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4일 (월요일) D4 기획 2025년4월11일금요일 ‘연480만톤’ 정부가기후변화대응수단중하나 로, 2030년에 지구온난화를 유발하 는탄소를포집및저장 (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 하기로계획 한 탄소량이다. 하지만 포집한 탄소 를 묻을 저장소 확보 등에난항을 겪 으면서‘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 NDC ) ’에적힌CCS 활용탄소감축계 획은 사실상 실현되기어렵다는 평가 가나온다. 민간기후싱크탱크플랜1.5도는 10 일발간한 ‘2030 CCS 감축 목표 달성 가능성평가’ 보고서에서“동해가스전 이외추가 ( 이산화탄소 ) 저장 용량 확 보에실패하고, 경제성확보도 상용화 할수준에미치지못해2030년CCS 부 문 감축 목표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플랜1.5도가 박지혜더불어 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지난해까지결 론이난 CCS 관련정부 8개연구개발 ( R&D ) 최종보고서를입수해전수 분 석한결론이다. CCS는 발전소 등에서배출되는이 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된유전이나 가스전,염수층등땅속깊은곳에영구 적으로저장하는신기술을뜻한다. 노 르웨이나호주등CCS를대규모로활 용하는일부국가도있지만,한국은초 기단계다. 전문가와 시민사회는 국내CCS 여 건이 미성숙하고 경제성도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이를 정식 ‘탄소 감축 수단’으로 포함시키는 데비판적의견 을 내왔다. 하지만 정부는 2021년 발 표한 2030 NDC에서CCS 부문 감축 목표를 400만 톤으로 정했고, 2년뒤 ‘탄소중립기본계획’ ( 이하 기본계획 ) 에서는 그 수치를 480만 톤으로 상 향했다. 하지만정부가 2021~2024년동안예 산 683억원을투입해추진한,8개CCS 관련주요 R&D 결과를 보면 2030년 감축 목표치달성은 불가능하다는게 플랜 1.5도평가다. R&D 과제는△서 해대륙붕저장소확보△동해가스전 실증모델구축△호주·캐나다등해외 저장소확보등 3개로나뉜다. 우선서해대륙붕저장소확보R&D 의경우, 2023년 5월발생한안전사고 를 계기로 CCS 주무부처인산업통상 자원부가 특별평가를진행한 결과 해 당사업을‘불성실’로판단하고사업진 행을전면취소한것으로드러났다.플 랜 1.5도는 “해당 과제는 기본계획상 ‘대륙붕탐사시추로 1억톤규모저장 소확보’ 계획을뒷받침하는핵심사업 이었으나, 취소여파로 사실상 서해에 서2030년까지연간 100만 톤을저장 하겠다는정부목표는실현이불가능” 하다고지적했다. ‘동해가스전을활용한중규모CCS 통합실증 모델 개발’ 사업같은 경우, 동해가스전은 국내에서유일하게저 장소 확보가 가능하다고평가된곳이 다. 다만연간주입량을 100만톤정도 로 하면총 저장 기간이 7년에불과해 경제성도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호 주·캐나다·말레이시아 등 해외저장소 에국내발생탄소를묻는것이가능할 지경제성분석도 이뤄졌지만, 제도적 리스크가큰데다돈도너무많이드는 것으로결론났다. 올해정부가 2035 NDC를설정해야 하는상황에서, CCS라는불투명한기 술에과도한 희망을걸어서는안된다 는 비판이나오는이유다. 플랜 1.5도 조혜원정책활동가는 “정부는실현가 능성낮은CCS 감축목표를지금이라 도재조정하고, 향후 2035 NDC 설정 에서도기술적리스크와낮은경제성을 반영해관련목표를최소화해야한다” 고지적했다. 최나실기자 AI칩생산 주역한국 탄소年 480만톤포집해바다에묻는다던정부$“사실상실패” 2030‘CCS’활용탄소감축계획 민간기후싱크탱크분석결과 저장소확보등난항,불가능평가 “실현가능성낮은목표재조정을” 그린피스 ‘AI 시대의그림자’ 보고 서 “韓 ·日 ·대 만 관련 온 실가 스, 5 년 뒤 배출 량 37 배로 ” AI 짦솒 헪혾헒엳콚찒 ,1 뼒잚펞 4.5 짾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0일 ‘AI 시대의 그림자’ 보고서를 통해 2023~2024년주요 AI 칩회사인엔비 디아와 AMD 6개모델의제조에투입 된 동아시아 3국 전력소비량을 분석 한 결과, AI 칩제조로인한전력소비 가 2023년 218기가와트시 ( GWh ) 에서 2024년 984GWh로 1년만에 4.5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전기와 물소모량이큰산업군으로꼽힌다. 향후AI 산업이급격히성장할경우, 2030년 3국의AI 칩생산에따른전력 소모량은최대3만 7,238GWh에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이는 AI 반도 체의‘진취적성장세’를가정한경우다. 보수적성장세에서는 1만1,550GWh, 기본 성장세에서는 2만3,100GWh로 예상됐다. 이들 3개성장 곡선은 글로 벌컨설팅회사맥킨지의AI 기반웨이 퍼공급및수요예측에근거했다. AI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 GPU ) 와고대역폭메모리 ( HBM ) 가핵 심인데, 2023년기준으로엔비디아와 AMD 등주요 AI 칩제조사에공급되 는 GPU와HBM 98%이상을 동아시 아 3국이공급하고있다. 헪혾힟훟 3 묻 , 핺캫펞뻖힎찒퓶빼팒 문제는전기소모량급증은곧 ‘온실 가스배출급증’을뜻한다는점이다.세 계각국이재생에너지등 탄소 배출이 없는청정에너지확대에힘쓰고는있지 만, 아직‘전력부문 탈탄소화’가 실현 되지못한상황이기때문이다. 3국의전 력망 화석연료의존도는 2023년기준 한국 58.8%,일본 68.6%으로 세계평 균 ( 60% ) 수준이고 대만은 83.1%으로 그보다훨씬높다. 당장 최근 2년 수치만 봐도 한국의 AI 칩제조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3년 5만8,000톤에서2024년 13만 5,900톤으로 2배넘게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 반도 체위탁생산 ) 업체TSMC를둔대만은 2023년 4만1,200톤에서, 2024년18만 5,700톤으로 1년사이관련산업배출 량이4배폭증했다. 3국이지금의화석연료 과의존전력 체제를 유지할 경우, AI 산업발전과 함께2030년온실가스배출량도덩달 아 폭증해기후위기를 가속화하게된 다.보수적성장세를가정해도AI칩생 산으로인해2030년 3국에서연 522만 톤, 기본 성장세라면연 1,044만 톤이 배출될전망이다. 진취적성장세사정 시배출되는연1,680만톤은부산광역 시1년직접배출량 ( 2022년·1,484만톤 ) 을상회하는엄청난양이다. 헪혾칺슲 ,RE100 푢컿섢푿샎숞 이에그린피스는AI 빅테크기업이나 엔비디아·AMD같은칩설계기업뿐아 니라,대만TSMC나한국삼성전자·SK 하이닉스같은공급망내AI칩제조사 들도 ‘100%재생에너지사용’ ( RE100 ) 목표를 조속히수립하고 추진해야 한 다고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를 낸 그린피스 동아시 아공급망프로젝트책임자카트린우 는 “엔비디아, AMD같은팹리스 ( 생산 라인없는 반도체회사 ) 기업은 AI 산 업성장으로막대한 돈을쓸어담고있 지만 지역내자사 공급망이야기하는 기후 영향에는 무관심하다”면서“AI 칩제조는 동아시아 지역에서화석연 료를 이용한 신규 발전 용량 증대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꼬 집었다. 단적인예로 산업통상자원부 도 올해 2월확정한 ‘제11차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AI 발전등에따른전력 수요 급증을전제로, 화석연료인액화 천연가스 ( LNG ) 발전설비를 2023년 43.2GW에서2038년69.2GW로1.6배 확대한다는계획을세운상황이다. 반면독일은에너지소모가큰AI 산 업에재생에너지를의무도입하는정책 을 추진, 지난해부터데이터센터운영 자에게사용전력50%를재생에너지로 충당하도록 의무화하고 2027년부터 는그비중을100%로확대할예정이다. 최나실기자 주요 AI 칩제조사의GPU·HBM 한국·일본·대만서98%이상공급 투입전력소비1년만에4.5배↑ 3국전력망화석연료의존도높아 전기소모늘면온실가스배출급증 한국최근1년새2배,대만은4배로 “100%재생에너지사용정책필요” 헒켆몒핆뫃힎쁳 (AI) 칾펓핂 몮콛 컿핳픒졂컪 , AI 많솧펞푢 몮컿쁳짦솒 쭎픒캫칾쁢 묻 · 핊쫆 · 샎잚솧팒킪팒 3 묻픦뫎엶 폶킲많큲짾 얗핂 2030 뼒 샎 1,680 잚 ( 핂칾 콚칾 짾 얗 ) 밚힎쁦펂빮쿦핖삲쁢쭒컫핂 빦퐢삲 . 2024 뼒 3 묻펞컪 AI 캫칾펞 싾읆폶킲많큲짾 얗핂 45 잚 3,700 핆헞픒맞팖졂 , 37 짾 믗흫쁢멑핂삲 . 핂쁢쭎칾뫟펻킪펾맒힏헟짾 얗픒 쒾펂뻦쁢쿦 옪 , 힎믖맧픎 ‘ 컫펾욚 뫊픦홂 ’ 헪많퓮힎쇮몋푾 AI 핂 믾퓒믾읊많콛멑핒픒 킪칺쁢멑핂삲 . ජἍᲥἍ㋊ܶ v⠲⇥∹ ۉ ᇱ⪍᭕ᗹ❥ᆒ❝⇞⠡ ㋉㋇㋉㋊଍ ㋉㋇㋉㋋଍ 41,200 185,700 58,000 135,900 132,100 ● 단위 톤, 자료 그린피스보고서 ೉᎕ ⼥ܶ ⅅᛁ ⅅᛁ℉㋉㋇㋉㋋଍ᝉ⫹ੲ⹑Ქ⅚ 기후위기주범될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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