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탄핵 찬반 구도냐, 반탄 맞대결이냐$ ‘한덕수단일화’ 변수 촉각 국민의힘이29일대선경선 2차컷오 프에서후보자를 2명으로압축한다. 4 명가운에과반득표자가나오면바로 끝나지만, 현재로선결선을치를 가능 성이높다. 탄핵찬성과 반대가각각 2 명인상황에서계속찬반구도로갈수 도,아니면어느한쪽에무게가쏠릴수 도있다.특히최종승자가누구냐에따 라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 와의단일화를 놓고 진통이불가피해 보인다. 한국일보가 28일각캠프에‘누가결 선에진출할지’ 물었다.김문수전고용 노동부 장관 측과 한동훈 전대표 측 은 서로결선에서맞붙을것으로예상 했다. 찬탄과 반탄각각 1명씩진출하 는것을전제로, 각각의진영에서자신 들이유리하다는것이다. 국민의힘은 2 차경선에서국민과 당원각각 50%를 반영해진출자를가린다. 김전장관 측은 ‘김덕수 � 김문수+한 덕수 � ’로불리는한대행과의단일화의 지를 강조하며반탄 대표주자로서존 재감에승부를걸고있다.반탄당심을 흡수할것이라는자신감도깔렸다. 반 면한전대표 측은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를지내며구축한 탄탄한 팬덤 이강점이다.한동훈캠프관계자는“친 윤그룹이전부김전장관을밀어주고 있는분위기”라며홍준표전대구시장 의진출가능성을낮게봤다. 반면 홍 전 시장 측은 김전 장관과 일대일로맞붙는 ‘반탄더비’를전망했 다.한전대표를향한당원들의거부감 이크다는이유에서다. 홍준표캠프관 계자는 “한 전대표에대한 배신자 프 레임이당원들 사이에서강하게작동 하고있다”며“한전대표가결선에나 가려면여론조사에서압도해야하는데 � 다른주자와 � 비슷한수준아니냐”고 분석했다.당원표심을김전장관과홍 전 시장이양분할 테니나머지국민여 론조사에서선방하면결선에나갈 수 있다는계산이다. 하지만결선이반탄파의대결로치러 진다면중도층 표심과 민심을 끌어오 기어렵다.대선본선에서경쟁력차질이 불가피하다.이에안철수의원측은“찬 탄파에선안의원이올라가고, 반탄파 중에선홍전시장이올라가지않겠나” 라며“백중세인것같다”고강조했다. 어느 경우든 한 대행과의단일화가 변수로 남아있다. 김전 장관은 신속 한단일화에적극적인반면한전대표 와홍전시장은각론에서입장이다르 다. 김전 장관은 매일신문 유튜브에 서“여론조사 한 번딱해서그냥 끝내 는, 그런 신속하고도 별이의제기없 는 방식을 택해야 되지않나”라고 주 장했다. 반면홍전시장은두차례토론회뒤 국민 100%여론조사를 언급했다. 이 경우 대선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5월 11일이전에결론을 내기어렵다. 더구 나입장이그리적극적이지도않다. 그 는페이스북에“탄핵당한정권의총리· 장관이대선출마하는게상식에맞냐” 라며 “대선보다 당권에만 눈먼 사람 들”이라고 한덕수 옹립파에불쾌감을 드러냈다.이와 달리한전대표는 “국 민의힘경선이진행되는과정에서자꾸 그런 � 단일화 � 얘기하는 것은 좋아 보 이지않는다”며“패배주의아닌가”라 고지적했다. 김도형^윤한슬기자 ���������������������������������������������������������������������������������������������� ������������ ���� ��� �� �� � ��� �� � �� � �� �� �� �� �� �� �� �� 국힘오늘경선 2차컷오프 김문수^한동훈서로결선상대지목 홍준표“韓비토심해$金과진출” 안철수“洪이올라와나와붙을것” 韓대행단일화놓고이견 金“원샷경선으로신속하게결정” 洪“당권눈멀어”옹립파에불쾌감 한동훈“단일화언급은패배주의” 국민의힘지도부는전날이재명더불 어민주당 대선후보가역대최고 득표 율로 최종 경선에서승리하자 민주당 을 “일극 독재당” “조선노동당” 등으 로지칭하며28일강하게비판했다. 권영세비상대책위원장은이날 국회 에서열린당비대위회의에서“전날이 재명후보가민주당대선후보로공식 선출됐다”며“무려89.77%득표율로민 주당이이재명일극독재정당임을입증 한 사실상 ‘이재명대관식’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권비대위원장은이후보의 외곽 정책자문그룹으로 관심을 받았 던‘성장과통합’도겨냥했다. 그는 “이 재명의폴리페서사조직인성장과통합 은특정인사를차기정부요직으로거 론하고나섰다”면서“대선도치르기전 에자리부터나누기시작한 것으로 민 주당내부에서도 ‘당전략에혼선을준 다’등의비판이터져나왔다”고꼬집었 다.또“내홍과선거법위반논란이제기 되자이재명은 ‘싱크탱크라고 주장하 는곳이하도많아모르겠다’고발을뺐 다”며“지금까지그랬듯 달면 삼키고 쓰면뱉는이재명식치고빠지기전법을 구사한것”이라고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가세했다. 그는 “90%에육박하는 득표율은 3김 � 김대 중·김영삼·김종필 � 시대에도없었다. 조 선노동당에서나 볼 수있는 득표율로 경선이아닌총통추대식”이라며“이재 명세력은 압도적인 승리라고 자랑했 지만지난 3년민주당 1인지배독재체 제의결과일뿐”이라고평가했다. 권원내대표는 “이재명이국회에들 어온이래민주당에서한일은 숙청과 보복밖에없다”면서“이제는대한민국 을 1인 독재치하에두고 절대권력을 휘두르겠다고한다”고목소리를높였 다.이에반해“국민의힘의치열한경선 은당내민주주의가살아있다는증거” 라며“대선후보를중심으로이재명세 력에반대하는 모든애국 민주 세력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분열과 파탄으 로몰고갈이재명세력을심판하겠다” 고강조했다. 강유빈기자 국민의힘대선후보경선2차컷오프 전날인 28일, 주자 4인은경제·안보공 약 발표와지역방문일정을 소화하며 막판표몰이에나섰다.추후한덕수대 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와의단일화를 염두에둔듯신경전도치열했다. 김문수전고용노동부 장관은이날 선거사무소에서‘수출 5대강국’ 도약 을 위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당선즉시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해미 국의관세압박에대응하겠다는 내용 이 골자다. 공약 발표 이후에는 전날 89.77%의압도적득표율로 더불어민 주당대선후보가된이재명후보를겨 냥해 “히틀러도 절반 이상 득표한 적 이없다” “‘먹사니즘’ 가면을찢어버리 고싶다”고날을세웠다. 김전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의원캠프 해단식에참 석, 반탄 � 탄핵반대 � 표 결집에나서기 도했다. 탄핵찬성주자인안철수의원과 한 동훈전대표는나란히충청지역을찾 았다. ‘민심풍향계’로 꼽히는 중원표 심을 공략해국민여론조사에서우위 를점하기위한전략으로풀이된다.안 보·보훈행보로정통 보수지지층에도 손짓했다. 이날안 의원은 국립대전현 충원에서서해수호 영웅과 수해실종 자수색작업중순직한채상병묘소를 참배하며일정을 시작했고, 청주에선 충북대탄핵반대학생대표단과만나 “이재명을막기위해모든것을바치겠 다”고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맞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 뒤일본 수준의핵잠재력확보 와 방산분야 지원,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등을담은국방정책비전을발표 했다. 대전시당 당원 간담회에선 “제 게섭섭한분들이많겠지만다안고미 래로 가겠다”며“과거충무공처럼서 서죽을 각오가 돼있다”고 지지를 호 소했다. 권영세당비상대책위원장이정대철 헌정회장에게한대행과단일화를지원 해달라 요청하고, 경쟁주자들이구체 적단일화 방식을 거론하는 데대해선 “승리에자신없는분들이말을바꿔가 며조건을붙이는것같다”며“경선과 정에서자꾸그런얘기를하는것이좋 아보이지않는다. 그건패배주의”라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중소기업중앙회간담 회에서“절대안되는것만네거티브방 식으로규제하고나머지는전부기업의 자유와창의로돌리겠다”고약속했다. 이외에는 특별한일정을잡지않고여 론전에힘을쏟았다.홍전시장은페이 스북글에서“탄핵당한정권의총리,장 관, 당대표가대선출마하는게상식에 맞느냐”며한대행과김전장관, 한전 대표를 한꺼번에저격했다. 기자들과 만나서는 “한 대행과 2002년 노무현 방식처럼토론두번하고국민전체를 상대로 경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 합하면단일화가 거론되는 상황이마 뜩하지않지만, 출마정당성은 자신에 게있으니지지를 모아 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이날까지이틀간선거인 단 투표 � 50% � 와 국민여론조사 � 50% � 를실시해 29일결선진출자 2인을 추 린다.과반득표자가나올경우엔그대 로당 후보로확정되는데, 1차경선당 시1~3위간 접전이벌어진 만큼 과반 득표가능성은크지않다는게중론이 다. 강유빈기자 경제공약^중원공략$국힘‘빅4’막판표몰이 김문수^홍준표경제정책발표 안철수^한동훈충청지역찾아 단일화염두에한덕수견제도 ‘이재명 90%후보선출’에$국민의힘“총통추대식” “민주당은조선노동당”강력비판 D4 대선 D-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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