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도널드트럼프정부의강경이민 정책 속에 한인들을 비롯한 미국 내 유학생 수백명의 학생비자가 취소돼 추방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번에는 범죄는 물론 어떠한 위 반 경력도 없는 한인 대학교수의 비자까지 돌연 취소돼 하루아침 에미국을떠나야하는황당한상 황이벌어졌다. 트럼프행정부 2기출범이후더 욱 강화된 이민 규제와 자의적인 비자 심사 방침이 현실화되면서 이처럼 정당한 절차 없이 비자가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일부 피해자들은 부당한 비자 취 소에 맞서 행정부를 상대로 잇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가 17일 오전 둘루스 개 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막이올 라나흘간의대장정에돌입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미 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 장 이경철)가 공동주최하고 매경 미디어그룹, 중소기업중앙회, 애 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400여개의 한국 및 애틀랜타 중 소기업이참가한다. 또 전 세계 40개국에서 동포경 제인 3500여명이 참여해 한상 경제권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 될것으로기대된다. 주최측은기 업 전시장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공연 관람객까지 합쳐 하루 평균 7000여명, 사흘간총 2만여명이 대회장을찾을것으로예상했다. 16일 저녁에는 세계경제인 VIP 만찬이 열려 대회의 성공을 위한 다짐이있었으며, 이상덕청장, 김 기문대회장, 이경철총회장, 김영 환 충북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 장등이환영사및축사를했으며, 박창환 전남부지사와 배우 정준 호씨가 건배사를 제의했다. 만찬 에서는 소프라노 박성희, 테너 김 재형, 하모나이즈 쇼콰이어의 멋 진공연이펼쳐졌다. 17일 오전 9시에는 기자감담회 가 열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중 소기업중앙회 김기문 대회장, 이 경철 총회장, 노상일 대회 조직위 원장이 나서 대회의 개요와 목적, 기대에대해설명했다. 이상덕 동포청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400개 중소기업과 500여 바이어가초청돼의미있는성과를 내길기대한다”며“한미경제협력 강화의 장이 되고, 한상경제권 구 축의원년이될것”이라고말했다. 김기문 대회장은“804만 한국 중 소기업이세계수출6위의한국경제 의 중추”라며“이번 대회가 중소기 업의 미국진출 교두보 마련 및 경제 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 다”고밝혔다. 3면에계속 · 박요셉기자 제11269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4월 18일(금) A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개막,400개기업전시참여 “한상경제권구축의원년될것” 야외무대선각종한국문화공연 내년24차대회인천광역시결정 한인대학교수까지비자취소 ‘날벼락’ 제23차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17일오전기업전시회개막을필두로정식개막됐다. 대회주요인사들이기업전시회개막테이프컷을하고있다. 범죄·위반기록없는데 트럼프강경책 ‘희생양’ ‘제멋대로’ 취소속출에 유학생잇단소송제기 라소송전에돌입하고있다. 휴스턴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 치던한국국적교수의비자가갑 작스럽게 취소돼 담당하던 수업 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됐다고 휴 스턴 크로니클 등 지역 매체들이 16일보도했다. 이에따르면작년 부터이대학에서수학강의를해 온 전형선 박사는 학생들에게 보 낸이메일에서“이번학기남은기 간동안다른교수가제수업을이 어받게 됐다”며“15일 수업이 마 지막이될것”이라고밝혔다.그는 이어“비자문제를해결하기위해 즉시한국으로돌아가야한다”고 덧붙였다. 15일 휴스턴대 대변인은“최근 다른 기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이유로 교수의 비자가 취 소됐다”고 확인하고“다른 교수 진이 유사한 영향을 받았다는 사 실은아직확인되지않았다”고밝 혔다. 또한대변인은전박사가담 당하던 고급수학 강의는 다른 강 사가맡게됐다고전했다. 전형선 박사의 비자 취소에 대 한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레 딧’에 게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 의관심을끌고있다. 이게시물에 는 수십 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댓글을 통해 전 박사를 지지하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게시물에 따 르면전박사는OPT과정을통해 교수직을 수행했으며, H-1B 취 업비자 발급 지연으로 다른 대학 원에 등록해 F-1 비자를 발급받 은것이문제가된것으로추정된 다. 5면에계속 · 황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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