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D5 트럼프發 관세전쟁 국내철강업계1, 2위를차지하고있 는포스코와현대제철이손을잡고미 국시장을돌파한다. 현대차그룹이추 진하는미국루이지애나현대제철전기 로 제철소에포스코그룹이지분 투자 를 하기로했다. 현대차그룹은 8조원 이넘는시설투자의짝을찾았고포스 코그룹은현대제철제철소에서자동차 용강판을만들어미국현지에팔수있 게됐다. 특히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 관세부과를 밀어붙이며통상의파도 가 덮친시기에두 그룹이적과의동침 같은협력을결정해오히려윈윈 � Win � Win � 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철강,이차전지소재분야등포괄적사 업협력을위한업무협약식을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그룹은 현대차 그룹이미국 루이지애나에짓기로 한 현대제철 전기로 제철소에지분을 투 자한다. 포스코그룹이단순한 재무적 투자자에그치는건아니다. 현대차그 룹관계자는“제철소건립과정부터완 공 후생산까지현대제철제철소에포 스코가힘을보탤것”이라고설명했다. 다만포스코가투자할지분율을두그 룹이협의중이다. 주목할건둘모두자동차용강판전 기로 제철소를 세우고 생산에적용하 는건처음이라는점이다. 자동차용강 판은 고철을 녹여만드는데국내에서 는 고품질 고철을 수입해오기어려워 포스코와현대제철모두고로를썼다. 고로는 2,000도가넘는온도를유지하 며고철에포함된불순물을 흡수하는 물질인슬래그가 나오기때문에저품 질고철을정제할수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불순물이적은 고 품질고철이많기때문에고로가아닌 전기로를 사용하는게합리적이다. 특 히전기로는 고로에비해탄소 배출량 을줄이면서고품질자동차강판을생 산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들과정전반에적용되는기술을포 스코와 현대제철이함께개발할 것”이 라고말했다. 두 그룹의협력은 지난해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58억달러 � 약 8조원 � 에 달하는대규모생산시설에투자할 파 트너가 필요했고 포스코그룹은 장인 화회장취임후완결형현지화전략을 펼치기위해미국 등 새시장을개척해 야했다.여기에도널드트럼프미국대 통령취임후철강,자동차에관세가붙 으면서두그룹간협력의필요성이더 욱커졌다. 해당 제철소는 완공 후연간 270만 톤 � t � 규모의강판을생산한다는목표 를가지고있다.두그룹은이차전지소 재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포스코그룹 은해외광산소유권과지분투자등을 통해이차전지소재 � 리튬등 � 를안정적 으로 확보해국내외사업장에서전기 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및양·음극재 를만들고있다.현대차그룹은 2030년 연간 총 326만 대의전기차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안정적이차전지소재공 급망을마련하려한다. 이상무기자 ‘철강 투톱’ 포스코^현대차 손잡고, ‘관세장벽’ 함께넘는다 중국인 A씨는 740억 원 규모의 중국산 매트리스 120만 개를 한국 에설립한 회사의보세창고에 반입 한 뒤 한국산으로 속여 미국에 불 법수출하다가 지난해 11월 관세청 에적발됐다. 미국이중국산 매트리 스에 부과 중인 반덤핑 관세 � 최고 1,731.75% � 를피하고자원산지증명 서등수출서류를한국산으로위장 한것이다. 미국은저가의중국산제 품이자국으로대량유통되는걸막 고자반덤핑관세를부과하고있다. A씨는 또한국업체 22개명의를이 용해중국산 매트리스를 수입하는 척하면서바로 미국으로 반송수출 하며미국 세관에는 한국산으로 신 고하기도했다. 미국의상호관세부과로 글로벌 관세전쟁이본격화하면서관세청이 우회수출 집중 단속에나서겠다고 21일밝혔다. 미국의관세폭탄을피 하고자 상대적으로 관세율이낮은 한국으로 원산지를 속이는 중국업 체등을 전방위단속하겠다는 것이 다. 관세청은이를 위해무역안보특 별조사단을 설치하고 전국 본부세 관에 8개 전담 수사팀을 운영하기 로했다. 단속 대상은 미국의반덤핑·상호 관세등부과물품과수입규제대상 물품이다. 과거에는 한국제품의좋 은이미지를 노리고 국산으로 원산 지를 속이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 에는 미국의높은 관세와 수입규제 를 피하기위해국산으로 원산지를 속여수출하는사례가늘고있다. 관세청에따르면 불법우회수출 은최근 5년간총 176건, 4,675억원 규모가 적발됐다. 올해 3월까지국 산으로 둔갑해미국으로 수출하다 적발된금액은 285억원으로이미작 년연간 적발액 � 217억원 � 을 넘어섰 다. 특히미국의상호관세를피하고 자미국 우회수출하다적발된비중 � 금액기준 � 은올해 3월기준 97%에 이른다. 지난해 62%보다 35%포인 트증가한규모다. 앞서1월에는 중국인이국내에설 립한 기업이중국산이차 전지양극 재를 한국산으로 위장해미국 등으 로 불법수출하다가 덜미를 잡히기 도했다. 관세청은이날 서울본부세관에서 ‘국내산업보호를위한우회수출단 속민관합동회의’를열고정보공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광효 관세 청장은“원산지둔갑을통한우회수 출은우리수출물품의신뢰도를추 락시키고비관세장벽확대를유발할 수있는 만큼철저히점검하고 단속 할계획”이라고말했다. 세종=이성원기자 ��������������������������������������������������������������������������� � ��������� 美 1731%관세에中매트리스‘한국산’둔갑 관세청, 8개전담팀가동해‘우회수출’단속 올해대미우회수출 285억적발 ‘라벨갈이’中업체등전방위점검 � � � �� �� � �� �� � � �� � �� � �� 이런가운데한덕수대통령권한대행 이“24일저녁9시한미2+2 통상협의가 열린다”고이날 밝혔다. 우리측은 최 상목 부총리겸기획재정부 장관과안 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참석하 는회의다. 과거숱하게겪어온한미양 국의고위급 협상을정부 수반이시간 까지적시해공개한 건 극히이례적이 다.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경제 안보전략태스크포스 � TF � 회의를주재 하면서“오는 24일저녁9시, 미국시간 으로 오전 8시에최부총리와안 장관 은미국스콧베선트재무부장관,제이 미슨그리어USTR � 미무역대표부 � 대 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 고밝혔다. 한대행은 “정부는국익최우선의원 칙하에차분하고진지하게협의하여양 국이상호‘윈윈’할수있는방안을찾기 위해총력을다하겠다”며“협의가성공 적으로진행되기위해선정부와기업의 노력, 국민과언론의지원그리고정치 권의협력이절실하다”고강조했다. 이번2+2 통상협의는미국측제안으 로성사됐다.한대행은이번협의결과 가향후트럼프정부와맞붙을다양한 협상의초석이될것으로 판단하고있 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과의통상 상 황이단기에정리될 성격은 아니지만, 첫매듭을잘지으면어떤분야의관세 에서도협상력을끌어올수있다”고말 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美제안으로‘통상협의’성사$韓대행“총력다할것” �� �� � �� ������� �� �� �� � � ��� �� ���� �������� ��� � � � �� ��� � �� ��� � �� ��� � 美신규제철소공동투자 자동차용강판전기로함께개발 현대차, 8조넘는시설투자짝찾고 포스코는美등새시장개척‘윈윈’ 이차전지소재분야서도협력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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