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D5 대선 D-48 이재명 ‘30%대박스권’에갇혔나$ 원톱 확장성한계 과제 김동연^김경수 2등 싸움$‘제2 이재명’뜰까 부메랑 맞을까 국민의힘대선경선에‘드럼통’이 등장했다.나경원의원이드럼통에 들어가 ‘드럼통에들어갈지언정굴 복하지않는다’는팻말을 든 사진 을 15일인스타그램에올렸다. 영 화 ‘신세계’에사람을 드럼통에넣 고 협박하는 장면이나오는데, 이 를이재명전더불어민주당대표와 연계해비판하는 강성보수층 일 각의인터넷밈 � meme·인터넷 유 행콘텐츠 � 을차용한것이다. 드럼 통은 경기이천시에서 ‘당근’ 거래 했다고한다. ‘4등경쟁’이치열해지고있는국 민의힘경선을 보여주는 한 단면 이다. 국민의힘은 1차경선에서후 보자를 4인으로압축하기로했는 데김문수전고용노동부장관,한 동훈전대표, 홍준표전대구시장 등 기존 3강 후보에이어 추가로 합류할 1인에관심이모이고있다. 전국적인지도를 갖춘 나 의원과 안철수 의원, 보수의텃밭 경북의 맹주이철우경북지사가각양각색 의선거전략을펴고있다. 일단 1위주자인김전장관과의 선거연대전략이눈에띈다.이지 사는이날김전장관과서울마포 구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함께찾 았다. 또광화문에박정희동상설 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통 적지지층인대구·경북 � TK � 민심에 소구하는전략인셈이다. 두 사람의회동은 이지사의제 안으로이뤄졌다고한다. 나의원 도앞서12일동작구맥도날드중 앙대학교점에서김전장관을만나 학생들과 햄버거회동을 했다. 탄 핵반대 � 반탄 � 주자의선명성을강 조한것이다. ‘한동훈때리기’ 전략도있다.안 의원은“검사출신한전대표가우 리당대선후보가돼선절대안된 다”며“이재명전대표에게가장쉬 운 상대”라고주장했다. 비상대책 위원장 시절 총선참패전력등을 언급,“지금이라도당과나라를위 한 최소한의양심이있다면 스스 로물러나라”고직격했다.한전대 표와‘탄핵찬성 � 찬탄 � ’입장이겹치 는 상황에서안 의원이찬탄 주자 의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가 담 겼다.동시에나의원측도한전대 표를겨냥 “경선기간 분열적인행 태를중단하라”고공격했다. 반탄 진영의거부감이큰 한 전 대표를 공격해반사이익을얻으려는의도 로읽힌다. 주자들 간 난타전도 벌어졌다. 이지사는 “고려연방제냐고 비판 하는 것은 서울에 사셔서지방의 현실을모르는것”이라며“고려연 방제니어쩌니정치 프레임좀 그 만하고제발지방살리기일좀하 자”고 비판했다. 전날 나 의원과 김경수 전경남지사의‘연방제’ 설 전을비판한건데,‘행정가’로서본 인의 면모를 과시하려는 계산이 깔렸다. 이런가운데,나의원은친윤석열 � 친윤 � 계현역의원들을대거캠프 로 영입해존재감을 뽐냈다. 윤석 열정부시민사회수석출신강승규 의원이상황실장을 맡는다. 탄핵 반대에앞장섰던김민전의원이캠 프수석대변인, 국가안보실 2차장 을 지낸임종득 의원이캠프 국방 안보위원장에임명됐다. 3선이만 희의원은 정책총괄본부장, 초선 박상웅의원은조직총괄본부장에 기용됐다. 김도형기자 드럼통들어간나경원, 한동훈때린안철수 국힘경선‘4등경쟁’난타전 2차경선행 3강外 1명관심 羅,이재명겨냥드럼통밈차용 安, 찬탄주자경쟁자인韓저격 이철우, 1위주자김문수와회동 “이재명은박스권에갇혔다.” 더불어민주당 유력대권 주자인이 재명전대표의지지율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회자되는 말이다. 각종여론 조사에서부동의1위를지키고있지만, 30%대에서정체돼40%의벽을뚫지못 한다는것이다. 그래서표확장성에의 문을제기하는시선도있다. 그의지지 율은정말박스권에갇힌것일까. 문자그대로보면일단‘사실’이다.한 국갤럽의‘장래정치지도자선호도’ 조 사에따르면이전대표의선호도는윤 석열전대통령의불법계엄선포직후인 12월 3주차에최고치인37%까지올라 섰고,이후 30%대를횡보하다가지난 주4개월만에다시37%를찍었다.모든 주자의선호도를 합쳐도 그에게못미 칠정도로압도적이지만,동시에‘30%대 박스권에갇혔다’는것도맞는말이다. 그러나반론도나온다. 박스권에갇 힌게아니라 현재가 최고치라는 분석 이다.한친이재명 � 친명 � 계초선의원은 15일통화에서“다자구도인점을고려 하면현재는 30%대가최대치”라며“더 높이올라갈수가없는것도박스권이 라고 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그는 양자대결구도에서이전대표가 50% 를넘는여론조사를함께거론했다. 과거유력주자들은어땠을까. 박근 혜전대통령파면으로촉발된 2017년 대선당시문재인후보역시‘박스권’비 판을피하지못했다.당시‘어대문 � 어차 피대통령은문재인 � ’기류가강했지만, 그의지지율은 30%초반을 맴돌았다. 현재이전대표지지율보다 오히려낮 은수준이다.하지만각정당의대선후 보가 모두 확정되자지지율이‘40%’의 벽을 뚫었다. 윤태곤 더모아정치분석 실장은“후보확정이후의견유보층이 줄어들면서지지율이상승하는게일반 적흐름”이라고말했다. 다만후보와구도가변수로작용할 수도있다.문재인전대통령은대선한 달 전 조사에서호감도 � 53% � 가 비호 감도 � 40% � 대비가장높아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대선이 5자 구도로치 러지면서표가갈렸다.역대최다인550 만표차로승리했지만,정작득표율은 41.08%에그쳤다.이전대표의경우약 점으로 지적되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 호감도가어떤영향을미칠지지켜봐야 할대목이다. 2017년대선과다른결정적차이도있 다. 당시문재인후보는경선에서왼쪽 으로는이재명성남시장,오른쪽으로는 안희정충남지사와경쟁했다.경선에서 득표율이각각 20%를 넘겼던이시장 과안지사의지지층은점차문후보쪽 으로흡수됐다.대선본선에서지지율을 높일확장성이충분했던것이다. 이와 달리현재이전대표는 사실상 단기필마다.김경수전경남지사,김동연 경기지사의포지션이불명확하고,이들 의최근지지율은 1%안팎에불과하다. 경선에서다른후보의지지율을흡수하 는효과를기대하기어렵다. 윤희웅오 피니언즈대표는“경선캠페인의핵심은 예측할 수없는이야기로중도층과부 동층을 마지막까지끌어모으는것”이 라며“이전대표의독주가뚜렷한상황 이라제도적단일화가지지율확장으로 이어지기어렵다”고말했다. 반면다른친명계의원은“박전대통 령은 문재인전대통령을 탄압하다가 탄핵된게아닌반면, 윤석열전대통령 은이전대표를탄압하다가탄핵됐다” 며“결집력은현재역대최고수준이고, 문제는높은지지율을유지하는것”이 라고강조했다. 김정현기자 ������������������������������������������������������� ������������������������������������������� ��� 37 37 31 36 34 �� �� �� �� �� � � � � � ������ ����� ����� ����� ����� � �� ���� �� ����� ��� ‘이재명독주체제’인더불어민주당대 선경선은 긴장감이확연히떨어진다. 하지만여러관전포인트는있다. 특히 김동연 � 왼쪽 사진 � 경기지사와 김경수 � 오른쪽 � 전경남지사가운데누가 2등 을 차지하느냐가 관심이다. 두 사람이 각자얼마나의미있는성과를내느냐 에따라 정치적경쟁력을 입증할 기회 다. 반면기대에미치지못한다면치명 상을입어운신의폭이급격히좁아질 수도있다. 이들이노리는건‘2017년이재명’ 모 델이다.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에당선 될당시앞서진행된민주당대선경선 구도를말한다. 성남시장이던이전대 표는 ‘비주류핸디캡’을극복하고득표 율 20%를넘겼다.경선2위였던안희정 충남지사와불과 0.3%포인트차에불 과했다.덕분에이전대표는전국적지 지도를얻었다. 이후 경기지사에당선 되며탄탄대로를 걸었다. 마찬가지로 김동연지사와 김경수 전지사가이번 경선에서이전대표와맞붙어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차기당권경쟁이나 내년지방선거과정에서상당한영향력 을발휘할기회를잡을수있다. 반면저조한 성적을 거두면 부메랑 을 맞을 공산이크다. 손학규 전민주 당 대표는 17대·18대대통령선거에서 대선경선에참여했지만 각각 정동영· 문재인후보에게밀렸다. 19대대선에 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나 ‘안철수대망론’에묻혔다.당시상황을 기억하는민주당관계자는 “다른정치 인들은약진하는반면손학규전대표 는잇따른 실패로 정치적영향력이계 속쪼그라들어왔다”고평가했다. 다만 두 사람이처한 상황이만만치 않다.김지사와김전지사모두행정가 로서성과가뚜렷하지않은편이다. 그 렇다고이전대표와 차별성이뚜렷한 것도 아니다. 경선룰도 친이재명계의 도대로정해졌고, 두주자에대한 현역 의원들의지지도 미미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압도적인정권교체를추구하 는 대선이라 추대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전대표가압도적인득표율을얻을 수있을것”이라며‘다른 두 주자는정 치적체급이그리크지않은만큼한자 릿수 득표율에그치면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입게될수도있다”고평가했다. 박준규기자 민주당경선 3파전관전포인트 2017년이재명20%지지율넘어 비주류핸디캡극복하며경쟁력 한자릿수득표땐정치적타격 ‘지지율횡보’ ‘최대치’ 엇갈린해석 文전대통령도 30%대갇혔지만 경선후엔이재명^안희정표흡수 김동연^김경수지지율은 1%안팎 경선후타후보지지율흡수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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