른 수많은 의제가 있는데대부분 반드시해결해야하는문제이고,이를 해결하는 것이정치이며정치는 말로 하는것”이라고했다. 정지용기자 “韓, 국회무시하고혼란불러”$우원식의장‘대선^개헌동시투표’철회 감사원“尹 관저이전, 일부문제점포착” ‘대통령몫’헌법재판관지명하자 “개헌어려워져$대선후이어가자” 개헌수괴^수박비판엔“매우유감” “실지감사때위법^부당여부확인” 담당국장‘보복성인사’의혹엔 “역량등고려한인사발령”해명 이완규법제처장이9일국회법제사법위원회전체회의에출석해헌법재판관지명과관련한질의에답하고있다. 고영권기자 “尹사병오명에조직존폐기로”$중간 간부들도참여 윤석열전대통령이9일서울 용산구한남동대통령관저에서누군가와 전화 통화를하고있다. 남동균인턴기자 三탄핵땐이주호가대행 美관세대응등공백우려 Ԃ 1 졂 ‘ 짊훊 컮 , ♲  힒 ’ 펞컪몒콛 초선의원들은 “최장관 ( 부총리 ) 은 권한대행시절마재판관미임명등수 많은 위헌적행위와 월권을 자행했고, 경제사령탑이라는공적사명을망각한 채미국 국채에투자해대한민국 경제 파탄으로인한 반사이익을얻으려한 파렴치한인사”라고비판했다. 그러면 서“이런인사에게다시권한대행을맡 기는것은아랫돌을 빼서윗돌을 고이 는것이상으로위험하기짝이없는일” 이라고 규정했다. 최부총리탄핵소추 안은지난 4일윤석열전대통령파면이 결정되면서잠시보류됐다. 민주당은 당시본회의에서표결처리하지않고국 회법제사법위원회로 돌려보냈다. 다 만이날‘삼탄핵’추진으로최상목탄핵 카드도재시동이걸릴수있다.당장법 사위는 16일최부총리탄핵청문회날 짜를잡았다. 초선의원들은심총장에 대해서는 “즉시항고포기로내란동조 범임을 자임하고, 자녀취업비리로 국 민의신임을잃었다”고탄핵사유를설 명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삼탄핵이실제로 추진된다면,이주호 사회부총리겸교 육부 장관이대통령권한대행직을 수 행하게된다. 도널드트럼프미국행정 부발글로벌관세전쟁등으로각종위 기가 중첩되는 상황에서국정공백으 로인한 차질이우려되는대목이다. 실 제로 한 대행 탄핵심판으로 정상외 교가멈춰서면서, 한미정상간통화가 전날 트럼프 2기행정부 출범 78일만 에야겨우성사됐다. 아직당 지도부에서는 세명에대한 탄핵추진을고려하지는않고있다. 대 선을 앞두고 중도층의민심이부담되 기때문이다.실제민주당은한대행을 향해가처분신청과 같은 법적조치만 예고하며수위조절에나섰다.실제삼 탄핵을 추진하려는 의도가 있다기보 다는 국민의힘일각에서‘ 덕수 대망 론’이거론되는만큼한대행을견제하 기위한연출이라는해석도나온다. 한 대행의기습공격에격앙된지지층들을 달래기위한측면도있어보인다. 통화하는 㽮 6·3대선 6 2025년4월10일목요일 김문수 대선출사표 ‘체제수호^약자 보호’ 투트랙전략 무대홍, 문수대통, 뜻밖의승리, 기적캠프$ 국민의힘대선주자들‘캠프작명’경쟁후끈 6·3 대선을향한국민의힘대선주자 들의출마 러시가이어지는 가운데국 민들의눈길을끌기위한 ‘캠프작명경 쟁’도한창이다. 취재진을대상으로일 정등을 공지하는 단체대화방 명칭을 각자의개성과 대선승리의지를 표현 하는 이름을 내세우며경쟁력어필에 나선것이다. 대표적으로홍준표대구시장이손꼽 힌다. 홍 시장 캠프의명칭은 ‘캠프 무 대홍’이다.지난 2022년대선기간젊은 층으로부터인기를 끌었던홍 시장은 당시 ‘무야홍 ( 무조건야권 후보는 홍 준표 ) ’이란 별칭을얻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무한도전’에서‘무야호’란인 터넷밈이화제가 됐는데, 여기에서유 래됐다.이후무야홍은 ‘무대홍 ( 무조건 대통령은홍준표 ) ’으로발전했고,이를 그대로캠프이름으로지었다. 홍시장 캠프는 대선명당인서울여의도 대하 빌딩에둥지를틀었다. 김문수전고용노동부 장관 캠프의 명칭은‘문수대통!김문수승리캠프’다. ‘김문수대통령’과 ‘운수대통’을음차해 중의적인의미를담았다. 김전장관은 이날국회소통관에서공식적으로대선 출마를알렸다. 김전장관 또한 홍 시 장과마찬가지로대하빌딩6층에캠프 사무실을마련한것으로알려졌다. 김 전장관측은 “지지자들이자발적으로 계약한사무실”이라고설명했다. 유정복인천시장의캠프이름은 ‘뜻 밖의승리’캠프다.여론조사등객관적 수치에서열세지만, 만에하나 국민의 힘후보가 된다면이재명민주당 대표 를이길수있다는자신감을담았단설 명이다. 이철우경북지사도이날공식적으로 캠프를출범시키며캠프이름을‘기적캠 프’로정했다. 국회의원 3선, 경북지사 등경선에서민심의힘으로기적을일으 켰단 주장이다.‘이철우로이재명을이 긴다’ ‘새로운 박정희,이철우’ 등 서브 슬로건도 설정했다. 캠프는 국민의힘 당사바로옆굿피플빌딩에차려졌다. 상대적으로 ‘담백한’이름을쓰는경 우도 많다. 아직공식출마 선언을 하 지않은주자들은기자대상단체채팅 방을자신의이름을따서무난하게운 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 민전의원, 한동훈 전대표 등이그런 경우다. 오시장 측은국회기자단을대상으 로‘오세훈서울시장소통방’을운영중 이다. 오시장은여의도맨하탄21 빌딩 에캠프를마련한것으로전해졌다.전 날출마를선언한안철수의원은 2024 년부터사용해오던‘2024 안철수의원 실언론소통방’을그대로이용하고있 다.안의원도오시장과같은빌딩에캠 프사무실을임차했다.한전대표의경 우‘한동훈전대표임시알림방’을꾸려 취재진에게일정등을알리고있다. 캠 프는 홍 시장, 김전장관 등이사용하 는대하빌딩에마련했다. 유전의원의 공보방은‘유승민전의원공지방’이다. 김도형기자 홍준표등개성살려경쟁력어필 김문수(왼쪽) 전고용노동부장관,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 유정복인천시장이9일국회소통관에서잇따라기자회견을열어대통령선거출마선 언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국민의힘이다음달3일6·3대선후보 자선출을위한전당대회를열기로 9일 확정했다. 하지만 본경선에최종 후보 2명을올리는안이유력하게검토되자 당내이견이쏟아졌다.최종후보 2명이 본경선을치르면반탄 ( 탄핵반대 ) ·찬탄 ( 탄핵찬성 ) 으로여론이갈려당이쪼개 진다는우려가나오는반면흥행을위 해선일대일구도가필요하다는의견이 맞선다.일단 국민의힘대선준비 거 관리위원회는 도부가 10일비상대책 위원회회의를통해구체적경선방식과 일정을결정하도록공을넘겼다. 국민의힘대선선관위는이날첫회의 를 통해14일부터이틀간예비후보 등 록을받아다음달 3일대통령후보를 선출하기로했다. 선관위는첫컷오프 ( 예비경선 ) 에서민심만 100%반영하는 안을검토 고두차례컷오프를통해 20여명안팎으로예상되는 참가자를 4명,이후 2명으로압축하는방안을유 력하게논의했다. 그러자 최종양자 경선안을 두고예 비 후보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당 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 해“양자경선을하면감정이격앙돼경 선후봉합에시간보내다가본선 참 패한다.양자경선운운은탄핵대선판 을모르는사람들의탁상공론이다”라 며“원샷 4자 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동훈 전 대표 측 인사도 “일대일 구도로 갈 경우에반탄·찬탄 대립으로 당이쪼개질 수 있다”고 우 려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이날 기자 들과 만나 “경기에참여하는 사람 입 장에서‘경선룰’에대한언급은 부적절 하다. 정해진규칙에따라 ‘페어플레이’ 를하는게도리”라며수용하는입장을 밝혔다. 당 내부에서도이견이나온다. 황우 여선관위원장은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사무처에선 ( 최종양자 경선안을 ) 몰아붙이고있지만그렇게되면떨어진 후보가 다른 후보를 안 도와주는 등 분열이생길수있다”고설명했다. 경선과정에서당심과민심을어느정 도반영할지비율도관심이다. 당선관 위는이날후보군을 4명으로줄이는 1 차 컷오프는 ‘100%일반국민여론조 사’, 후보를 2명으로 줄이는 2차 컷오 프는 ‘일반국민여론조사 50%와당원 투표 50%’ 방식을적용하는방안을검 토했다. 최종경선에서도일반 국민여 론조사와 당원투표를 50%씩반영할 가능성이크다. 이에안철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심을더반영하기위해‘당원50%,국 민50%’인대선경선룰에대해일부수정 이필요하다”고반대의견을피력했다. 유승민전국민의힘의원도 당 선관위 와지도부에“‘완전국민경선’을수용할 것”을촉구했다. 염유섭^김소희기자 국힘‘양자 대결’경선룰신경전$오늘비대위서결정 내달 3일전대서대선후보선출 “본경선2명땐분열”“흥행에필요” 당심^민심50%비율도셈법복잡 보수진영차기대선주자지지도 1위 를달리고있는김문수전고용노동부 장관이9일‘체제수호’와 ‘약자보호’를 내세우며대선출사표를던졌다. 기존 지지층에 소구력있는 강성이미지를 드러냄과 동시에약점으로 꼽히는 ‘중 도확장성’을타파하기위해투트랙전 략을들고나온것으로해석된다. 김전장관은이날 국회에서열린대 선출마기자회견에서“좌·우, 중도 모 든것을안고통합해본사람이현존하 는정치인중에있냐”며모든진영을아 우를수있는유일한후보라는점을내 세웠다. 김전장관은 탄핵정국에들어서며 줄곧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정작 당안팎에선중도확장성 에의문이제기되며대선완주가능성이 높지않다는평가도받아왔다.그가전 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 태극기집회에참석해왔고전 목사와 함께자유통일당을 창당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강성보수 행보를 보 였기때문이다. 더군다나 홍준표 대구시장과는 국 민의힘당심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이나한동훈전국민의힘대표,안철수 의원 등과는 민심에서경쟁해야 하는 숙제까지안고있다. 당 밖에선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맞대결을기다리 고있다. 이를의식한듯이날김전장관은반 중, 친미를 내세워선명성을 부각하면 서도약자 서민친화적이라는점을 강 조하며중도층에 구애하는 메시지를 냈다.그는“친북,반미,친중,반기업정 책만을 고집하며자유민주주의를 부 정하고 나라의근간을 뒤흔드는 세력 이우리사회에잔존하고있다”며“대 한민국의위대한성취를부정하는세력 들과는맞서싸워야하고,이겨내야한 다”고체제전쟁을예고했 . 한미동행 강화목소리도냈다. 동시에김전장관은 ‘노동’‘약자’‘서 민’ ‘청년’ 등의단어를여러차례사용 하고청빈한삶을살아왔다는점을강 조하며서민친화적이라는이미지를부 각했다. 김전장관은 외연확장 가능성에대 한문제제기에도 “약자를보살피고약 자를위해서일하는것이중도아니냐” 며“내가 살아온 길을 보면 ( 안다 ) , 김 문수보다 더구석구석약자들의삶을 잘아는사람이있으면나와보라고하 라”고목소리를높였다. 그는 “고용노동부장관취임일성이 일하고도돈을못받는체불임금을청 산해야한다는것이었다”며“땀흘려서 일한 사람이임금 못 받는체불임금에 대해국회의원들은왜말을안하느냐” 고노동자친화적인메시지도냈다. 한편김전장관을필두로 국민의힘 주요대선주자들의출마선언이줄줄 이이어질예정이다. 한전대표는 10일 국회를찾아출마계획을밝히고,오시 장과홍시장은각각13일과14일출마 를선언한다. 윤한슬기자 대선출마기자회견 반중^친미내세워선명성부각하며 약자보호메시지로중도층에구애 “나보다약자삶잘아는사람있나” 30 ‘ ^ ’ 무대홍, 문수대통, 뜻밖의승리, 기적캠프$ 국민의힘대선주자들‘캠프작명’경쟁후끈 6·3 대선을향한국민의힘대선주자 들의출마 러시가이어지는 가운데국 민들의눈길을끌기위한 ‘캠프작명경 쟁’도한창이다. 취재진을대상으로일 정등을 공지하는 단체대화방 명칭을 각자의개성과 대선승리의지를 표현 하는 이름을 내세우며경쟁력어필에 나선것이다. 대표적으로홍준표대구시장이손꼽 힌다. 홍 시장 캠프의명칭은 ‘캠프 무 대홍’이다.지난 2022년대선기간젊은 층으로부터인기를 끌었던홍 시장은 당시 ‘무야홍 ( 무조건야권 후보는 홍 준표 ) ’이란 별칭을얻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무한도전’에서‘무야호’란인 터넷밈이화제가 됐는데, 여기에서유 래됐 .이후무야홍은 ‘무대홍 ( 무조건 대통령은홍준표 ) ’으로발전했고,이를 그대로캠프이름으로지었다. 홍시장 캠프는 대선명당인서울여의도 대하 빌딩에둥지를틀었다. 김문수전고용노동부 장관 캠프의 명칭은‘문수대통!김문수승리캠프’다. ‘김문수대통령’과 ‘운수대통’을음차해 중의적인의미를담았다. 김전장관은 이날국회소통관에서공식적으로 선 출마를알렸다. 김전장관 또한 홍 시 장과마찬가지로대하빌딩6층에캠프 사무실을마련한것으로알려졌다. 김 전장관측은 “지지자들이자발적으로 계약한사무실”이라고설명했다. 유정복인천시장의캠프이름은 ‘뜻 밖의승리’캠프다.여론조사등객관적 수치에서열세지만, 만에하나 국민의 힘후보가된다면이재명민주당 대표 를이길수있다는자신감을담았단설 명이다. 이철우경북지사도이날공식적으로 캠프를출범시키며캠프이름을‘기적캠 프’로정했다. 국회의원 3선, 경북지사 등경선에서민심의힘으로기적을일으 켰단 주장이다.‘이철우로이재명을이 긴다’ ‘새로운 박정희,이철우’ 등 서브 슬로건도 설정했다. 캠프는 국민의힘 당사바로옆굿피플빌딩에차려졌다. 상대적으로 ‘담백한’이름을쓰는경 우도 많다. 아직공식출마 선언을 하 지않은주자들은기자대상단체채팅 방을자신의이름을따서무난하게운 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 민전의원, 한동훈 전대표 등이그런 경우다. 오시장 측은국회기자단을대상으 로‘오세훈서울시장소통방’을운영중 이다. 오시장은여의도맨하탄21 빌딩 에캠프를마련 것으로전 졌다.전 날출마를선언한안철수의원은 2024 년부터사용해오던‘2024 안철수의원 실언론소통방’을그대로이용하고있 다.안의원도오시장과같은빌딩에캠 프사무실을임차했다.한전대표의경 우‘한동훈전대표임시알림방’을꾸려 취재진에게일정등을알리고있다. 캠 프는 홍 시장, 김전장 등이사용하 는대하빌딩에마련했다. 유전의원의 공보방은‘유승민전의원공지방’이다. 김도형기자 홍준표등개성살려경쟁력어필 김문수(왼쪽) 전고용노동부장관,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 유정복인천시장이9일국회소통관에서잇따라기자회견을열어대통령선거출마선 언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국민의힘이다음달3일6·3대선후보 자선출을위한전당대회를열기로 9일 확정했다. 하지만 본경선에최종 후보 2명을올리는안이유력하게검토되자 당내이견이쏟아졌다.최종후보 2명이 본경 을치르면반탄 ( 탄핵반대 ) ·찬탄 ( 탄핵찬성 ) 으로여론이갈려당이쪼개 진다는우려가나오는반면흥행을위 해선일대일구도가필요하다는의견이 맞선다.일단 국민의힘대선준비선거 관리위원회는지도부가 10일비상대책 위원회회 를통해구체적경선방식과 일정을결정하도록공을넘겼다. 국민의힘대선선관위는이날첫회의 를 통해14일부터이틀간예비후보 등 록을받아다음달 3일대통령후보를 선출하기로했다. 선관위는첫컷오프 ( 예비경선 ) 에서민심만 100%반영하는 안을검토했고두차례컷오프를통해 20여명안팎으로예상되는 참 를 4명,이후 2명으로압축하는방안을유 력하게논의했다. 그러자 최종양자경선안을 두고예 비 후보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당 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 해“양자경선을하면감정이격앙돼경 선후봉합에시간보내다가본선에참 패한다.양자경선운운은탄핵대선판 을모르는사람들의탁상공론이다”라 며“원샷 4자 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동훈 전 대표 측 인사도 “일대일 구도로 갈 경우 반탄·찬탄 대립으로 당이쪼개질 수 있다”고 우 려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이날 기자 들과 만나 “경기에참여하는 사람 입 장에서‘경선룰’에대한언급은 부적절 하다. 정해진규칙에따라 ‘페어플레이’ 를하는게도리”라며수용하는입장을 밝혔다. 당 내부에서도이견이나온다. 황우 여선관위원장은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사무처에선 ( 최종양자 경선안을 ) 몰아붙이고있지만그렇게되면떨어진 후보가 다른 후보를 안 도와주는 등 분열이생길수있다”고설명했다. 경선과정에서당심과민심을어느정 도반영할지비율도관심이다. 당선관 위는이날후보군을 4명으로줄이는 1 차 컷오프는 ‘100%일반국민여론조 사’, 후보를 2명으로 줄이는 2차 컷오 프는 ‘일반국민여론조사 50%와당원 투표 50%’ 방식을적용하는방안을검 토했다. 최종경선에서도일반 국민여 론조사와 당원투표를 50%씩반영할 가능성이크다. 이에안철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심을더반영하기위해‘당원50%,국 민50%’인대선경선룰에대해일부수정 이필요하다”고반대의견을피력했다. 유승민전국민의힘의원도 당 선관위 와지도부에“‘완전 민경선’을수용할 것”을촉구했다. 염유섭^김소희기자 국힘‘양자 대결’경선룰신경전$오늘비대위서결정 내달 3일전대서대선후보선출 “본경선2명땐분열”“흥행에필요” 당심^민심50%비율도셈법복잡 보수진영차기대선주자 지도 1위 를달리고있는김문수전고용노동부 장관이9일‘체제수호’와 ‘약자보호’를 내세우며대선출사표를던졌다. 기존 지지층에 소구력있는 강성이미지를 드러냄과 동시에약점으로 꼽히는 ‘중 도확장성’을타파하기위해투트랙전 략을들고나온것으로해석된다. 김전장관은이날 국회에서열린대 선출마기자회견에서“좌·우, 중도 모 든것을안고통합해본사람이현존하 는정치인중에있냐”며모든진영을아 우를수있는유일한후보라는점을내 세웠다. 김전 장관은 탄핵정국에들어서며 줄곧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정작 당안팎에선중도확장성 에의문이제기되며대선완주가능성이 높지않다는평가도받아왔다.그가전 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주도하는 광화 태극기집회에참석해왔고전 목사와 함께자유통일당을 창당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강성보수 행보를 보 였기때문이다. 더군다나 홍준표 대구시장과는 국 민의힘당심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이나한동훈전국민의힘대표,안철수 의원 등과는 민심에서경쟁해야 하는 숙제까지안고있다. 당 밖에선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맞대결을기다리 고있다. 이를의식한듯이날김전장관은반 중, 친미를 내세워선명성을 부각하면 서도약자, 서민친화적이라는점을 강 조하며중도층에 구애하는 메시지를 냈다.그는“친북,반미,친중,반기업정 책만을 고집하며자유민주주의를 부 정하고 나라의근간을 뒤흔드는 세력 이우리사회에잔존하고있다”며“대 한민국의위대한성취를부정하는세력 들과는맞서싸워야하고,이겨내야한 다”고체제전쟁을예고했다. 한미동행 강 목 냈 . 동시에김전장관은 ‘노동’‘약자’‘서 민’ ‘청년’ 등의단어를여러차례사용 하고청빈한삶을살아왔다는점을강 조하며서민친화적이라는이미지를부 각했다. 김전장관은 외연확장 가능성에대 한문제제기에도 “약자를보살피고약 자를위해서일하는것이중도아니냐” 며“내가 살아온 길을 보면 ( 안다 ) , 김 문수보다 더구석구석약자들의삶을 잘아는사람이있으면나와보라고하 라” 목소리를높였다. 그는 “고용노동부장관취임일성이 일하고도돈을못받는체불임금을청 산해야한다는것이었다”며“땀흘려서 일한 사람이임금 못 받는체불임금에 대해국회의원들은왜말을안하느냐” 고노동자친화적인메시지도냈다. 한편김전장관을필두로 국민의힘 주요대선주자들의출마선언이줄줄 이이어질예정이다. 한전대표는 10일 국회를찾아출마계획을밝히고,오시 장과홍시장은각각13일과14일출마 를선언한다. 윤한슬기자 대선출마기자회견 반중^친미내세워선명성부각하며 약자보호메시지로중도층에구애 “나보다약자삶잘아는사람있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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