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1968년 1월21일 박정희 대통령을 사살하고 청와대를 까부수고 대한 민국을 전복시키려는 김일성의 간 악하고 야비한 지령을 받고 침투한 무장공비 31명이새금정청와대뒷 산에 도착한 순간 군경합동 작전에 의해 29명이 사살되고 생존자 2명 중 김신조는 생포되고 박재경은 북 한으로도주한상상할수조차없는 저주스럽고 망극한 북한의 침략행 위가발생했다. 6.25남침의원흉인 김일성 북한정권은 휴전 후에도 평 화통일을 외치면서 계속 도발과 침 략을했다. 김일성의명령에따라침투한무장 공비김신조는생포된후전향을했 다. 그는남모를파란만장한분단의 비극과 역경을 겪으며 하나님의 부 르심을받고종이된그는김신조가 아닌김재현목사로한많은83세인 생을끝으로하늘나라로떠났다. 무 장공비 침투를 막고 우리를 구해주 신하나님께감사를드린다. 그동안 우리를 구해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다열거할수가없다. 1968년1월19일파주군천연면법 원리삼봉산으로나무꾼우성제형 제4명을보내무장공비를만나게하 고신고케한하나님의뜻에의해긴 급비상시태가선포돼무장공비 31 명을 제거하고 박정희 대통령과 국 가존망의위기를극복하게됐다. 나 무꾼4형제의신고로최악의비극은 피했지만치열한교전으로군,경23 명과 최규식 종로 경찰서장과 민간 인 7명이 희생됐으며 무장공비 29 명도사살됐다. 참혹하고비참한분 단의비극이였다. 정부는북한의무력도발을분쇄하 기위해주민등록증을신설했고유 격훈련강화와예비군창설및 3군 사관학교 창설 이순신 장군 동상건 립, 북악 스카이웨이 개통, 군 복부 6개월 연장 및 반공교육이 강화됐 다. TV방송에는반공드라마와정 부가 적극 지원하는 실화극장 반공 드라마국이신설됐다. 나는 그 당시 방송드라마 출연에 열중하면서쉽게돈을많이벌고싶 은 욕심으로 서울시에서 조성한 주 택단지에시유지입찰에참가를했 다. 성공만하면쉽게큰돈을벌수 가있어응암동주택단지입찰당첨 을 위해 시청 책임자와 TV 방송국 출입기자와 함께 당첨을 성사시켰 다. 자본이 부족한 나는 빚을 얻어 입찰공탁금을납부했다.그당시입 찰에성공하면몇배의이익을챙기 고전매할수가있었다. 그런데무장 공비 침투가 발생했고 다행히 그들 을다제거했지만그여파로국가경 제가 완전히 위축되고 부동산 경기 가 침체됐고 강북의 부동산 경기는 완전히사장돼불하받은땅을팔수 도없고시에납부해야될잔금도없 고공탁금도찾을길이없게돼사면 초가가 됐다. 그리고 그 후에도 북 한의 도발과 침략행위는 계속 이어 졌다. 어찌됐든김신조와나와는큰인연 이 된 셈이다. 그런 사건으로 인해 이민을 선택한 동기가 됐고 미국에 서산지50년이넘었다.그런데무장 공비였든(김신조)전향한김재현목 사가세상을떠났다. 소식을접한나 는감회가깊었다. 사노라면인생무 상어찌하랴! 명복을 빌고 우리는 한층 더 안보 를 위해 반공법을 강화하고 간첩을 강력히처벌해야될것이다. 삶과 생각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전향한무장공비고김재현(김신조)목사 흐르는 강물도 때론 돌아보련 만/너는 끝내 돌아보지 않는구 나/하지만 훗날 생각이 나겠지/ 흐르는 강물도 때론 멈춰 서련 만/너는끝내나를버리는구나/ 하지만 훗날 생각이 나겠지/흐 르는강물도간혹고여있기마 련이거늘/너는 끝내 나를 떠나 는구나/언젠가 너도 슬픈 노래 를 부르겠지--/긴 밤 지새우 고/풀잎마다 맺힌/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젖은 마음 으로쓴시) 우리가 대학가에서 부르던 그 젖은마음의노래아닌가-- 청춘을 불태우던 그‘’대학’ 의 중요성을 때늦은 지금에야 깨닫게될줄이야-- ‘대학(大學)’은 유교 사상의 핵심을밝힌지식인의필독서인 사서삼경중맹자, 논어, 중용중 에서 대학이란 대인, 즉 대학은 참 교육을가르치는말로,‘수기치 인도’그핵심은참인간을만드 는 그 대학의 참 의미였다.‘대 인의 학’은 현실적인‘치국 평 천하‘대인의학문이대학이었 다. 오늘의 대학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을의미하는가? ‘대학’의참의미를알고대학 에 갔더라면 내 인생도 지금보 다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때 늦은후회를해본다. 좋은대학, 일류대학에가야철밥통이따 라온다믿고대학에갔었다. 대학강령은‘명명덕, 신민, 지 어지선’가슴에품고밝은빛을, 덕을 닦아 참인간이 되는 길이 다. 참으로 인생길에 참 사람으 로살아갈수있는참사람이될 수 있는 지고한 학문의 길이었 다 그‘명명덕’은 하늘로부터 받 은영하고밝은빛이라한다. 그 밝은빛 지, 정, 의를닦아참된 인간이되어가는젊은지성들이 대학에서 참 인간이 되어가는 길이대학의참길이다. 우린보았다,정치현장에도대 학선, 후배가서서끌어주고줄 을잘서야돈이되고인생도풀 린다는 것도 현실이었다. 요즘 미국에서도하버드대학에정치 적입김을불어넣은트럼프에게 대학가가화끈하게일침을건넌 다.‘대학에정치는간섭하지말 라고’-- 인간의자유, 명철한지혜의눈 이떠야하는그진리의전당대 학에 정치는 그 어떤 입김도 불 어넣어서는안된다. 누구나인 생은아프다. 그불타는청춘시 절, 대학은 참 사람이 되어가는 ‘’수신 제가 치국 평 천하’그 도는모든학문에앞서수기, 즉 사람이되는길을배운다. 사실대학,인생에불꽃같은마 음이인간용광로를거쳐참인 생이 만들어지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참 뜻은 하늘이 주신뜻으로‘내가새롭게된다 음에천하에그뜻을이루는길 이다.’ 내가그지혜의눈이떠깨달은 다음에야세상에 그명철한지 혜를베풀수있다. 난요즘반세기를미국에살면 서 미국이 이처럼 가난한 나라 인가사실에가슴아프다. 미국보다 더 빈곤한 아프리카 이름없는 나라들이 얼마나 많 은가— 원조를 하던 나라에서 원조를 받기를 원하는 나라가 된 것이 다. 세계를이끌어갈힘은달러 가아니다. 트럼프정부가온세 상에 웃음 거리가 된 이유가 결 국 돈 때문이라면 우린 다시 생 각해봐야할것이다. 미국대학 가에서도비자가만료되어학문 을 접고 돌아 가야한다면 미국 은 인간보다 제도가 사람 앞에 서있는 허수아비 정책 아닌가 싶다. 과연대학의의미는무엇을의 미하는가? 대학가에서만이라 도 출렁이는 그 젊은의 자유함 으로‘정심’참마음을찾는대 자유함을누리게하자. 나는 정치에는 관심도 없지만 미국이 길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리더란 참 깨달음과 닦음으로 개인이 참 사람이 되지 않고는 세계를 이 끌어갈리더는될수없다.‘대 학의 핵심 사상이 극진히 사람 을 사랑하는‘’수신제가 치국 평천하’이다. 참 교육은‘‘난 왜사는가’이다. 대학이이삶 의참의미를깨닫기전에정치는 대학가에참자유함을주자. 왜대통령얼굴에왜참평화가 없는가?이다. 참된세계평화를이끌어갈참 리더는어렵지만웃음꽃이 활 짝핀얼굴이다. 아마돈많이만드느라대학에 서‘수기치인’큰 뜻을 깨닫지 못한데서온것이라아쉬워해본 다. 국민의마음에내적앙금을 지워내는힘은‘‘좋은마음’‘에 서온다. ‘’대학’‘의 참 뜻을 알고 살았 더라면 옛 고전이 다시 나를 돌 아보게한다. 좀 가난하면 어떠랴 -- 황금 으로 치장된 개인 비행기, 호화 주택이 그를 더욱 가난한 사람 이 된 이유인지도 모른다. 세계 를 이끌어 갈 미국 대통령이 오 늘처럼 가난하고 초라해 보일 때가없었 다. 나는 50년전에 185.000불 에산집에서산다. 오래살다보 니솔사이미나리, 신선초, 쑥나 물투성이다. 이사를 가지 못한 이유도그녀석들과의이별이싫 어그냥산다. 돌산 종소리, 맑은 물, 호숫가 찻집에서석양을바라보는낭만 이돈보다소중하다. 긴 밤 지새우고/풀잎마다 맺 힌/진주보다더고운/아침이슬 처럼/우리 서로 좋은 사람으로 만나/해맑은 작은 미소로/깨끗 한들풀나물해먹으며/행복이 불나누어덮고/우리그렇게살 자/우리집 뒷뜰 솔이 더욱 푸르 르고/어제는 뻐꾸기가 심히 울 다가 갔다/고향집 아득한 친구 처럼/혼자와서울다가갔다/고 향집샘물을/한바가지 퍼부어 주고갔다. (시.박경자) 시와수필 박경자 전숙명여대미주총회장 대학(大學) 연준 파월 시사만평 마골리스&콕스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트럼프 vs 연준 나는 누구에게도 물러서지 않는다!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위한다양한방법과태도 를의미하는신조어다.‘잘산다’ 라는의미에서파생된철학적개 념으로단순히물질적풍요로움 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 사회 적관계, 지속가능한삶을포함 하고있다. 현대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필요한가치관을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삶을 풍 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 체의 행복과 공동체 의식을 증 진시키는데도기여할수있다는 개념으로해석된다. ‘잘사니즘’은 최근 정치적 이 슈와결합해재조명되고있다.이 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 월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먹고사는문제를해결하는‘먹 사니즘’을 포함해 모두가 잘사 는‘잘사니즘’을새비전으로삼 겠다”고밝혔다. ■신조어사전- 잘사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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