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A3 종합 ◀1면서계속 김영환 도시자와 이규헌 메가마트 둘 루스지점장이양해각서에서명했으며, 양측의인사들은상설매장에서오픈기 념테이프컷행사를가졌다. 김 지사는 본지와의 추가 인터뷰에서 “메가마트에 매장을 오픈해 기대가 크 고 애틀랜타에 한국 대기업이 많이 진 출하고 남부의 허브같은 곳에 충북이 참여하게 돼 기쁘고 곧 서부에도 매장 이들어서길기대한다”고밝혔다. 김 지사는“충북의 농산물은 수자원 이 풍부한 가운데 재배돼 품질이 좋고 고추, 배추, 수박, 사과, 약초 등 다양한 특산품이 나오고 여러 식가공 제품이 생산돼세계화의길이열려있다”고자 랑했다. 그는농산물수출을위해생산농가및 식가공업체를지원하기위해유통비용 과마케팅,디자인비용지원등을더확 대할예정이라고밝혔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 석하기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김 지 사는“충북은여러대기업과첨단산업, 농특산물이 어우러져 앞으로 계속 발 전해나갈 것”이라며“메가마트에서의 시작이 충북에 좋은 일이 될것으로 확 신한다”고말했다. 충청북도메가마트에 농식품상설판매장운영 갈수록정교하고교묘해지는수법으 로무장한‘피싱’사기가미국전역에 서기승을부리고있는가운데,특히연 방기관을사칭하거나긴급상황을조 작해 은퇴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 는사례가잇따르면서전재산을사기 당하는것은물론피해과정에서수만 달러에이르는 세금까지떠안게되는 경우도발생하고있어한인들도각별 한주의가요구된다. 워싱턴주올림피아에거주하는70대 여성이한평생일하며모은전재산을 사기범들에게모두날리고, 피해과정 에서수만달러의세금까지부담하게 됐다고시애틀지역방송킹5(KING5) 가보도했다.이에따르면40년간공무 원으로일하다은퇴한바브퍼트넘(73) 은 지난해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의심 스러운링크를클릭한뒤시작된이른 바‘테크스캠’에속아은퇴자금30만 달러를모두잃었다. 퍼트넘은지난해 7월페이스북을사 용하던중메신저바로가기인줄알고 의심스러운링크를클릭했고, 이후컴 퓨터가갑자기꺼지며작동을멈췄다. 화면에는 시스템이 손상됐다는 경고 메시지가반복적으로뜨기시작했고, 메시지에표시된‘마이크로소프트기 술지원팀’으로전화를걸었다.전화를 받은이는마이크로소프트기술자를 사칭한사기범이었다. 사기범은퍼트넘에게“당신의계정이 아동음란물거래에사용되고있다”며 FBI 수사관과연락하라고또다른번 호를줬다.이어연결된또다른사기범 은FBI수사관을사칭하며“계정이범 죄에연루되지않았다는것을증명하 고보호를받기위해서는보유중인자 산을모두현금화해특정계좌로옮겨 야한다”고지시했다.퍼트넘씨는의심 없이이들의지시에따라은퇴자금30 만달러전액을인출해해당계좌로이 체했고,이후금화로바꿔지정된장소 에전달하면서결국전재산을모두잃 게됐다는것이다. 그러나그녀의피해는여기서끝나지 않았다.그녀를더욱좌절시킨것은올 해3월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날아 온3만달러의세금고지서였다.사기범 들의지시에따라은퇴자금을주식에 서현금화하는과정에서회계상약24 만3,000달러의수익이발생한것으로 간주돼세금이부과된것이다. 퍼트넘 은“수익이난게아니라사기를당한 건데,세금까지내라니말도안된다”며 “설령사기피해를입증해도이세금을 감면받을수있을지모르겠다”고토로 했다. 한편퍼트넘의사례처럼컴퓨터해킹 을악용한‘테크스캠’외에도,영사관 을사칭한피싱사기가미주한인들을 겨냥해 확산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대표적인수 법은한국공관대표번호로발신번호 를위장한뒤, 영사를사칭해“한국에 서구속영장이발부됐다”며피싱앱설 치나가짜사이트접속을유도하는방 식이다. 사기범들은실제공관전화번 호를사용하고,공식사이트와흡사한 가짜 웹페이지를 만들어 피해자들이 쉽게속아넘어가도록만든다. 이에대해한국외교부는공지를통해 “대사관 출두를 요구한 뒤 담당자를 바꿔가며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사용되고있다”고밝혔다. 외교부는“ 한국공관은전화나온라인을통해개 인정보나금융정보를요구하지않는다 ”고강조했다. 황의경기자 전재산날리고세금날벼락까지 “계좌, 범죄 이용됐다”속아 30만불 자산 옮겼다가 피해 주식처분 세금까지‘억울’ 은퇴자 불안감속 주의해야 ■심각한‘피싱사기’실태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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