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1일(금) ~ 4월 17일(목) A2 종합 미국내한인유학생들을포함 한 각국 유학생들의 비자 취소 사례가 속출하면서 불안과 공 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국 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이 몰려 있는 LA 일원에서는 다수의 외 국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인 유 학생들도 갑작스러운 비자 취 소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채 미 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것으로전해졌다. UC를 비롯한 하버드, 스탠포드 등일부사립명문대학들에서는 명확한사유없이유학생등록시 스템(SEVIS) 등록을 취소하고 합 법적인 체류 자격까지 박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UCLA 훌리오 프랭크 총장은 교 직원과학생들에게보낸서한에서 “학생비자(F1)소지재학생6명과 졸업후현장실습(OPT)중인졸업 생6명등총12명의비자가취소 됐다”고밝혔다. 프랭크 총장은“비자 취소 사 실은 일상적인 SEVIS 확인 과 정에서 발견됐다”며,“연방 정 부는 비자 취소를 대학 측에 별 도로 통보하지 않았다”고 덧붙 였다. 이어 그는“비자 취소 이 유는‘비자프로그램조건을위 반했기 때문’이라고 명시돼 있 었다”고전했으나, 프로그램조 건을 어떻게 위반했는지에 대 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일 부터 UC 버클리를 비롯한 샌 디에고, 데이비스, 리버사이드, 샌타크루즈 등 대학들도 학생 비자를 소지한 재학생들의 비 자취소공지를발표했다고 7일 LA타임스가보도했다. 이러한 추세는 전국적으로 확 산되고 있다. 최근 하버드대는 학부 재학생 3명과 졸업생 2명 의 유학생 비자가 취소된 사실 을 밝혔으며, 스탠포드대, 펜실 베이나대(유펜), 코넬대, 텍사 스대, 미네소타대 등 다양한 명 문 대학에서도 유학생 비자 취 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 했다. 비자 취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유대주의 확산 방지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와 별개로 시민권자를 제외 한 외국인들에 대해 경범죄 이 력 등을 이유로 심사를 강화하 고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점도주목할필요가있다. 이러한상황은남가주지역한 인 유학생들에게도 이미 영향 을 미치고 있다. 이경희 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최근 상담을 요 청한 고객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고객은 10년 전 학생 비자로 있던 중 음주운전(DUI)으로 적 발됐다. 당시 이 고객은 사정상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몇 년 후 비자를 재발급 받았고, 심사를 받으며 DUI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대사관 측은 이를 문 제 삼지 않고 비자를 발급했으 며, 입국 심사도 문제없이 이루 어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공부하 던 중 10년 전에 있었던 DUI를 이유로비자가취소됐다는소식 을 들은 것이다. 이경희 변호사 는“요즘분위기가바이든정권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며,“이 전에 비자 발급 시 문제가 되지 않았더라도 예전과 같은 기준 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인 지해야한다”고말했다. 이변호사는이어“부당하게비 자가취소됐다면대응방법이없 는것은아니다”며,“한국으로출 국해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출국 전에미국에서변호사와상담을 통해해결방법을찾는것이좋다 ”고조언했다. 이어“미국내에서해결하는것이 유리하다. 미국의법적장치를이 용해대응할수있기때문”이라고 설명하며,“출국하면비자를다시 받아야하므로처음부터원위치로 돌아가게된다. 따라서정확한법 적조언을받고,가능한해결방법 을확인하는것이중요하다”고강 조했다. 황의경기자 한인유학생들도비자취소속출…‘추방공포’ 10년 전 DUI 기록 문제돼 갑자기 비자취소 통보받아 UC 이어 사립대들도 줄줄이 “체류자격까지 즉시 박탈” 최근12명의유학생비자가전격취소된UCLA 캠퍼스모습. <박상혁기자>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 인 H마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4월 14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Pre-K부 터 5학년까지의 H 마트 스마트 카드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스마 트카드를 지참하고 가까운 H 마트 매장 내 고객 서비스센터 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공식 도화지도 고객 서비스센터에서 배부된다. 총 90명의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0달러 장학금 과특별상장이수여된다. 이외 에도 1등(2명/부문), 2등(5명/ 부문), 3등(10명/부문), 장려상 (총 54명/전체 부문)에 해당하 는 수상자에게 장학금과 트로 피가 제공되며, 총상금 규모는 1만달러에달한다. 수상자 발표는 6월 23일 H마 트 공식 홈페이지(www.hmart. com), 공식 인스타그램, 매장 내포스터, 이메일등을통해이 뤄질예정이다. H 마트는“이번 그림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성과 상상 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를바란다.”고전했다. 대회 관련 문의는 H 마트 고 객 서비스 센터 이메일 (cus- tomer_care@hmart.com ) 또 는 전 화 (877-427-7386)로 하면된다. 조환동기자 H마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스마트카드 회원자녀 대상 90명 수상·총상금 1만달러 US 뉴스&월드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내 최우수대학원랭킹에서올해경영대학원(MBA)은 펜실베니아대(유펜) 와튼스쿨이 1위에 올랐다. 법 학은스탠포드대가 1위, 공학은MIT가 1위자리를 지켰다. US 뉴스가 8일 발표한‘2025학년도 미 최우 수 대학원 랭킹’에 따르면 경영대학원(MBA) 순 위에서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이 1위로 올라 섰고, 그 뒤를 이어 노스웨스턴대 캘로그 스쿨과 스탠포드대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카고대 부 스 스쿨이 4위, MIT의 슬론 스쿨이 5위로 명문 MBA프로그램의명성을드러냈다. 법학대학원인로스쿨순위는스탠포드대와예일 대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시카고대가 3 위에올랐다. 버지니아대가 4위로순위가올랐고, 펜실베니아대는 5위에자리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는UCLA와UC버클리법대가각각전국 12위와 13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USC 법대는 26위에 랭 크됐다. 공과대학원은 MIT, 스탠포드대, UC 버클리가각 각1, 2, 3위로순위를그대로지켰고,조지아텍이4 위, 칼텍이 5위를기록했다. 주요랭킹으로는카네 기멜론대가일리노이주립대(어바나-샴페인)와함 께 공동 7위에 올랐고, UC 샌디에고가 10위에 랭크돼 탑10에 포함됐 다. 이어 UCLA가 13위, USC20위에자리했다. 또 교육대학원 순위에 서는 위스콘신(매디슨), 컬럼비아, 미시간(앤아 버), 밴더빌트, UCLA 순으로 탑5를 형성했 고, 간호대학원(석사) 프로그램의 경우 에모 리, 존스홉킨스, 오하이 오 스테이트, 밴더빌트, 듀크대 순으로 1~5위 를기록했다. 의학대학원(연구 부 문)에서는 베일러 의대, 케이스 웨스턴, 에모리, 호프스트라, 메이요 클 리닉, 오하이오 스테이 트, UCLA. UC 샌디에 고, UC 샌프란시스코, 노스캐롤라이나(채플 힐), 피츠버그, 로체스 터, 텍사스, 밴더빌트, 예일이 1등급(티어 1) 스쿨 로이름을올렸다. 에모리 간호학 1위·조지아텍 공학 4위 ■ US뉴스 2025 최우수 대학원 경영 -유펜 와튼·공학-MIT 각 1위 ■최우수대학원랭킹탑5 순위 학교 ■경영 1 펜실베니아(와튼) 2 노스웨스턴(켈로그) 2 스탠포드 4 시카고(부스) 5 MIT(슬론) ■법학 1 스탠포드 1 예일 3 시카고 4 버지니아 5 펜실베니아 ■공학 1 MIT 2 스탠포드 3 UC 버클리 4 조지아텍 5 칼텍 ■교육 1 위스콘신(매디슨) 2 컬럼비아 2 미시간(앤아버) 2 밴더빌트 5 UCLA ■간호(석사) 1 에모리 2 존스홉킨스 3 오하이오 St. 4 밴더빌트 5 듀크 (자료: US뉴스&월드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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