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1일(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재명·한동훈 두 전직 당대표가 10 일 나란히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 명전더불어민주당대표는다큐멘터리 형식의영상을앞세운감성적접근으로 차별화를꾀했다. 한동훈전국민의힘대표는가수서태 지를언급하며시대교체를강조했다.보 수진영주자들도속속출마채비를갖 추면서6·3대선레이스에가속이붙고 있다. ★관련기사3·4면 이전대표는오전유튜브에공개한11 분 37초분량영상에서“진짜대한민국 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다”고 밝혔다. 그는‘대한민국’국호를 풀이하면서“흰옷 입은 평범한 사람들 의작지만큰나라, 진짜대한민국을만 들고싶다”고강조했다. 대립과 갈등의 주원인으로 경제를 꼽 았다. 그는“먹고살기 어려워지고 세상 사는 게 힘들어서 그렇다”며“총량으 로는과거보다는더많은걸가지고있 게됐는데, 개별적으로보면너무한군 데몰려있는게갈등의원인”이라고짚 이재명은‘실용주의’한동훈은‘시대교체’ 전직당대표들나란히대선출마 李, 감성적다큐영상으로출마선언 韓“누가李와싸워이기겠나”어필 었다. 대안으로는앞서주창해온‘잘사 니즘’과‘실용주의’를 내세웠다. 이 전 대표는“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어떤 정책이 누구의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냐하는것은특별한의미가없다”면서 “어떤 게 더 유용하고 어떤 게 더 필요 하느냐이게최고의기준이돼야한다” 고말했다. 국정철학은‘K이니셔티브’로집약했 다. 한국이 소프트파워의 여러 영역에 서세계를선도하는의미가담겼다. 앞서 2021년대선출마때도이전대 표는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 만 형식과 내용에서 차이가 크다. 당시 배경은 어둡고 복장은 정장 차림이었 다.전문가이미지를연출했다. 반면 이번에는 밝은 카페에서 베이지 색 니트를 입고 대화하는 듯한 방식을 택했다. 그러면서‘따뜻한 봄날’을 수 차례 언급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국민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며“따 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4년 전에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 절 업적을 강조하며 실력을 강조했다.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경제적 기본권 보장 등의 구체적 공약을 주로 언급했 다. 그와달리이날은잘사니즘, 실용주 의같은큰방향을제시하는데무게를 尹, 오늘서초자택으로 ‘막후정치’ 본격화우려 윤석열전대통령이 11일한남동관저 를 떠나 서초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 다.파면선고1주일만이다.시민과주민 들의불편을감안해주말을이용할계획 도있었지만,최대한시일을앞당겨관저 에서퇴거하는방안을택했다. 이에‘막후정치’가기승을부릴수있 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철우 경북지 사, 나경원의원등국민의힘대권주자 일부는이미‘윤심’을이용해보수지지 층표심에호소하고있다. 윤전대통령 이 어떤 식으로든 대선에 관여할 경우 국민의힘은자중지란에빠질공산이크 다. 김현빈기자☞9면에계속 뒀다. 11일 추가로 비전 발표가 예정된 만큼, 일단 정치적 메시지에 초점을 맞 췄다. 오후에는한전대표가출사표를던졌 다. 한 전 대표는 이날‘이재명’을 9차 례언급하며날을세웠다. 한전대표는 국회본관분수대앞에서 40여분간출 마선언문을낭독한뒤“누가이재명과 싸워 이기겠습니까”라며 자신을 어필 하는데주력했다. 김소희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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