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2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중국이 대(對)미국 추가관세율을 125%로올렸다. 총145%에달하는도 널드트럼프행정부의관세‘폭탄’에맞 서보복관세율을기존 84%에서또인 상한것이다. 자칫세계경제를파탄으로몰아갈수 있는 미중 간‘관세 끝장 대치’가 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물밑 대화마저 단절위기인것으로알려졌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1일 공고를통해“12일부터미국산수입품 에 관세 인상 조치가 125%로 조정된 다”고밝혔다. 전날미국수입품에 84% 추가관세부과를개시한지하루만에 발표된조치다. 해당세율은 12일(한국 시간12일오전1시)부터발효된다. 트럼프행정부가10일대중국추가관 세율을145%라고설명한데따른보복 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밝혔던‘중 국상호관세125%’에지난2, 3월마약 “125%”中도올렸다 … 미중‘관세끝장보복’ 트럼프 ‘굽혀라’ 요구에시진핑격분 백악관“대중국합계관세145%”상향 中,오늘부터미국산84%→125%보복 “시진핑이먼저전화해야”美요구거절 새협상제안도무시…타협점찾기난망 성진통제펜타닐원료수출문제를이 유로 부과됐던‘징벌적 관세 20%’를 합산해야한다고백악관은뒤늦게설명 했다. 그러나 이미 대중 관세율을 총 125% 로 알고 있었던 중국 정부가 백악관의 ‘125%+20%’관세 부과방침을 추가 인상으로규정하고대응에나선것이다. 다만 중국은 추가 인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미 양국의 상호 관세율이 100%를 넘어간 기상천외한 상황에서 더이상‘숫자’를높이는건“농담같은 행위”라는것이다.그러면서“과도한관 세 부과는 기본적 경제 상식에 어긋나 는일방적괴롭힘”이라며“미국이향후 관세를추가인상하더라도중국은이를 무시할것”이라고강조했다. 김현종·정승임기자☞3면에계속 尹,관저퇴거…“나라위한새길찾겠다” 헌재승복메시지없이‘사저정치’시동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일주일 만인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복귀했다. 2022년 11월 7일 관저로 거처를 옮긴 지886일만이다. 윤전대통령은관저퇴거직전변호인 단을통해“이제저는대한민국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 한새로운길을찾겠다”고전했다. 헌재 결정에승복하지도, 불법계엄을사과하 지도않았다. 오히려지지층을향해“지 난겨울많은국민들,그리고청년들께서 자유와주권을수호하겠다는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 다”며계엄을정당화했다. ★관련기사4면 윤전대통령은오후5시7분쯤관저를 떠나기전정진석비서실장,신원식안보 실장, 성태윤정책실장등3실장을비롯 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차장급 참모 10여명과20여분간별도로인사를나 눴다. 비서관, 행정관을 비롯한 대통령 실직원200여명도관저를찾았다. 윤전대통령부부가관저밖으로나오 자주변에모여있던직원들은“대통령 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쳤 고, 일부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윤 전대통령을응원하는플래카드를들었 다. 김현빈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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