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D3 6ㆍ3 대선 레이스 국힘경선첫 ‘결선투표’ 흥행노린다$ 잠룡들 셈법분주 민주, 이틀만에‘경선룰’초고속추진$김두관측“일방통행”반발 국힘, 10룡안팎 민주는李+3金 국민의힘대선주자들이10일유권자들을만나고있다.왼쪽사진부터김문수전고용노동부장관,오세훈서울시장,홍준표대구시장,유승민전의원,안철수의원. 박시몬기자·뉴시스·연합뉴스·뉴스1 6·3 대선레이스에서뛸차기주자들 의출마 가르마가 타지면서대진표도 속속짜이고있다.뚜렷한강자가없는 탓에한때출마희망자가‘20룡’까지넘 쳐났던국민의힘은 10명안팎으로 정 리되는 분위기다. 반대로 유력주자가 강하게버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포기자가 속출하며 ‘1명 ( 이재명 ) +3김 ( 김동연·김경수·김두관 ) ’ 4파전으로치 러질가능성이커보인다. 10일현재까지국민의힘에서대권도 전을공식화한인사는김문수전고용 노동부장관과안철수 국민의힘의원, 이정현전새누리당 대표,이철우 경북 지사,유정복인천시장,한동훈전국민 의힘대표 등 6명이다. 다음 주 15일까 지후보등록인만큼주말전후로막판 출사표도몰아칠기세다. 당장 11일나경원의원은 국회본청 앞계단에서대선출마를선언한다. 오 세훈 서울시장도 13일 대선 출정식에 나선다. 홍준표대구시장은출마선언 일정을 14일로잡았다. 대권도전의사 를내비친유승민전의원은막판고심 을거쳐주말이후출마관련입장을내 놓을것으로보인다.양향자전개혁신 당의원도대선출마를위해이날국민 의힘에입당했다. 당일각에선 ‘한덕수차출론’까지거 론하며한덕수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 리의출마가능성을닫아두지않는모 습이다.황우여대선경선선관위원장은 이날CBS 라디오에출연해“ ( 대선후보 는 ) 아마 10명에서조금넘거나 10명은 되지않을까싶다”며“이렇게백가쟁명 하면서겨루다가 한 사람이드러나면 그것이정말멋있는것”이라고했다.이 재명전민주당대표의압도적1강탓에 경선후보구인난을겪고있는민주당 을향한견제성발언이다. 실제민주당 대선경선후보군은 ‘단 출’하다.이전대표와김동연경기지사 와김두관전의원이공식출마선언에 나선 가운데김경수 전 경남지사까지 더해져4파전으로치러질가능성이현 재로선가장높다. 강유빈기자 오세훈^나경원^홍준표출마예정 김경수출사표예고민주당4파전 국민의힘이대선경선에서사상첫결 선투표를 도입한다. 대통령탄핵으로 더불어민주당에비해절대열세인만큼 흥행을노린방식이다. 1차예비경선을 통해4명의후보자를추린뒤2차예비 경선에서과반 득표자가 나오지않을 경우,1·2위후보가결선투표를치른다. 뚜렷한 대세론을 형성한 주자가없는 터라 결선투표가 확실시된다. 주자들 은 유·불리를계산하며나름의대책을 모색했다. 국민의힘은 10일비상대책위원회의 에서이같은내용의대선후보선출방 식을확정했다.아울러모든경선여론 조사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당의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배제 하는 ‘역선택방지’를적용한다. 1차예 비경선은여론조사 100%, 2차 경선부 터는당원 50%와여론조사 50%를반 영해승자를가린다. 경선기간이짧아 전국 권역별합동연설회는없애고 후 보자토론회만진행한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당대표를선출 할때도결선투표를하는데대통령후 보를선출할때결선투표를하지않는 것은 맞지않다”며“결선투표로 50% 이상 지지를얻어야 후보가 국민의신 뢰를받고민주적정당성을가질수있 다”고설명했다. 이에주자들은최종 ‘양자대결’을가 정한 셈법이한창이다. 중도 확장성을 갖춰대선본선에서‘이길수있는’후보 에게힘이실릴것이란 주장이나온다. ‘당심’은탄핵반대 ( 반탄 ) 에기울어있지 만,국민대다수정서가탄핵찬성 ( 찬탄 ) 인만큼,지지층이전략적선택을할것 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조직력을갖춘 반탄진영이결선투표에서반탄후보에 게표를몰아줄것이란반론도나온다. ‘역선택방지’는중도확장성을갖춘 후보자들에게불리할 전망이다. 국민 의힘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때문에 사실상 당원들의생각과 크게다르지않을것 이란판단에서다. 유승민전의원측은 “이번경선룰은당원여론조사와다를 바 없다”며“확장성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꼬집었다. 주요 주자들은 경선룰에따르겠다 고밝혔다.이날출마를선언한한동훈 전대표는“이미정해졌다.우리가통합 하고이기는 선택을 해서이기는 결과 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 울시장측과홍준표대구시장측또한 별다른이견이없다. 다만 오픈프라이 머리 ( 완전국민경선 ) 를주장해온유승 민전의원은 “고민을 한 뒤제결정을 말씀드리도록하겠다”고여지를남겼 다.주변인사들은경선불참을권유하 는것으로전해졌다. 이와 함께국민의힘은 대선공약 기 획단을본격가동했다. 공약의슬로건 은‘경제는국민의힘’으로정했다. 김도형기자 김민기인턴기자 대선후보선출방식확정 여론조사100%1차경선4명압축 2차에서과반없으면1·2위결선 중도유리관측,반탄몰표반박도 모든여론조사‘역선택방지’적용 중도후보에불리$유승민비판 6·3 대선후보선출을위한더불어민 주당의당내경선룰제정이‘초고속모 드’다. 회의는 단 두 번만 거쳤고,이재 명전대표를 제외한 나머지주자들의 의견수렴절차도당일에서야서둘러진 행됐다. 민주당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 특 별당규위 ) 는 10일 대선 후보 경선 규 칙초안을두고회의를벌였다. 위원회 관계자는 “최종안을 마련할 수 있도 록최대한노력을기울일것”이라고말 했다. 경선규칙초안은이르면이튿날 최고위원회의와당무위원회를거쳐다 음주초최종확정될가능성이높다.과 거와 비교해도엄청난 속도전이다. 민 주당은 지금과 같은 탄핵정국이었던 2017년에는 박근혜전대통령이파면 되기전약한달동안무려8차례격론 이오고가는회의를거친끝에경선규 칙을 만들었다. 하지만이번에는 특별 당규위가전날이재명전민주당 대표 가사퇴한후이틀만에단두번의회의 만을 거쳐경선규칙을 확정하기로 했 다. 문제는속도에집중하다보니,이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주자들의의견 수렴과정은 미흡했다는점이다. 실제 특별당규위는 이날 오전 김동연 경기 지사와김두관후보측에대선경선규 칙과관련한입장을내라고 ‘통지’했다. 이를 두고일부 후보진영에선 ‘요식행 위’라는불만이터져나왔다.김두관후 보 측은 논평을 내고 “대선경선후보 자가지정한책임자간의합의과정없 이당이일방적으로 경선규칙을 정하 는건민주적절차와과정이아니다”라 고공개반발했다. 그러나특별당규위 도 별다른 동요없이시간관계상어쩔 수없다는입장을고수하고있다.민주 당은 그간 “벌써정권을 잡았다는 거 냐”는역풍과윤석열전대통령파면전 선이흐릿해질 가능성을 우려해당내 경선의시작점인경선규칙제정절차를 밟지않았다.그여파로조기대선준비 타임라인은 더욱 촉박해졌다. 경선규 칙제정과지역순회경선등을 포함해 한달내로당내경선이끝나야하는상 황인것이다. 따라서경선규칙제정에 오랜시간을할애할수없다는게특별 당규위의판단이다.두후보측은이전 대표 지지세가 높은 권리당원의반영 비율을줄이고전국민투표 ( 오픈프라 이머리 ) 등을통해대선후보를정하자 는입장을전달한것으로전해졌다.그 러나 결론적으로 수용될가능성은 낮 아보인다.이춘석위원장은전날첫번 째회의에서“이번대선은당원주권을 선포하고처음으로 대선후보를 뽑는 것”이라며“당원주권을 강화하는 방 안을어떻게도입할 건지가 중요 과제 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자들 주장대로 권리당원몫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것이다. 박준규기자 곽주은인턴기자 대선후보경선규칙발표임박 회의단 2회만에마무리방침 朴탄핵땐한달내내격론대조 이재명外주자의견수렵미흡 “표심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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