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들의결이 다른 것도 관전 포인트다. 한 전 대표는 “민심이 윤심보다 딱 5,000만 배더중요하다”고 주장하면 서도 윤 전 대통령 탈당과 제명엔 소 극적이다. ‘배신자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우려때문이다. 특히일대일구 도로 치러지는 결선을 감안하면, 윤 전대통령과 선을 긋지만 동시에강성 보수층을 자극하지않아야 한다. 윤 전대통령파면을 옹호하기보다 비상 계엄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앞세우는 이유다. 반면결선진출이절실한안 의원은 한층적극적이다.강한어조로윤전대 통령탈당과 제명을앞장서서요구해 왔다.안의원은자신의지지층이한전 대표지지로방향을틀지않도록표를 단속하는것이과제로남았다.당장안 의원측은 “한전대표와 윤전대통령 은같은검사출신으로닮은부분이많 다”며견제에나섰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막판 변수다. 18일발표된한국갤럽정례여론조사 에따르면, 한 대행은 장래지도자 선 호도 조사에서 7%를 기록하며김전 장관·홍 전 시장과 함께범보수 후보 군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전주 같 은 기관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했 다. 한 전 대표는 6%를 기록했다. 보 수 성향 응답자 � 311명 � 로 한정하면, 한 대행은 17%를기록하며다른후보 들을제치고 1위로올라섰다. 홍전시 장 � 15% � , 김전장관 � 14% � , 한전대표 � 11% � 가뒤를이었다. 한전대표측은한대행과단일화에 부정적이다. 한후보는전날라디오방 송에서“주변에서부추기고바람잡는 사람이문제”라며“출마 선언도안 한 분의입장을 자꾸얘기해서우리경선 의주목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적절하 지도않고 누구에게도움이되지도않 는다”고지적했다.안의원도 “한 대행 은국정에전념해주시길바란다”고당 부했다. 홍전시장도 “탄핵당한 총리 가무슨대선”이냐며손사래를쳤다. 반면 김전 장관은 20일 “한덕수가 아니라 김덕수나 누구라도 이재명을 꺾을수있다면힘을모아야한다”면서 경선후 한 대행과의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염유섭·김소희기자 안철수 국민의힘의원의중도층 공 략이먹혔다. 지난 8일대선출마이후 윤석열전대통령탈당을 지속적으로 요구한전략이주효했다.탄핵반대주 자들과거침없이설전을벌인전투력도 빛을발했다.그결과 1차컷오프를통 과해김문수한동훈홍준표경선후보 와함께 4명명단에이름을올렸다. 특 히국민의힘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 상으로한 ‘역선택방지조항’ 적용에도 불구하고, 불리할것이라는당초예상 을뒤집고여론조사에서선전하며본선 진출의가능성을키웠다. 안의원은한동훈전대표와마찬가 지로탄핵찬성입장이다. 반면목소리 는훨씬셌다.안의원은 18일“윤전대 통령은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헌법재판소탄핵결정은최고수준의 정치적심판”이라고강조했다.이어“대 통령이탈당해야 정권심판이아닌시 대교체로프레임을전환할수있다”고 날을세웠다. 이에대해“정치이전에사람이그러 면 도리가 아니다” � 홍준표 전 대구시 장 � “탈당은과거의관행적구태” � 김문 수전고용노동부장관 � 등‘반탄’주자 들의반발이터져나왔지만 되레안 의 원은“이미패배선언”이라고되받아치 며몸값을올렸다. 안 의원은 홍 전시장과 김전장관, 나경원의원을 극우 세력으로 지칭하 는승부수를띄웠다. 그들과치고받으 며합리적보수층을 자기편으로 끌어 들였다.전광훈목사가19일대선출마 를선언하자곧바로“김전장관,홍전 시장, 나 의원은 ‘전광훈 당’으로 가서 경선을하라”고 몰아붙인게대표적이 다. “이들은 탄핵정국 당시전광훈 목 사와보조를맞추며극우의길을함께 했다”고 폐부를 찌르기도 했다. 안 의 원은동시에20,21일에는‘보수의심장’ 대구를찾으며민심을훑는등전통보 수층공략에도공을들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돌연 대선 불출마를선언한것도행운이었다. 중 도층과합리적보수층에서둘의지지기 반이겹치기때문이다.안의원캠프관 계자는통화에서“국민의상식에맞추 려고했다”며“우리당안에도 ‘묻지마 보수’만있는게아니라상식과중도층 으로의외연확장을원하는지지자들이 있어그길에안 의원이앞장서는 방식 으로전략을짰다”고전했다. 안의원은남은경선기간에도윤전 대통령과거리를두며‘미래’를강조할 방침이다.안철수연구소 � 안랩 � 를창업 해컴퓨터백신 � V3 � 을 개발한 과학기 술분야전문가라는차별성을부각한 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인공지능 � AI � 을비롯한 과학전문가라는점을 집중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라고 설명 했다. 염유섭기자 22일1차컷오프를거친국민의힘대 선경선은이제결선을 향하고있다. 3 강으로꼽힌김문수전고용노동부장 관, 한동훈전대표, 홍준표전대구시 장 � 가나다순 � 에이어안철수 의원이 4 강대열에합류했다.‘탄핵반대’ � 반탄 � 주자인김전장관과홍전시장에맞서 ‘탄핵찬성’ � 찬탄 � 입장인한전대표와 안 의원의‘2대2’ 구도로 짜였다. 반탄 표심이강한 국민의힘정서에맞서찬 탄주자두명의공동전선이얼마나주 효할지가 관건이다. 24일부터이틀간 진행되는토론은양측이정면충돌하는 자리가될전망이다. 당초안 의원은 반탄입장인나경원 의원에비해열세라는 관측이많았다. 하지만안의원이생존하면서국민의힘 경선에서중도층과합리적보수층이영 향력을 발휘할 수있다는점이입증됐 다.이날안의원은 4강발표직후페이 스북을통해“나를 4강에올려준것은 이번대선에서반드시승리하라는국민 의기대와희망이라고생각한다”며“그 뜻을새겨서더많은국민의지지를모 으겠다”고밝혔다. 다만 향후 2차 컷오프와 일대일로 맞붙는최종결선으로가면상황은달 라질수있다. 2차컷오프부터는 당원 50%,일반인 50%비율로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당에선“기본적으로당에관 심이있는사람들이응답하는만큼,반 탄여론이더많이반영될것”이란전망 이우세하다. ‘윤심거리두기’를 놓고 찬탄 주자 국민의힘이대선후보선출을위한 2 차경선진출후보네명을발표했지만, 정작보수진영의눈과귀는한덕수 � 사 진 � 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를향하 고있다.한대행은 22일까지도대선과 관련한구체적인입장을밝히지않았다. 그러나당일각에선한대행의출마설을 기정사실화하는분위기가확인되고있 다.더불어민주당은한대행을두고“대 선을 공정관리해야 할 본분과책임을 망각했다”면서한대행의‘침묵’을대권 의지로간주해파상공세를퍼부었다. 총리실등에따르면한 대행은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관련해서울 명동성당을 찾아 조문하는일정을 제 외하곤 24일오후 9시열리는한미2+2 통상협의준비에몰두했다. 대선출마 를최종고심하고있다는관측이나오 고있지만총리실관계자는“한대행이 대선과 관련해어떠한언급도없었다” 는기존입장을되풀이했다. 반면한 대행과 소통한다고 자처하 는 보수진영일각에서는 그의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총리실은 “한대행의생각을안다는관계자는수 천 명이될것”이라고일축했다. 다만 한대행을잘안다는정치권관계자는 “한대행은결코애매모호한자세를취 하는 성격이아니다”라며“분명출마 가능성을고려하고있고, 최종마음의 정리를하는단계”라고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한 대 행에대한 논평을 자제 하며동향을예의주시하고 있다.이런가운데한 대행 의대선출마를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최종 대 선 후보가 선출되는 5월 3일전당대회직후인 4, 5일 쯤한대행이출마를결심할 것이라고예상했다. 박성섭 추대위공동위원장은 “한대행과대학 친구”라며“카톡이나전화로소통하고 있고, 한대행도기자회견사실을알고 있다”고주장했다. 한대행출마설에힘이실리자민주당 은연일공세수위를높였다.국정과대 선관리라는 권한대행의본분을잊고, 외신인터뷰등을통해대선출마뉘앙 스를보이며정치에발을들이고있다는 이유에서다.김민석최고위원은기자회 견을열어“한대행이대선출마를정해 놓고졸속관세협상으로출마장사를 하고있다”며“노욕을위해국익을 팔아먹는‘제2의이완용’”이라 고강도높게비난했다. 잠시접어뒀던 ‘탄핵카 드’까지꺼내들었다. 진성준 정책위의 장은“이런저런기우로때를놓치면 돌이킬 수없는 사태에직면한다” 면서“당과국회가결단해국무총 리탄핵소추를즉각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은 지도 부 차원에서탄핵을 논의한 상 태는아니라는입장이다. 김현빈·김소희기자 韓·安, 중도보수 영향력입증$ ‘반탄’ 표심맞설공동전선 관건 한덕수출마설힘실리며‘추대위’출범 민주당 본격견제, 일각 “재탄핵” 공세 국힘경선 4인, 24일부터토론회 2차컷오프부터여론비율변경 반탄여론더많이반영될가능성 韓·安, 윤심과의거리엔차이보여 韓 배신프레임, 安 표 단속 과제 보수일각대선출마기정사실화 추대위원장“韓대행도회견인지” 진성준등“탄핵”$지도부는선긋기 4강 합류안철수, ‘尹탈당 요구’중도공략통했다 김·홍·나에“극우세력”공격승부수 오세훈불출마로중도지지포섭 여론조사선전, 본선가능성키워 과학기술전문가차별성띄우기로 ����������������������������������������������������������������������������������������������� ���� ��������� D4 대선 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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