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종합 A4 윤곽드러나는GA민주당주지사경선판세 2026년 조 지아 주지사 선거에 나설 민주당 경선 후보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21일 민주당 제이슨 에스테베스 주상원의원은 민주당에서는최초 로 내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 공식 출마를선언했다. 이후다른후보군들도입장을정 리하면서민주당주지사경선판세 가드러나기시작했다. 우선2014년민주당주지사후보 였던고지미카터전대통령손자 제이슨카터 (사진) 전주상원의원은 불출마를선언했다. 그동안꾸준하게복귀가능성이 나돌던 카터 전 상원의원은 에스 테베스의출마선언직후 2026년 주지사선거에는출마하지않겠다 고공식입장을밝혔다. 카터전상원의원은뇌종양투병 중인 아내의 치료와 간호에 집중 하기 위해 당분간 정치활동을 접 겠다는입장이다. 카터는아직특정후보지지를선 언하지 않았지만 에스테베스를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지가능성을암시했다. 또다른유력주자로거론되는마 이클 서몬드 전 디캡 카운티 의장 이자전주노동부장관은최근출 마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조지아전역을돌고있는서 몬드는“2026년민주당으로주지 사에 당선되는 길은 매우 좁고 어 렵지만불가능하지않다”면서“출 마혹은불출마어떤선택이든어 려운길이될것”이라며고심중임 을밝혔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서몬드 외에 키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차기 주지사 경선후보로 거론되 던 인물 중 루시 맥베스 연방하원 의원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고 스테이시애이브럼스전주지사후 보는 출마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 다. 이필립기자 “시민생명은소모품아니다” 또도마오른경찰차량추격 경찰의 용의차량에 대한 무리한 추격이 정치권 논쟁으로까지 비화 됐다. 이번논쟁은지난주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무고한 행인의 사망사건이 계기가됐다. I-20에서 시작된 조지아 순찰대 (GSP)의용의차량추격전은애틀랜 타시 모어랜드 애비뉴에서 충돌사 고로 이어졌고 마침 길을 걷던 19 세쿠퍼션케가도주차량으로인해 목숨을잃었다. 사고발생 당시 인근 식당에서 식 사를 하다 사고 후 현장을 목격한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무리한 추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이피해가반복되고있다”면 서GSP의추격정책개정을촉구하 고나섰다. 기자회견에서산드라스캇하원의 원은“비폭력 사건의 경우 경찰의 차량추격을중단해야한다”고주장 했다. 민주당이공개적으로경찰의무리 한추격을비판하자공화당은경찰 을옹호하고나섰다. 게리슨더글라스주지사대변인은 “법을어기고도주하다젊은생명을 앗아간 범죄자에게 비극의 책임이 있다”며경찰책임론을일축했다. 존번스하원의장도“경찰추격으 로 인한 시민피해보다는 도주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문제를 예방해 야한다”는입장을밝혔다. 그러자 이번에는 애틀랜타 시의 회릴리아니바크티아리(민주) 의원 이 나서“시민의 생명은 소모품이 아니다”라며“주지사와 공화당이 정치적논쟁으로본질을흐리고있 다”고 공화당 측을 강하게 비판했 다. 도라빌 경찰서장 출신인 존 킹 주 보험커미셔너는 다소 중립적인 입 장이다. 킹커미셔너는언론과의인 터뷰에서추격으로인한사고책임 을경찰에만전가하는분위기를경 계하면서도“정책은현실을반영해 야 한다”며 정책 개선 가능성을 열 어놨다. GSP는 이번 사고 후 공식성명을 통해“경찰 추격은 합리적 기준에 의거해 이뤄진다”면서“용의자가 적법한 명령에 순응했다면 대부분 의추격과물리적충돌은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 다. 한편그동안꾸준하게경찰의차 량추격으로 인한 피해를 탐사보 도해 왔던 AJC에 따르면 GSP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6,700여건이상의추격전을벌였고 이중절반이상이출동사고로이어 졌다.<본보2월28일보도> 또충돌사고인해모두 66명이사 망하고 1,900여명이 부상을 입었 고특히부상자중상당수는도주차 량운전자가아닌행인이나동승자 였다.이들피해자의90%는어떤금 전적배상도받지못한것으로파악 됐다. 이필립기자 지난주19세행인사망사건계기 경찰책임론놓고민주·공화 설전 지난주경찰의차량추격전끝에충돌로이어진사고현장. 이사고로 19세행인이도주 차량에의해사망했다. <사진=11얼라이브뉴스> 에스테베스의원공식출마선언 바텀스곧선언·에이브럼스희박 카터불출마·서몬드는고심중 애틀랜타사무용임대시장바닥찍었나 메트로 애틀랜타 사무용 임대시 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으로분석됐다. 부동산서비스업체 CBRE에따 르면올1분기메트로애틀랜타지 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32.5%로 나타났다. 팬데믹이후여전히높은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신 규임대계약이꾸준하게증가하고 있다는것이CBRE분석결과다. 크리스 톰슨 CBRE 부사장은 “몇달전만해도관심수준에그쳤 던 대형 임대 거래들이 실계약으 최근몇달새신규임대증가추세 기업들, 사무용공간확장재배치 로이어지고있다”고전하면서“시 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분석했다. 특히 중견기업과 대기업들이 사 무실 면적을 줄였던 팬데믹 초기 와는 달리 최근 들어 확장형 재배 치로전환하기시작했다는평가다. 실제최근AIG와트라이넷, 듀라 셀등대기업이애틀랜타사무실을 확장했고 티켓 리셀링 업체인 스 텁허브도샌디스프링스에대규모 사무실을추가로임차했다. 사무실임대수요가늘자투자자 들의관심도높아지고있다. 부동산 투자사인 바니안 스트리 트 캐피털의 잭 그로버 대표는 최 근에모리대부동산컨퍼런스에서 “사무실 임대시장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는 소위 오피스 잠재 투자 자들이늘고있다”고전했다. 업계전문가들은입지와잠재수 요, 리노베이션 가능성 등을 면밀 히 분석해 시장회복국면 초기에 선제적으로투자하는전략이필요 한 시점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 다. 이필립기자 애틀랜타다운타운일부모습. 최근들어대형규모의사무실임대계약이이어지고있 는것으로파악됐다. <사진=커브드애틀랜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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