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D2 건진법사 검 수사기록 ‘윤핵관’ 윤한홍과 60번통화한 건진, 인사 불발 항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친분으로 도 마에올랐던건진법사전성배 � 65 � 씨가 여권 핵심인사들을 통해전방위적으 로인사및공천청탁을시도했던것으 로 드러났다.전씨는 2018년지방선거 에서경북 영천시장 경선예비후보 측 에서1억원을수수한혐의로지난 1월 재판에넘겨졌다. 검찰은전씨가 윤전 대통령당선직후인 2022년 6월지방 선거뿐아니라 7월대통령실행정관인 사 등에도깊숙이개입했다고 보고있 다. ‘법사폰’에서등장하는 현직국회 의원이윤한홍 국민의힘의원을 포함 해적어도 5명에달해, 검찰 수사가정 치권을 겨냥할 가능성도배제할 수없 게됐다. 20일한국일보가 전씨의검찰 수사 기록을분석한결과,전씨는 2022년초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선거대책본 부내네트워크본부에서‘고문’으로일 하며본격적으로 정치권과 연줄을 맺 었다.서울남부지검가상자산범죄합수 단 � 단장박건욱 � 은전씨가종교인행세 를하며‘기도비’명목으로금품을수수 한 뒤, 정치권유력인사들에게공천과 인사청탁을해온 ‘정치브로커’나다름 없다고보고있다. 검찰은전씨의‘법사폰’에서나온여 권인사들과의통화내역과문자메시지 등을토대로수사를이어가고있다.윤 전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전씨가 ‘무 속 비선’이라는 의혹이제기되자, “ � 전 씨가캠프에서 � 전혀직책을 맡고있지 않다”고일축했지만, 전씨는검찰에서 “윤석열전대통령과 윤한홍국민의힘 의원과친분이있다”고진술했다.검찰 은 전씨가 김건희여사의모친인최은 순씨와도 10차례통화한 사실도 파악 했다. 가장마지막통화는 12·3 불법계 엄사흘뒤인지난해12월6일이며,전씨 가먼저연락해시작된통화는 47분간 이어졌다. 전씨는 과거김여사가 운영 하던전시기획업체‘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맡은적이있다. 윤한홍의원은대선전인 2021년 12 월 15일전씨에게자문을 구하기도했 다. 윤 의원이“지라시가 이렇게도는 데권 � 성동 � 의원과 제가 완전히빠지 는게후보에도움이될까요?”라고문 자메시지를 보내자, 전씨는 “ � 윤석열 � 후보는 끝까지같이하길원한다. � 중 략 � 조직명단 붙이고 나면 조용해질 겁니다. 자신있으니걱정마세요”라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이대선에서승리한 뒤 윤의원이‘윤핵관’으로분류되자,전씨 는윤의원에게인사청탁을시도했다. 전씨는여권유력인사에게수차례인 사 민원을 넣었지만 좀처럼해결되지 않자, 2022년 3월 22일윤의원에게장 문의메시지를 보냈다. “권성동, 윤한 홍,이00 의원등 나름인연있는 사람 에게부탁해무리하지않게인사를 해 달라고했는데, 딱 3명부탁했고$ � 중 략 � $당선인불편하지않게하려고 스 스로인맥을 동원했다. 지금 1명들어 갔고 2명은아직도 확정을 못하고있 다.내가이정도도안되나싶네요.”자 신이부탁한인사가뜻대로풀리지않 자답답함을표출한셈인데,윤의원은 이에“죄송하다”고답했다. 윤 의원은 19일 자신의사회관계망 서비스 � SNS � 에“저는 전씨의공천요 구나 인사청탁을 들어줄 위치에있지 않았다”며“언론에서제기하는여러의 혹과관련해대가등금전거래를했던 사실은 더더욱없다”고 밝혔다. 전씨 도최근검찰조사에서“최근일련의일 로 윤 의원과 틀어졌다”고 말했다. 검 찰이입수한 최근 1년 간 통화내역을 보면윤의원과전씨는 60회통화할정 도로 친분이있었다. 윤 의원 � 49회 � 이 대부분 전씨에게먼저연락했고, 지난 해 12·3 불법계엄이후에도 네차례나 전화를걸었다. 전씨는 윤의원외에도 ‘윤핵관’으로 알려진권성동당시국민의힘원내대표 와 김형준 국민의힘선대본부 수석부 본부장, 오을섭당시선대본부 네트워 크본부 위원장 등에게도 계속연락한 것으로확인됐다.전씨는검찰에서“윤 의원말고도이00 의원, 권성동의원과 개인적으로친분이있어 � 인사와 관련 해 � 이럴 수있느냐고 항의했다”고도 진술했다. 전씨는여권인사들이자신에게청탁 성문자메시지를 보낸이유를 묻는검 찰질문에“청탁이아니라좋은사람을 추천한 것에불과하다”거나 “ � 청탁하 러온사람들에게서 � 기도비로돈을받 았을뿐이지,잘안됐을때는기도에쓰 인비용을제외하고돌려줬다”고주장 하고있다. 조소진^문지수^강지수^전유진기자 여권 정치인들과 친분이두터운 것 으로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검 찰 조사에서재계인사와의친분을 과 시하고 기도비명목으로 거액을 받았 다고진술한것으로확인됐다.전씨는 2018년경북 영천시장 국민의힘경선 과정에서공천청탁 명목으로 특정후 보 측에서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 판을받고있다. 20일 한국일보가 전씨의검찰 수사 기록을분석한결과,전씨는종교계인 사와의대화 과정에서윤한홍 국민의 힘의원과의친분을 내세우며“금융권 은 윤 의원이해결할 수있다”고언급 했다. 2022년 12월 17일통일교전세 계본부장인윤모씨가“큰그림을함께 만들어보자. PF � 프로젝트파이낸싱·부 동산 개발 관련 대규모 대출 � 를 두고 산업은행등도논의대상이될수있다” 고말하자전씨는대출에도움을줄수 있다는취지로 답했다. 전씨가 윤씨와 함께사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정치 권인사의도움을받으려했던것으로 보인다. 전씨가 윤씨로부터‘고문료’를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전씨는검찰 조사에 서“윤씨에게도움을 주겠다며 500만 원씩두번에걸쳐받은것같다”면서도 “ � 구체적인시기와액수는 � 기억나지않 는다”고답했다.전씨는그러면서윤석 열전대통령내외에접근하기위해청 탁목적으로고문료를받은것은아니 라고주장했다. 전씨는정치권과재계에서받았던기 도비액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영천시장공천청탁으로받 은 1억원이통상적인 ‘기도비’라고 주 장하면서“큰기업의회사기도는큰액 수를 받는다”며“ � 최대 � 3억까지받았 다”고말했다.그러면서“대기업에서저 를 모르는 사람이없다”고 진술했다. 전씨진술이과장됐을 수는있지만 허 풍은아닌것으로보인다.본보취재결 과, 윤석열정부들어일부대기업임원 들은 회장 연임을 청탁하려고 전씨를 직접접촉했던것으로확인됐다. 전씨는이현동전국세청장과의친분 도언급했다.이전청장은 2018년김대 중전대통령에대한 불법적인뒷조사 에가담한 혐의로구속돼재판을받았 다.전씨는“ � 수감된이전청장 � 면회를 매일 다녔다”고 진술했다. 이전청장 은전씨주도로 2017년설립된‘연민복 지재단’대표를맡기도했다. 전씨는 ‘기도비’를 대부분 현금으로 수령한 것으로알려졌다. 2017년 7월 말부터 2018년 12월까지전씨아내에 게입금된현금과 수표는 6억4,395만 원에달했다. 하루에 1억6,000만 원이 입금되기도 했다. 자택압수수색과정 에서도 현금 1억6,500만 원이발견됐 다.전씨는“나에게생기는현금수익은 전부기도비”라며“뭉텅이돈을갖다주 면쌀통에집어넣는다”고말했다. 전씨아내가 2017년 운영하는 경기 가평소재광산의 ‘석면 함유 가능 물 질생산 승인’을정부에신청하는과정 에서윤의원도움을받은정황도드러 났다. 검찰의전씨법당압수수색과정 에서발견된 ‘광업채굴권’ 서류에는전 씨아내가 귀사문석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겠다는 승인신청서와 함께 ‘윤 의원이보낸내용’이라는 문구가 적힌 A4 문서가있었다. 문서엔“공문을받 고청문절차에따라현재상황에대해 서소명하면 1년 추가 유예하는 것으 로 산자부 광업등록사무소하고 맞춰 놨다”고적혀있다. 검찰은 “윤한홍 의 원 보좌관이귀사문석선산의인허가 를윤의원지시로처리했다”는진술을 확보한것으로전해졌다. 문지수^조소진^강지수^전유진기자 “대기업중나모르는사람없어”재계인맥과시$실제대기업임원접촉도 검찰 ‘법사폰’ 분석등추가수사 공천뿐아니라대통령실인사등 여권관계자에전방위청탁시도 언급현직의원최소 5명에달해 “尹전대통령과도친분” 주장 尹장모와 10차례통화기록도 마지막통화는‘계엄사흘뒤’ 대선전윤한홍이자문구하기도 “내가이정도도안되나$” 인사불발항의에윤의원“죄송” 계엄후에도윤의원과 4회통화 “권성동등에관련항의”진술도 건진법사 “기도비 1억, 통상비용” 통일교관계자와사업논의중 “금융권은윤한홍이해결”언급 ‘고문료’ 500만원두차례챙겨 윤의원이가족사업도운정황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6 � 28 � 10 � 6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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