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6·3 대선에출사표를 밝힌국민의힘 주자들이앞다퉈 오세훈 � 사진 � 서울 시장에게달려가 손을 잡았다. 경선 1 차컷오프 � 22일 � 를앞두고 오 시장지 지층의표심을 끌어오기위해서다. 서 울시의대표정책인 ‘약자와의동행’을 대선공약에반영하겠다고약속했다. 오시장은앞서12일대선불출마를선 언했다. 김문수전고용노동부장관,나경원· 안철수 의원, 유정복인천시장이16일 연달아오시장을찾아왔다.오시장은 전날에는 홍준표전대구시장과도 만 났다. 불출마이후 부쩍몸값이뛴 오 시장은 특정주자에쏠렸다는인상을 주지않으려는듯만남요청에모두응 했다. △디딤돌소득 △서울런△약자 동행지수 등 서울시복지정책성과를 일일이설명했고, 공약집과 각종 자료 가담긴USB도예외없이건넸다. 주자들은약자 동행정책을 계승할 적임자라고 자처하며오 시장을 추켜 세웠다.김전장관은조찬회동후“오 시장이훌륭한 정책으로 서울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전국민에게좋은제도 를시행할수있는시범을보여준데대 해경의를표한다”며“대선에서충분히 반영하고당선되면잘시행할것”이라 고강조했다. 나의원은 “오시장은대 선에출마하지않지만, 오시장의약자 동행정책은출마한다”며수용방침을 분명히했고,안의원과유시장도공감 을표했다.전날홍전시장도“오시장 공약을그대로받아실천하겠다”고다 짐했다. 저마다오시장과각별한인연을부 각하며타주자를견제하기도했다.김 전 장관은 “오 시장과 오랫동안 같이 행정을 하고 국회의원도 하면서정책 적으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다 른 주자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둘다서울배경으로활동했던 정치인이라 많은 교류가있었고 그간 정책교감도나눠왔다”고설명했다.홍 전 시장 캠프 비서실장인김대식의원 은 “두 분은 대학 선후배관계로 누구 보다친밀감을나타냈다”고전날만찬 분위기를전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과 중도층에소구 력을가진것으로평가받고있다.여론 조사상김전장관과홍전시장,한동훈 전대표가 3강으로앞서가는가운데,1 차컷오프의마지막한자리를놓고한 표가절실한 상황이다. 탄핵찬성파이 자오시장과‘중도보수’이미지가겹치 는안의원은“중도확장성이대선승패 를 좌우할것이라는점에서오 시장과 생각이같다”며“중도확장성있는부분 은제가다포괄하고안고갈수있다” 고지지를호소했다. 강유빈기자 국민의힘대권주자들이아전인수식 세과시에나섰다. 경선캠프에얼굴만 비치거나 지지의사를 밝히지않은 경 우에도 ‘명단’에올려특정주자지지세 력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잦아지고있 다. 얼마나 많은 현역의원이밀어주느 냐가 경선통과와 경쟁력의척도로인 식되면서저마다 몸집을 불리는 데여 념이없다. 김문수전고용노동부장관선거캠 프는 16일국민의힘의원들의‘김문수 예비후보지지및합류선언행사’를열 려다가취소했다.캠프측은당초박대 출 김미애박수영엄태영장동혁인요 한 의원의참석을 예고했으나 명단에 거론된일부의원들이반발하면서지지 선언행사를비공개로바꿨다.실제행 사에참석한 의원은 김선교 박수영엄 태영인요한의원에그쳤다. 지난 14일열린홍준표전대구시장 의출마선언식에선18명의국회의원이 름이호명됐다. 출마선언행사에참석 했거나 지지표명을 한 의원들이라고 소개됐는데, 김상훈 박덕흠 윤영석추 경호 김미애유상범인요한 의원등이 이름을올렸다. 다만행사장에모습을 드러낸경우는 조배숙 의원과 박덕흠 유상범의원과 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김대식의원 등 4명에불과했다. 일부 의원들은행사전미리캠프를 다녀간 것으로알려졌다. 지지명단에포함된한 다선의원은 “점심식사를마친뒤잠시캠프에들러 축하인사를 건넨 것이전부”라며“많 은후보가장점이많아서복수의후보 를응원하고있고특정후보를지지하 는것은아니다”라고은근히불쾌감을 드러냈다.다른의원은“특정후보지지 표명을한적도없지만,캠프에다녀간 적도없다”며명단에의문을제기했다. 나경원의원은전날이만희강승규 박 상웅임종득 김민전의원이선거캠프 에합류한사실을밝혔고,유정복인천 시장캠프는선거대책위원장에이종배 의원을임명했다. 현역의원들외에원외당협위원장들 도 세경쟁의한 축을 맡고있다. 김문 수 캠프에선 공보메시지단장으로 박 용찬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공보전 략단장에장성호 은평구을 당협위원 장을 내세웠다. 나경원캠프에선양정 무 전북 전주갑 당협위원장이조직본 부수석본부장, 홍준표 캠프에선김선 동 서울 도봉을 당협위원장이총괄조 직본부장을맡았다. 각캠프에서의원과당협위원장을내 세우는것은경선통과와직결된다.여 론조사로결정하는 1차컷오프이후 2, 3차 경선 과정에서당원 투표 50%가 반영돼이들의당원동원력이승부처가 될 수 있다.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 PK � 지역다선의원은 “대세로비춰지 면판세가 단번에기울 수있어현역의 원들로세를과시하려는것”이라며“절 대적이진않아도당원에대한의원들의 영향력도무시하지못할것”이라고말 했다. 윤한슬기자 “오세훈은나의힘”서울시청문턱닳았다 옷깃만스쳐도지지?$국힘캠프마다‘의원불리기’ 지지의사도없는데‘명단포함’황당 당원50%경선룰,의원동원력중요 대세론노린의도적숫자경쟁치열 ����������������������������������������������������������������������������������� ����������� ���� 이틀간홍준표^김문수등연쇄회동 “약자동행정책,공약반영”한목소리 吳시장과연대로지지세흡수전략 만남요청모두응한吳,중립지키기 각 8.0%,14%에불과하기때문이다.국 민의힘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 � PK � 은실제인구비율은14.8%이지만, 경선엔 18.1%가 반영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령별로도 과다·과소 현상이나타 난다. 전체인구에서4050세대가 차지 하는 비율은 37.1%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은 32.6%로 그다음이다. 그러나 경선반영비율로 따져보면 60대이상 은 38.1%4050세대는 28.0%로 10%포 인트이상 차이가 난다. 2030세대 � 만 18·19세 포함 � 는 전체의 30.4%인데, 33.8%반영되는것으로나타났다. 60 대이상에서국민의힘지지율이높은반 면, 4050세대에서는지지세가 낮기때 문이다. 실제경선에서도이와비슷한결과가 도출될가능성이적지않다. 당직자출 신한정치권인사는“이런방식을두고 전국민여론조사라고명명하는건사 기”라며“차라리당원투표를 50%반 영하는 게맞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 도층표심으로확장성을갖춘후보를 선출하는데상당한걸림돌로작용할 수밖에없다.아울러다른당지지층이 국민의힘의약한 후보를 조직적으로 선택한다는 ‘역선택’ 개념자체가 성립 하기어렵다는지적도나온다. 김도형기자 국민의힘대선경선1차컷오프를가 리는국민여론조사 100%방식에인구 대표성을 왜곡하는 문제가있는 것으 로파악됐다.‘역선택방지조항’을적용 하면서60대이상과 대구·경북 � TK � 의 표심은과다하게반영되는반면, 40·50 대와호남은과소반영될가능성이크 기때문이다. 역선택막으려 ‘TK^60대이상’ 과표집$ 기울어진국힘여론조사 다른당지지층구분않고설문이후 최종집계서국힘^무당층선별방식 TK^호남인구비율 9.6%비슷한데 경선반영‘13.5%’‘3.9%’ 3배격차 60대이상^4050세대차이도10%p 특정후보유리$대표성왜곡심각 16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 국 민의힘경선여론조사는 ①다른 당지 지층을 가리지않고설문을실시한 뒤 최종집계때국민의힘과 무당층만 따 로뽑아집계하는방식이다. ②다른당 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설문 단계에서 조사대상이아닌것으로분류해표본 에서제외하는 통상적인 역선택 방지 방식과다르다. 당 관계자는 “조사 자체는 다른 당 지지층까지 하되, 집계할 때 국민의 힘과 무당층 샘플만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성별·연령·지역등인구 비율에따라표본수를정한뒤이를채 우는 방식으로 조사가이뤄진다. 하지 만 ①의경우타정당지지층을제외하 면서조사결과가실제인구비율과어 긋나대표성이왜곡될수있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 국갤럽의3월통합여론조사를토대로 ①의방식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이조사에서국민의힘지지층은 35%, 무당층은 19%로나타났다.이들을제 외한 국민의절반가량은일단 국민의 힘경선조사 대상에서빠지는셈이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2월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지역·성·연령비에맞 춰실시됐다. 지역별로 보면 TK와 광주·전라 � 호 남 � 에서 왜곡이 두드러졌다. 두 지역 의실제인구비율은전체인구의 9.6% 수준으로비슷하다. 그러나실제경선 에 반영되는 비율을 따져보면 TK는 13.5%,호남은 3.9%로세배이상차이 가난다.이는TK의국민의힘지지층이 56%,무당층이20%인반면,호남은각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D4 대선 D-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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