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29일(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SK텔레콤은현재유심100만개를보 유중이며5월말까지500만개를추가 확보하겠다고밝혔다. 하지만알뜰폰을 포함해2,500만명에달하는가입자를 감안할때월 500만개공급으로는산 술적으로 8월 말까지도 모든 가입자의 유심교체는어려워보인다. SK텔레콤은 5월 중 6월분 유심 공급 량에 대해서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 졌다. 가입자들은집단행동에나설기세다. 일부는‘SKT유심해킹공동대응공식 홈페이지’를마련했다. 운영진은“유출 된정보는휴대폰번호인증을통해제 공되는 다양한 금융, 사회관계망 서비 스(SNS) 등에서 중대한 2차 피해로 이 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SK텔레콤의 대 응은 매우 미흡하다”며“명확한 피해 범위나 규모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안감과 혼란이 증 폭되고있다”고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을 통 해철저한진상규명및 SK텔레콤의책 임있는대응을촉구했다. 또가입자집 단소송에대한설문조사도진행중인 SKT유심교체 ‘대혼란’ … 90분줄서고도헛걸음 알뜰폰등가입자 2500만명인데 SKT “내달까지 500만개추가확보” 것으로전해졌다.시중은행들도인증수 단을추가하고모니터링을강화하는등 대응에 나섰다. 유출된 개인정보로 개 통한 모바일로 금융 거래를 시도하는 범죄를막기위해서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5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 협은행)은 뱅킹 앱(애플리케이션)을 통 한 비대면 거래를 위한 본인 인증 수단 중하나로이동통신사의인증서비스를 활용하고있다. 이들은행은부정접속을탐지하는자 체이상거래모니터링시스템(FDS)을한 층 강화하는 한편 인증 수단을 추가하 는 대책을 세웠다. 현재도 신분증 촬영 이나은행인증서입력등복수인증체 계를운영하고있어통신사본인인증만 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없지만, 만일의 상황에대비하겠다는취지다. KB국민은행은 인증서를 발급할때 얼 굴인증 과정을 추가할 예정이고, 하나 은행 역시 29일부터 비대면 계좌를 개 설할 때 SK텔레콤 이용자는 안면인식 등의 추가 인증 절차를 도입할 계획이 다. 신한은행도 이용자가 기존과 다른 휴 대폰 기기를 사용할 때 기존 자동응답 (ARS)전화가아닌안면확인으로본인 인증을하도록변경한다. 김진욱·진달래기자 무료교체첫날부터대리점‘오픈런’ SK텔레콤이해킹사고대책의일환으로무료유심(USIM) 교체를시작한28일서울의한대리점에서한 가입자가유심이조기소진되자재고현황을제대로공지하라며항의를하고있다.이날전국대리점에는 준비된물량이부족해유심을교체하지못하고발걸음을돌린가입자들의항의가빗발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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