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종합 A2 미국 아동들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ASD) 진단율이꾸준히증가하고있는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아동 의 자폐 진단율이 타인종 아동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 로는8세아동31명중1명이자폐진단 을받은것으로집계됐으며, 이는2000 년당시 150명중 1명이었던것과비교 해볼때눈에띄는증가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 일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 2022년기 준8세아동31명중1명이자폐스펙트 럼 장애(ASD)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2000년발표당시 150명 중1명이자폐진단을받았던것과비교 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수치이며, 2020년 발표된 36명 중 1명이라는 통 계와 비교해도 더욱 높아진 결과다. 전 문가들은 자폐 진단 증가의 주요 원인 으로인식향상, 검사및서비스접근성 개선, 자폐스펙트럼범위확장등을지 목했다. 예를들어2013년아스퍼거증 후군등유사질환들이자폐범주에통 합되면서, 과거에 자폐로 진단되지 않 았던사례들도현재는스펙트럼에포함 돼 진단율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다. 이번 보고서는 인종 및 민족 간의 격 차도 포함됐는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 아계 아동의 자폐 진단율이 타인종 아 동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계 아동 의자폐진단율은 1,000명당 38.2명으 로가장높았다. 이는26명당1명꼴이 다.인디언·알래스카원주민37.5명,흑 인36.6명,히스패닉33명,혼혈아동은 31.9명 마지막으로 백인은 27.7명으로 가장낮은진단율을보였다. 성별로따 져보았을때는남아1,000명당49.2명, 여아는 1,000명당 14.3명으로 남아에 게서약3.4배높은진단율을보였다. CDC는 다만 이번 연구는 미국 14개 주및푸에르토리코내16개대학및기 관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해 미 국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 밝혔다. CDC 인간발달장애국 책임 자캐럴래터이박사는“16개조사지역 에서 진단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며“ 텍사스라레도에서는 103명중 1명, 캘 리포니아에서는19명중1명으로, 이는 조기 진단과 평가 서비스의 접근성 차 이에서비롯된것일수있다”고말했다. 이번보고서는케네디장관이자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 돼주목을끌고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보건복지부장관은16일성명을 통해“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폐를 포함한 소아 만성질환 유행의 근본 원 인을규명하라는과제를맡았다”며“세 계최고과학자들로연구팀을구성해9 월부터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를 시작 할것”이라고밝혔다. 앞서케네디장관은백악관각료회의 에서“9월까지 자폐 유행의 원인을 밝 히고 원인 노출을 제거하겠다”고 밝혔 으나, 워싱턴포스트는“자폐관련연구 는 9월에 시작될 예정일 뿐, 그때까지 결론을 내리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한인등아시안아동 ‘자폐진단율’ 가장높다 CDC인종별상세보고서 아태계26명당1명꼴 전체는31명중1명진단 남아가여아보다3.4배 범위확대·인식향상영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 장 오태환)는 오는 8월 5~6일 한미 과학기술 산업전시 행사 UKIS(US- Korea Industry Showcase 2025)를애 틀랜타 옴니 호텔 앳 센테니얼 파크에 서개최한다. UKIS는 이 협회가 처음 개최하는 행 사로, 제38회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 (UKC)의사전행사로기획됐다. UKC행 사장 내 산업전시 공간을 독립적인 행 사로 진행한다. 전시에 참가하는 한미 양국의 기술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은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 이며, 단순한기술전시를넘어실제투 자자 및 산업계 리더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돼“시장진입기회를얻는쇼케이 스의모범사례가될것으로기대한다” 고주최측은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VR/AR등다양한분야의기술이소개 될예정이며, 벤처투자포럼, 기업소개 및피칭, B2B및D2C네트워킹등실질 적인협력을유도하는프로그램이함께 마련된다. KSEA에따르면올해엄선된 30개기업및지자체에한해전시에참 가할수있다. KSEA의 차기회장인 류재현 UKIS 2025운영위원장은“한국과미국의혁 신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창출할수있도록돕고있다”며 “이번행사가미국시장진출의디딤돌 이되길기대한다”고말했다. 한편, 행사개최지인조지아주애틀랜 타는 현대자동차, SK, 한화, LG에너지 솔루션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는 도시로, 산업·물류 인프라,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그리고 급성장 중인한인커뮤니티등글로벌기술전 시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 안내 및 신청=www. ukis.tech▶문의 =ukis2025@ksea.org 박요셉기자 8월5-6일, 애틀랜타옴니호텔에서 애틀랜타서한미과학기술산업전시회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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