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D5 글로벌 이슈·경제 “알래스카는LNG개발사업을중심 으로 책임있는에너지파트너로역할 을다할것입니다.” 마이크 던리비미알래스카 주지사 는 18일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 AMCHAM·암참 � 의 ‘에너지혁신 포 럼’영상축사에서이렇게말했다.이번 포럼은 ‘한미파트너십의기회’라는 슬 로건으로진행된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전세계를향해‘관세폭탄’을 던지는상황에서주요협상 카드로떠 오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 LNG � 개발 프로젝트 등 에너지협력이핵심 주제로다뤄졌다. 제임스 김암참 회장은 개회사를 통 해“에너지가 한미협력의전략적인축 으로 부상하고있다”며“한국의미국 산 LNG 수입확대는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더욱 공고히하는 동시에보다 균형잡힌통상 관계구축에도 긍정적 인역할을 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다음주미국과관세협상이본격적 으로시작되는데에너지협력이필요하 다는점을미국측에서다시한번강조 한것으로보인다. 던리비알래스카 주지사도 “한미양 국의에너지안보협력강화를적극지 지한다”고강조했다. 던리비주지사는 “양국이지리적인접성,공동의가치,상 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협력을이 어가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고덧 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알 래스카 가스전을 개발해내륙으로이 어지는 1,300km의가스관을 건설하 는사업을추진중이다. 관세로압박하 면서한국 등 주요 동맹 국가의알래 스카 LNG 개발 사업참여를 유도하 고있다. 토미조이스미에너지부국제협력실 차관보대행도영상연설을통해한국 을“미국의가장중요한에너지파트너 중하나”라고추켜세우기도했다.조이 스차관보대행은“미국이새로운에너 지풍요의시대를열어가는이시점에서 한미간 협력은인도·태평양전역에안 정적인에너지접근성을확대하는데핵 심역할을할것”이라고했다. 한국정부도 화답했다.안덕근산업 통상자원부장관은축사를통해“에너 지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 는미국을비롯한 세계주요국과의긴 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가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며“한국과 미국은 두 터운신뢰를바탕으로오랜기간 파트 너십을 이어온 만큼 청정에너지, 공급 망,에너지안보등다양한분야에서미 래지향적인협력방안이도출되기를기 대한다”고말했다. 이상무기자 ‘독도는일본 땅’ 몰입형전시로 도발한日 “한국, 美 LNG 수입확대하면 한미통상관계에긍정적영향” 암참에너지혁신포럼 알래스카주지사“韓과관계강화” 안덕근“미래지향적협력안기대” 독도가일본 고유영토라는 궤변을 전파해온일본의‘영토·주권전시관’이 18일재개관했다. 3D입체영상과디지 털지도 등을 대거도입한 체험형으로 새롭게꾸몄다.어린세대를겨냥한일 본의독도세뇌작업이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우려가제기된다. 일본내각관방 � 일본내각지원부처 � 은이날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 의영토·주권전시관을일반인에게공개 했다. 가스미가세키는일본 행정부처 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날 오전에개최 한 개관식에는일본정부 고위급인사 들이참석한것으로알려졌다. 당초 지요다구 히비야 지역에있었 던전시관은확장을위해2020년가스 미가세키로 자리를 옮겼다. 내각관방 은전시관개선을위해지난해11월폐 관했다. 재개관첫날 고령층 방문객이 많았지만,아이들과 함께가족 단위로 온관람객들도볼수있었다.‘다케시마 � 일본이주장하는독도의명칭 � 는일본 영토’라는띠를두른사람도있었다.경 찰은 혹시모를 사태를대비해전시관 입구에‘특별경계실시중’이라는현수 막을걸었다. 이날 5개월 만에다시문을 연전시 관에는독도는물론중국과영유권분 쟁을 벌이는센카쿠열도 � 중국명댜오 위다오 � , 러시아와대립중인남쿠릴열 도 � 일본명북방영토 � 가일본영토이며 “국제사회의법과질서에따라대응하 고있다”는내용이전시됐다.입구에들 어서자일본이자국영토라고 주장하 는 곳들이한눈에들어오는입체영상 이펼쳐졌다. ‘2차 세계대전이후일본 영토를법적으로확정한샌프란시스코 � 강화 � 조약’이라는문구와함께“독도 는국제법상일본영토”라고쓰인지도 도영상한부분을장식했다. 전시관 1층은각지역이일본의영토 인이유를 늘어놓은 평범한 전시관과 다르지않았다. 독도관련설명자료는 한국어로, 센카쿠열도자료는 중국어, 남쿠릴열도는러시아어로각각번역한 별도자료가있는점도눈에띄었다. 1층에는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 코너를 마련했다. 독도에 서식 한 동물강치를귀여운캐릭터로 만들 어아이들눈을사로잡게했다.대형지 도퍼즐을 완성하는체험코너를 통해 직접독도나 센카쿠열도 위치를 확인 하도록 했다. 어린이·청소년이지루하 지않게관람할수있도록애쓴티가역 력했다. 가장 공을들인곳은 2층이었다.‘몰 입형극장 � 이머시브시어터 � ’ 형태로꾸 며졌다. 전면과 좌우, 위아래모두 3D 스크린으로꾸며실제독도에온듯했 다.동도 � 東島 � 와서도 � 西島 � 는물론독 도해저탐험도간접적으로해볼수있 었다. 한남성관람객은전시장영상에 압도된듯 “너무 생생하다”고 감탄했 다.전시관관계자는“다케시마나홋포 료도 � 북방영토 � 는실제갈수없으니일 반인이체험할 수있게연구자들의관 찰자료를토대로구현했다”고말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항의하 며“전시관을 즉시폐쇄하라”고 촉구 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2018년해당전시관개관이래우리정 부가 즉각적인폐쇄를지속 촉구해왔 음에도 불구하고이를재개관한 데대 해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이날 이세키요시야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를 서울 외 교부청사로초치해항의했다. 도쿄=글^사진류호특파원 ���������������������������������������������������� ������������������������� 도쿄영토^주권전시관재개관 젊은층겨냥체험형시설로강화 입구부터분쟁지역정리한영상 중^러와대립중인영토도다뤄 독도설명자료한국어로도안내 외교부“전시관재개관강한유감” 日외교관초치해“즉각폐쇄”항의 ������������������������ ������������������������� ������������������������ ��������������������� 中원양어선타깃?$트럼프“외국해산물강제노동검토”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산 해산물의수출 확대와경쟁력회복 을 위한 행정명령에서명했다.이번명 령에는 외국 해산물 공급망에서강제 노동 관행을 검토하라는지시도 포함 돼북한과중국간노동거래를겨냥한 조치라는분석도나왔다. 17일 � 현지시간 � 로이터통신등에따 르면트럼프 대통령은이날 백악관집 무실에서수산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이같은내용의‘미국해산물경 쟁력강화’ 행정명령에서명했다. △어 업활동에부담을주는규제즉시폐지· 중단△태평양해상국립기념물해역에 서의조업허용△수출증진을위한미 국산 해산물 우선전략 수립등을 골 자로한다. 트럼프대통령은범정부해 산물 교역태스크포스 � TF � 와 협의하 에이같은내용을포함한포괄적해산 물교역전략을 60일안에마련하라고 미상무부와 무역대표부 � USTR � 에지 시했다. 이번행정명령은미국산수산물진흥 과 수출 산업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 에서나왔다. 백악관에따르면미국은 1,036만㎢가넘는어장을관리하고있 으나해산물의약 90%를수입하고있 어매년약 200억달러 � 약 28조4,500억 원 � 규모의적자를보고있다.백악관은 홈페이지를통해“규제부담을줄이고, 불공정한 외국 무역관행을 퇴치하며 국내해산물 생산과 수출을 증대시켜 미국의어업을강화하겠다”고밝혔다. 주요해산물 수산국들의‘불법·비보 고·비규제’ � IUU � 어업활동과 외국의 강제노동 등 무역관행을 검토하라는 지시도포함됐다. 국제환경단체‘환경 정의재단 � EJF � ’ 보고서등에 따르면, 중국원양어선에파견된북한 노동자 들이노예와다를바없는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강제 노동무역관행’을적시한것은이번조 치가북중간노동거래를겨냥한것이 란해석이나온다. 미국은 전임조 바이든 행정부 때도 IUU어업관행을관리하기위해국가안 보각서 � NSM � 에서명하는등인도·태평 양지역에서커지는중국의영향력을견 제해왔다. 미국해양대기청 � NOAA � 은 2021년부터강제노동 사안을언급하 기시작해 2023년에는중국을불법어 업국으로지정했다.백악관은이날성명 에서“불법어업,해외해산물공급망에 서의강제노동,해외의불공정무역관 행은모두미국시장을훼손하는행위” 라고강조했다. 나주예기자 美해산물경쟁력전략마련지시 北中강제노동무역관행겨눈듯 기재부예산실장에유병서·세제실장 박금철 나라 살림을 총괄하는 예산실장 � 1 급 � 에유병서 � 왼쪽사진 � 기획재정부예 산총괄심의관이,조세정책을담당하는 세제실장에박금철 � 오른쪽 � 기재부 조 세총괄정책관이임명됐다. 기재부는 18일이같은 1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석열전대통령 탄핵으로 행정수반이공석이된상황 이지만 적체된인사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고위공무원인사를 단행한 것으 로풀이된다. 유 실장은 서울 반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행정고 시 38회로 공직에입문했다. 이후 복 지예산과장과 국토교통예산과장, 교 육예산과장 등 예산실에서주로 경력 을 쌓았다. 프랑스 경제협력개발기구 � OECD � 수석이코노미스트와아세안 +3 거시경제조사기구 � AMRO � 부소장 등국제업무경험도있다. 윤석열정부 가출범한이후엔대통령비서실선임행 정관을지냈고,이후기재부로 돌아와 예산총괄심의관을역임했다. 박실장은전북한일고와 서울대경 제학과를 졸업한 뒤1993년행정고시 37회로공직을시작했다.이후 조세분 석과장과조세정책과장,재산소비세정 책관 등 세제라인의주요 보직을 거쳤 으며,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사회예산 심의관을역임하며예산관련업무경험 도 쌓았다. 2023년 8월부턴조세총괄 정책관으로 세법개정안 등 세제정책 전반을총괄했다. 국장급인사도이날 연쇄적으로이뤄졌다. 세종=강진구기자 적체된인사해소위해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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