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D6 사회 대구 도심한야산에서발생한 산불 이초속 11m에달하는강풍을타고민 가로확산해1,200여명이넘는주민이 긴급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 동원령을발령했다. 28일산림청과 소방청등에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 동 함지산 부근에서산불이발생했다. 산불이확산해산림청은 오후 3시 40 분산불 2단계발령에이어오후 6시산 불 3단계를발령했다.소방청도오후 4 시 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당 국은 소방과 산림청, 임차, 군 헬기등 총 29대를동원해산불진화에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산불영향구역은 92㏊ 로 잠정집계됐고, 현재까지진화율은 14.5%다. 인명피해는없는 것으로 확 인됐다. 산불이노곡동을비롯해조야동, 서 변동 부근으로 확산해인근거주민들 도긴급대피에나섰다. 현재까지무태 조야동과노곡동등 899가구 1,216명 이인근팔달초와매천초등으로긴급 대피했다.김정기대구시장권한대행의 산불지휘체제로 돌입한 당국은 조야 초에지휘본부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산림재난기동대, 신불진화대, 공중진 화대등 733명을 투입했다. 대구경찰 청과경북경찰청소속기동대7개중대 등경찰력역시주변교통을 관리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도로도 북대구 IC 진출입로, 노곡교, 조야교, 무태교, 산격대교 � 북단 � 등이통제중이고, 일 부시내버스는우회통과중이다. 산불이발생한함지산부근은대구시 가이달 1일산불예방행정명령을발령 해일대출입을금지한 곳이다. 산불예 방행정명령적용구역은△팔공산과앞 산,비슬산등입산객이많은주요명산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등화 재발생시대형화위험이큰산△함지 산,구봉산등과거산불발생구역이다. 해당구역은별도해제시까지출입이전 면금지되고,불을피우거나흡연,쓰레 기소각등모든화기사용이제한된다. 연기가 도심방향으로 접근해시민 들은 불안해하고있다. 류현수 � 35 � 씨 는 “대학이많은경산역에서도연기가 보이고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다”며 “최근 산불이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 하는것같아걱정”이라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충북 청주시의한 고등학교에서특 수교육 대상 학생이흉기를휘둘러교 직원등6명이다쳤다. 28일경찰과 충북도교육청등에따 르면이날 오전 8시33분쯤청주시흥 덕구의한 고교 특수학급에서상담을 받던 2학년A � 18 � 군이갑자기상담교 사목을조르고흉기로위협했다. 이후A군은복도에서상담교사의비 명을듣고달려온교장과행정실직원, 환경실무사등 3명에게흉기를휘둘렀 다.이들 3명은가슴과배등에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생명에 는지장이없는것으로알려졌다. 상담 교사도정신적충격을받아호흡곤란 으로병원에서치료를받고있다. 특수 교육대상인A군은이날 특수학급교 실에서상담교사와대화를나누던중 갑자기가방에서흉기를 꺼내휘두른 것으로알려졌다. A군은교내난동후학교밖으로빠 져나와 인근 인공호수에 뛰어들었다 가 119구급대에의해구조됐다. A군 이달아나는과정에서마주친행인2명 도부상을당했다.차를몰고가다A군 과 맞닥뜨린임모 � 43 � 씨는 “출근길에 해당 학교인근 도로에서서행중이었 는데체육복을입은한 학생이다가와 차를 두드려서운전석창문을열었더 니아무말없이내얼굴을찌르고달아 났다”고말했다.경찰에체포된A군은 부상정도가 심하지않아 병원을 거쳐 경찰서유치장에입감됐다. A군은 특수교육 대상자이나 특수 학급과일반학급을오가는완전통합 교육을받고있었다. 충북교육청은 A 군이특수교육대상자로 분류됐지만 장애등급을 받은 것은아니라고 설명 했다. 특수교육 대상자에게는 장애인 등록을 한 학생외에도 의료적·교육적 진단을 통해특별한 교육적지원이필 요하다고판단된학생들이포함된다. 학교 측은 “A군이1학년때는 특수 학급에배치돼있다가 올해 2월 본인 희망으로 완전통합으로재배치됐다” 며“ � 처음위협당한상담교사는 � A군 이1학년특수학급에있을 때담임교 사였고,사이가상당히좋았던걸로안 다”고전했다. 도교육청은 “상담이예 정돼있던것은아니었다”며“평상시정 상적인생활을했다”고했다. 경찰은 A군의심리가 극도로 불안 한 상태에서사건이발생한것으로 보 고조사중이다.특히A군가방에서다 른흉기들이나온점으로미뤄최근상 담중어떤일이있었는지등을집중조 사할 방침이다.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 비했을가능성도조사할참이다. 학교측은이날학사를정상 운영했 다. 충북교육청은 “수업이시작된 후 사건이발생해현장을직접목격한 학 생이없었고 피해 학생도 없었다”며 “학부모들에게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한 뒤수업을예정대로진행했다” 고밝혔다. 청주=한덕동기자 건진법사 “2007년윤한홍이먼저법당 찾아와 인연” “건진법사가 � 2018년, 2022년 � 내이 름을 판 것에불과하다”는 윤한홍 국 민의힘의원주장과 달리, 건진법사전 성배 � 65 � 씨와 윤 의원의인연은 18년 간 유지돼온것으로 확인됐다. 전씨는 검찰조사에서“윤의원이2007년먼저 법당에찾아와인연이시작됐고, 국회 의원지역구 사무실개소식등에도 참 석하는 등인연을 유지하다가최근일 로 사이가 틀어졌다”고 진술했다. 윤 의원은최근 1년간한달에최소한번 이상전씨와연락을주고받았다. 28일한국일보취재를 종합하면, 서 울남부지검가상자산범죄합수단 � 단 장 박건욱 � 은 최근 윤 의원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진행하며전씨와의 관계 에대해집중적으로 물어봤다. 전씨는 2018년지방선거에서경북영천시장경 선예비후보측으로부터1억원을수수 한 혐의로재판에넘겨진상태로, 검찰 은이사건을수사하다가 2022년전씨 일가의청탁금지법위반 혐의등으로 수사를확대하고있다.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윤 의원과의 인연에대해“이명박전대통령17대인 수위끝나고대통령실인사비서관선임 행정관들어가기전사이에봤다”며“윤 의원도 기도해달라고 말로는 요청했 는데, 돈주고는안했다”고밝혔다. 그 러면서“그동안쭉친분을유지해왔는 데,이사건 � 검찰 수사 � 으로틀어졌다” 고진술했다. 실제로 윤의원은대선전인 2021년 12월 15일전씨에게자문을 구하기도 했다.윤의원이“지라시가이렇게도는 데권 � 성동 � 의원과제가완전히빠지는 게후보에도움이될까요?”라고전씨에 게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전씨는이에 “ � 윤석열 � 후보는 끝까지같이하길원 한다.진정한사람이두분이라는걸알 고있는데빠진다하면기운빠지고힘 들어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윤 전 대 통령이대선에서승리하자, 전씨는 윤 의원에게인사 청탁을 시도했다. 전씨 는여권유력인사에게수차례인사민 원을 넣었지만 좀처럼해결되지않자, 2022년 3월 22일윤의원에게“내가이 정도도안되나싶네요”라며답답함을 표출하는문자메시지를보냈다. 윤의 원은 “제가인사를 하는 줄아는 사람 이많은데,아무런도움이못되고있으 니죄송할따름입니다”고답했다. 검찰은전씨와윤의원이최근1년간 총 61차례연락 � 문자 5회, 통화 56회 � 을주고받은사실을파악했다.전씨는 한달에한두번윤의원에게먼저연락 한반면,윤의원은많을때는한달에8 번전씨에게연락했다.지난해12월3일 불법계엄이후에는 전씨에게 4차례 � 4 일, 9일, 10일, 12일 � 전화했다. 윤의원 은 전씨와의관계에대해언론인터뷰 에서“2018년당시1년에한두 번 � 무 속인으로서 � 인생상담을위해연락한 것”이라고주장했다. 2018년지방선거공천과 관련해전 씨와 윤 의원이통화했는지여부에대 해선입장이엇갈린다. 윤의원은지난 18일자신의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건진법사와돈거래를한사실이없 을뿐아니라공천과관련해통화한사 실도 없다”고 밝혔다. 전씨도 공천과 관련해선윤의원과 통화한적이없다 고주장했다. 하지만 당시선거를앞두고전씨법 당에있었던동석자 2명은 “윤 의원인 지는 모르겠는데전씨가 누군가와 통 화를 했다”고 검찰에진술했고, 다른 동석자 2명은 “휴대폰에서윤 의원이 름을봤다”거나 “전씨가 ‘야그문제는 윤한홍한테전화하면돼’라고 말하며 전화를 걸었다”고 답했다. 이들은 또 통화 소리가 크게들렸는데“ � 윤 의원 이말하길 � 2위를 1위로 올릴 수있는 방법이있다”며여론조사 조작 느낌이 들었다는 취지로검찰에진술했다. 윤 의원은이와 관련한 본보질의에답하 지않았다. 조소진^문지수^전유진기자 검찰, 건진과의관계집중질의에 윤의원“내이름판것”주장에도 1년통화기록엔‘윤발신’더많아 ‘공천관련통화’둘다부인했지만 “휴대폰에서윤의원이름봤다” 법당동석자검찰진술나오기도 검찰이홈플러스사태와관련해김 병주MBK파트너스회장 등에대한 강제수사에착수했다. 신용등급 하 락을미리알고도 1,000억원대채권 을 발행했다는 의혹 규명에도 속도 가붙을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반부패수사3부 � 부 장 이승학 � 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 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홈플러스 본사와 홈플러 스 대주주인사모펀드운용사MBK 파트너스 사무실 등에검사와 수사 관을보내관련자료를확보했다.이 날압수수색대상에는 김병주MBK 파트너스회장,김광일MBK 부회장 겸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홈플 러스 대표 등의주거지가 포함된것 으로알려졌다. 홈플러스는 2월 28일신용등급이 ‘A3’에서‘A3 � ’로 강등했고, 그로부 터나흘만인3월4일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 법정관리 � 를신청했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전까지단기채권을판매한것으로 드러나면서사기의혹이불거졌다.신 용등급 하락을 미리알고 고의로 채 권을판매해피해를투자자들에게떠 넘겼다는것이다. 실제홈플러스는신용등급하락에 대해 1차로 통보받은 2월 25일에도 신영증권을통해829억원규모의‘카 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 � ABSTB � 을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단체에따르면홈플러스는올해1월 1,373억원,2월1,518억원의ABSTB 를발행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MBK가 신용 등급 하락을 알고 법정관리신청을 계획한이후에도채권을발행해투자 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려한 것은 아닌지의심하고있다.사기죄는상대 방을 속여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성립한다. 앞서금융당국은홈플러스사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패스트트랙 � 긴급조치 � 으로 사건을 검찰에넘겼 다.이복현금융감독원장은앞서“홈 플러스와MBK는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인지하지못했다고주장하지 만, 사전에하락을인지한점과 상당 기간전부터기업회생신청을계획한 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 다”고언급했다. 검찰은 ABSTB를발행·판매한 증 권사들에 대한 홈플러스 경영진의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도 살펴볼 방침이다. ABSTB 발행 주관사 신 영증권등은이달 1일홈플러스경영 진을검찰에고소했다.이들은“홈플 러스 측이메리츠금융그룹에서빌린 2,500억원의 ‘조기상환 특약’ 등을 숨기고 ABSTB를 발행했다”며“신 용등급 하락 가능성등도전혀알리 지않았다”고주장했다. 검찰은압수물분석을마치는대로 홈플러스와MBK 경영진을 불러조 사할계획이다. 최동순기자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조합원이 2 가구를분양 받는이른바 ‘1+1 분양’을 신청할 때종합부동산세부담이크게 오를것으로보인다.대법원이1+1 분양 자들이제기한 종합부동산세과세취 소청구 소송에서원고 패소를 확정했 기때문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 � 주심서경환대법관 � 는재건축 1+1 분 양자들이세무당국을 상대로 낸종부 세등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최 근 1+1 분양자를 다주택자로 판단한 게정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1+1 분양 조합원에대한 종부세부과 적법성에 대한대법원의첫판결이다. 1+1 분양이란 정비사업과정에서큰 지분을가진조합원이중형가구와소 형가구로 나눠 2가구를 받는 방식이 다. 2가구를 받기때문에다주택자로 분류되며각종 1가구 1주택혜택에서 는 제외된다. 1+1 분양자들은이를 두 고과도한차별이라며소송에나섰다. 1심과 2심은 모두 원고들의주장을 물리쳤다. 2심재판부는 “원고들이보 유하는 소형주택을 종합부동산세산 정과정에서임의로주택수에포함시키 지않는것은 1+1 분양이아닌다른 사 정으로조정대상지역내2주택을보유 하게된소유자들과 비교해보더라도 특혜를주는것”이라고지적했다. 2주택이상 소유자에게중과세율을 부과하도록규정한것이투기목적주 택소유를억제하도록 한것이란점도 고려했다.원고들주장처럼2주택중 1 주택이소형주택이라고해도이미재건 축으로인한 시세차익이수억원에달 할것으로예상되는등부동산가치상 승을충분히기대할수있다는점을참 작한것이다.대법원역시원심을그대로 확정했다. 이근아기자 檢, 홈플러스 사태강제수사 착수$김병주 MBK 회장 정조준 고교생, 상담중돌연‘흉기난동’ 달아나다마주친행인찌르기도 대법“재건축 1+1 분양, 종부세과세적법” 신용등급하락사전에알고도 1000억대채권발행‘사기의혹’ 김회장자택^본사등압수수색 교직원^행인등 6명중경상 난동후호수뛰어들었다구조돼 가방에추가흉기$상담상황조사 “1주택자라볼수없어”분양자패소 대구북구산불, 강풍타고민가위협$ 1200여명긴급대피 출입금지한함지산부근서발생 700여명투입$진화율 14%그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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