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 표)은 지난 23일과 24일 북부플 로리다한인회(회장 조경구)와 함 께 잭슨빌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민원업무를 도와주기 위해순회영사업무를실시했다. 이번 순회영사업무는 4월23일 (수)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음날인 4월24일(목)은 오전 9 시반부터 12시까지 영사업무를 실시했고, 장소는 10161 Centu- rion Parkway. suite 310 Jack- sonville, FL 32256의 오피스 빌 딩에서진행됐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의김원연민 원영사, 오상균실무관, 정다울행 정원이 참여했으며, 북부플로리 다한인회 임원들이 자원봉사했 다. 또한조경구한인회장, 조남용 사무총장이사전예약을받았다. 이번 순회영사 업무에서는 여권 발급신청, 영사확인(사서인증 및 공증 등), 위임장, 재외국민등록 및교부신청접수, 가족관계등록 (혼인, 출생신고등) 및증명서발 급 신청 접수, 국적관련업무(국적 상실 및 이탈)외에도 기타 민원업 무안내및상담(국적및병역 등) 등178건의업무를처리했다. 잭슨빌 지역 이외에도 멀리는 마이 애미,포트마이어스,탬파,올랜도,탈 라하시 등에서도 한인들이 찾아와 영사업무를처리하고감사의인사를 하고돌아가기도했다. 박요셉기자 제11277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4월 28일(월) A 잭슨빌순회영사 178건업무처리 북부플로리다한인회임원봉사 지난 23-24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린 애틀랜타 총영사관 순회영사에 참가한 이들 이모였다. 한인 김모(50)씨는 미국 시민권 을 딴 후에도 특별히 필요하지 않 아미국여권을발급받지않고있 었지만 최근 국무부에 여권을 급 히신청했다. 김씨는“난시민권자 지만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가 너 무 불안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 하고싶었다”며“혹시라도확실한 신분 증명이 필요한 일이 생길까 걱정됐다”고말했다. 60대한인이모씨도비슷한이유 로 지난주 여권을 부랴부랴 갱신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처럼 시민권자들까지불안심리를호소 하며 여권을 신청하는 사례가 급 증하고있다. 미국여권신청창구 가 있는 우체국들에는 여권이나 여권카드를새로신청하려는이민 자 출신 시민권자들이 크게 늘어 평소보다몇배로북적이고있다. 우체국여권창구는예약이매일 조기 소진되는 데다 워크인 민원 인들까지몰려들어현재인력으로 는 업무를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 라는 게 담당 직원의 하소연이다. 우체국 인근에서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한한인은“우체국여권 창구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지고, 여권 사진 촬영이나 복사 서비스 를 제공하는 인근 상점들에도 손 님이늘어났다”고전했다. 이처럼 북적이는 우체국은 단순 한우편서비스공간을넘어시민 들의 불안과 대비심리가 응축된 상징적공간이되고있다. 본격적인 이민 단속이 시작된 이 후시민권자들도불안에떨게만드 는사건들이하나둘씩생기고있는 데, 최근 NBC 뉴스는 국토안보부 (DHS)가특정체류허가자에게“즉 시미국을떠나라”는이메일을보낸 사건을 보도하면서, 일부 시민권자 에게도 해당 이메일이 잘못 발송되 어혼란을초래했다고전했다. 4면에계속 · 한형석기자 귀화시민권자들도불안…미국여권신청·갱신러시 이민자들“나도 잡혀갈라” 시민권 취득 증명 위해 우체국 신청 창구 긴 줄 여권사진 업소 등도 특수 연방우체국내여권수속창구에예전보다많은신청자들이몰려북적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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